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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주 잭슨에 있는 미시시피주 의회 의사당

겨울에는 남쪽으로

미국 남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흥미롭고 절충적이며 확연한 개성을 지닌 미국 남부의 여러 주는 미국 역사의 초창기부터 존재한 지역으로 뿌리 깊은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현대적으로 변형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가수 글래디스 나이트(Gladys Knight)가 말한 것처럼 “조지아행 야간열차를 타고” 떠나 보세요. 날아서 가면 더 좋습니다!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ATL)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매년 1억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합니다. 즉,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오갈 경우 거의 대부분 조지아주를 거쳐 간다는 뜻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곳을 좀 더 오래 둘러보세요. 차에 올라 타 미국 남부를 누비는 로드 트립을 떠나세요. 오랜 역사, 풍부한 문화 유산,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도시들이 있는 지역입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카이라인 전경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국 남부의 비공식적 수도인 애틀랜타에서 풍부한 문화, 역사, ‘남부식 환대’에 푹 빠져 보세요.

방문 시기에 따라 이 도시가 왜 종종 ‘핫틀랜타(Hotlanta)’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의 쾌활하고 낙관적인 문화가 전형적인 여름 날씨와 같다는 뜻에서 이러한 별명이 붙었습니다. 아마도 애틀랜타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이 시민 평등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운동은 부분적으로 애틀란타 출신 저명 인사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가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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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쿼터 산책하기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차량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뉴올리언스로 설정하고 애틀랜타에서 서쪽 방향으로 출발하세요.

길을 따라 달리면 앨라배마주미시시피주 남부를 거치게 됩니다. 시민 평등권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두 주에는 답사할 만한 사적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로자 파크스 박물관(Rosa Parks Museum)과 버밍햄 민권 연구소(Birmingham Civil Rights Institute)가 유명합니다.

더 서쪽으로 가면 미국에서도 독특한 도시로 손꼽히는 뉴올리언스가 나타납니다. 특유의 음악, 크레올 요리, 고유한 방언, 다양한 문화적 뿌리로 알려진 뉴올리언스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매년 뉴올리언스에서 2월과 3월에 걸쳐 마르디 그라(Mardi Gras) 축제가 열리지만, 특히 역사적인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와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인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에서는 일년 내내 축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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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내슈빌 도심을 관통하여 흐르는 컴벌랜드강

테네시주 내슈빌

뉴올리언스에서 미시시피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미시시피 프리덤 트레일을 접하게 됩니다. 미시시피 프리덤 트레일은 시민 평등권 운동 관련 사적지에 세운 일련의 표지판입니다.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인 내슈빌로 향합니다. 내슈빌에서 우리는 그랜드 올 오프리(Grand Ole Opry)에서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Country Music Hall of Fame and Museum)까지 여러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녹음 스튜디오를 견학하고 라이브 공연을 할 기회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내슈빌은 음악 외에도 역사의 흔적, 아름다운 자연, 맛있는 요리로 가득 찬 곳입니다. 남부 전래 요리와 현대에 외부의 영향을 받은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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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리는 켄터키 더비 경주

켄터키주 루이빌

이제 루이빌로 떠나보세요.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루이빌에서 가장 유명한 세 가지는 버번, 야구, 그리고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라고 불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마 대회입니다. 처칠 다운스(Churchill Downs)의 경주장을 방문하고,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및 공장(Louisville Slugger Museum and Factory)에서 유명한 야구 방망이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그 다음 이 지역의 버번 양조장 73곳 중 둘러볼 곳을 선택하세요. 양조 과정을 견학하고 유명한 루이빌산 버번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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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지산맥에서 촬영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스카이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

장엄한 블루리지산맥에 안긴 예술품 같은 남부 도시를 살펴 보세요.

다수의 역사적 건축물, 멋진 야외 활동과 더불어 애슈빌의 활기 넘치는 예술 현장은 이 도시를 지역의 보물로 만듭니다. 게다가 애슈빌은 인구 1인당 맥주 양조장 수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마른 목을 축이세요. 다양한 모습을 지닌 산간 도시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고, 창조성을 발휘할 일도 많습니다. 애슈빌은 하늘 위의 땅(Land of the Sky)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이곳에 도착하면 말하지 않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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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마차 타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다음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발길을 돌려 유명한 해안 도시인 찰스턴으로 향합니다.

찰스턴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오래된 도시로 167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조약돌이 깔린 예스러운 거리, 남북전쟁 이전에 세워진 건축물, 해안 도시 특유의 부산한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속을 비운 채로 와서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을 방문하세요. 또한 찰스턴은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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