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 여헹: 문화와 숨은 보석 찾기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Louis Armstrong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해 크레센트 시티(Crescent City)의 관광을 시작해 보세요. 즐기기 위해 왔지만 곧 도시와 사랑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편리한 시티 투어 버스, 2층 버스와 가이드 투어 버스를 오르내리며 가장 인기 있는 명소를 둘러보세요. 버스 투어에 참여하면 프렌치 마켓(French Market), 잭슨 스퀘어(Jackson Square), 가든 지구(Garden District), 특이한 묘지, 박물관과 각종 명소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세인트 찰스 스트리트카(St. Charles Streetcar)를 이용해 보세요. 카날 스트리트(Canal Street)에서 시작해 업타운까지 이끼를 드리운 살아있는 참나무와 19세기 대저택, 로욜라(Loyola)와 툴레인(Tulane) 대학교, 오듀본 동물원(Audubon Zoo)의 멋진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지역의 문화유산을 가격적인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적한 지역에 위치한 미드 시티 레인스 로큰보울(Mid-City Lanes Rock ‘n’ Bowl)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주류, 라이브 음악, 춤과 볼링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팁: 목요일에 열리는 자이데코(Zydeco)의 밤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렌터카를 대여해 가까운 노스쇼어로 이동하는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38km 길이의 레이크 폰차트레인 코즈웨이(Lake Pontchartrain Causeway) 다리는 건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경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호수를 건너 노스쇼어에 도착하면 한층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야외 활동과 수변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19세기 설탕 정제소였던 퐁텐블로 주립공원(Fontainebleau State Park)에서 몇 시간 동안 자유롭게 하이킹과 자전거, 수영, 일광욕을 즐겨보세요.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폰차트레인호(Lake Pontchartrain)에서 전세 보트 또는 카약을 빌려 케인 바이유(Cane Bayou)를 탐험해 보세요. 자연 애호가라면 브룩스 바이크 샵(Brooks’ Bike Shop)에서 자전거를 빌린 다음, 50km의 철도를 다용도 트레일로 바꿔 레일스-투-트레일스 명예의 전당(Rails-to-Trails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린 태머니 트레이스(Tammany Trace)를 일주해 보세요. 맨더빌(Mandeville) 호숫가에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멋진 집과 수백 년 된 참나무가 늘어선 포장 산책로, 가족 방문객을 위한 공원이 있습니다. 지로드 스트리트(Girod Street)로 가면 골동품 상점과 부티크가 있고, 토요일 오전 맨더빌 트레일헤드(Mandeville Trailhead)에서는 북적이는 파머스 마켓이 열립니다. 슬슬 배가 고파졌다면 팻츠 레스트 어와일(Pat’s Rest Awhile)에서 맛있는 음식과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야외 좌석을 요청하면 멋진 경치와 신선한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매디슨빌 우든 보트 페스티벌(Madisonville Wooden Boat Festival)은 노스쇼어의 해양을 기념하는 축제로 빈티지 나무 보트와 미술 공예품이 전시되고 콘테스트와 가족 활동, 맥주 가든이 펼쳐집니다. 신나는 여행의 무대는 배턴루지(Baton Rouge)로 계속 이어집니다.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루이지애나 주립대학(LSU)이 있는 루이지애나주(Louisiana)의 주도 배턴루지(Baton Rouge)가 있습니다. LSU 호수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멋진 캠퍼스에서 참나무와 목련이 만드는 그늘길을 여유롭게 산책해 보세요. 가을에는 대학 미식축구 경기를 관림하고 인기 있는 경기 전 행사인 서던 테일게이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LSU를 상징하는 보라색과 금색, 호랑이 마스코트가 그려진 옷을 입고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어보세요. 루이지애나 사람들 모두 경기의 열렬한 팬입니다. 배턴루지 시내의 서드 스트리트(Third Street)에 늘어선 수많은 바와 레스토랑은 대학 경기를 보러 온 인파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걷기 좋은 거리를 거닐며 강가의 경치를 즐기고 주의사당 건물을 둘러보세요. 27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도시와 강의 환상적인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 주의사당은 웅장한 성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촬영하기 좋으며 내부에는 정치 역사 박물관(Museum of Political History)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전, 도시의 구 시가지에 자리하며 흥겨운 마디 그라 퍼레이드로 유명한 스페인 마을과 보리가드 마을(Beauregard Town)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두 마을 모두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북서부의 슈리브포트-보시에(Shreveport-Bossier)로 가는 길에 있는 내커터시(Natchitoches)의 케인 리버 크리올 국립역사공원(Cane River Creole National Historic Park)에는 아름답게 보존된 두 개의 플랜테이션이 있습니다. 레드강(Red River) 기슭에 있는 슈리브포트-보시에는 리버보트 카지노가 강을 누비는 곳으로 각종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며 다양한 문화 관광지와 루이지애나 보드워크 아웃렛(Louisiana Boardwalk Outlets), 슈리브포트 수족관(Shreveport Aquarium)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1897년의 화려만 빅토리아풍 가옥 로건 맨션(Logan Mansion)에서 해설과 함께 유령 이야기를 들려주는 투어에 참여해 루이지애나주의 역사에 푹 빠져보세요.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LSU 슈리브포트에 있는 개척민 헤리티지 센터(Pioneer Heritage Center)에서 여러 플랜테이션과 대장간, 병원을 둘러보며 초기 정착민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역에서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고 싶다면 218km 길이의 붐(Boom) 또는 버스트 바이웨이(Bust Byway)를 추천합니다. 이 도로는 네 개의 지역을 가로지르며 오일과 가스 붐이 루이지애나주 북서부의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곳의 명소로는 철도 관련 유물이 있는 비비안 철도역 박물관(Vivian Railroad Station Museum), 루이지애나주 오일과 가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루이지애나주 오일 가스 박물관(Louisiana State Oil and Gas Museum)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명소는 보트와 낚시, 캠프를 즐기거나 자연 풍경을 촬영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 얼지 윌리엄슨 공원(Earl G. Williamson Park)입니다. 이 공원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카도 불꽃 축제(Caddo Fireworks Festival)와 경쟁적인 낚시 경기도 주최합니다.

마디 그라, 머드버그 매드니스 페스티벌(Mudbug Madness Festiva), 렛 더 굿 타임스 롤 페스티벌(Let the Good Times Roll Festival), 루이지애나 프라이즈 페스트(Louisiana Prize Fest), 레드 리버 레블 아트 페스티벌(Revel Arts Festival)을 포함하여 매년 60가지 이상의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지므로 연중 어느 때에 방문하든 축제와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풍성한 이벤트를 즐긴 후에는 슈리브포트-보시에의 숙박 시설을 이용해 보세요. 이제 슈레브포트 공항(Shreveport Regional Airport)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까지 차로 3시간 또는 뉴올리언스까지 5시간 이동한 뒤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