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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 거리에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거리의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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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슈빌: 라이브 음악의 중심지

  •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크스버러에서 열리는 머를페스트에서 연주하는 음악가 마이클 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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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크스버러에서 즐기는 산중 마을의 음악

  •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운트 에어리의 월리스 서비스 스테이션 밖에 세워놓은 빈티지 경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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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 에어리: 작은 마을의 감성

  •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 힐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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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플 힐, 칼버러, 힐스버러의 특별한 음악 공연장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드럼 공연에서 춤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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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e Asheville

노스캐롤라이나주 산에서 만나는 음악과 사람들

  • 경로 거리:
    660 km
  • 예상 소요 시간:
    5일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음악 마을에서 남부의 선율을 느껴보세요.

노스캐롤라이나주 음악과 개성은 자연과 동화되어 대를 이어가며 진화해 산속에서 열리는 포크뮤직 즉흥 공연부터 언덕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콘서트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물론 대형 공연장에서 유명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미기도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진짜 매력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블루그래스 공연자, 다양한 악기를 선보이는 저그 밴드, 거리의 악사에 있으며, 어디에서나 애팔래치아의 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을 테마로 삼아 로트 트립을 시작해 산중 마을을 누비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음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다양한 개성, 장소, 공연을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로드 트립을 즐기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최고의 민속 및 산악 음악을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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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 거리에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거리의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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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빌: 라이브 음악의 중심지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 Charlotte Douglas International Airport)은 이번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시작점으로 서쪽으로 두 시간만 차를 몰면 애슈빌에 도착합니다. 여유가 넘치는 산속의 도시 애슈빌은 빌트모어 대저택(Biltmore Estate)과 수제 맥주, 팜투테이블 음식과 독특한 예술 세계로 유명한데, 주중에는 밤이면 밤마다, 특히 다운타운에서 록, 플럭, 즉흥 세션 및 스톰프(stomp) 공연이 펼쳐집니다. 언제 가더라도 버스커(busker)라고 부르는 거리 공연가들이 블루그래스부터 재즈, 자이데코와 산중 마을 특유의 록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이 주변을 둘러싸 발로 장단을 맞추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여름에는 음악을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활기를 띠어, 프리처드 공원(Pritchard Park)에서 매주 드럼 공연이 열리고 인기 많은 신딩 온 더 그린(Shindig on the Green) 블루그래스 콘서트도 시리즈로 열립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서부 최고의 장소로 뽑히는(2008년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가 뽑은 5대 공연장 가운데 하나이기도 함) 오렌지 필(Orange Peel)은 밥 딜런(Bob Dylan)부터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조그마한 실내 공간입니다. 전자 음악의 선구자이자 모그(Moog) 신시사이저를 개발한 로버트 모그(Robert Moog)는 30년 동안 애슈빌에 살았습니다. 모그 뮤직 팩토리(Moog Music Factory)에 무료로 입장해 신시사이저가 제작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악기를 하나하나 연주해본 후 산속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세요.

159 km
자동차로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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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윌크스버러에서 열리는 머를페스트에서 연주하는 음악가 마이클 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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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크스버러에서 즐기는 산중 마을의 음악

한 시간만 달리면 만나는 이 작은 마을은 산악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여행지이며 와이너리가 40개도 넘게 자리한 곳인데, 무엇보다도 애팔래치아 음악과 포크뮤직의 소울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포크뮤직과 블루그래스로 유명한 크루거 브라더스(Kruger Brothers)는 윌크스 카운티(Wilkes County)를 거점으로 삼아 활동했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크루거 형제들의 음악이 떠오르는 멜로디가 들려옵니다. 블루리지 음악 명예의 전당(Blue Ridge Music Hall of Fame)은 윌크스 문화예술 박물관(Wilkes Heritage Museum)에 있으니 방문해 미국 출신, 특히 이 지역 출신 음악가와 루시아(현악기를 만드는 사람), 무용수 및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을 보며 산중 마을의 음악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박물관의 다른 곳도 돌아보고 특히 1859년 남군 병사 톰 듈라(Tom Dula, 톰 둘리라고도 함)가 수감되었던 올드 윌크스 교도소(Old Wilkes Jail)를 눈여겨보세요. 시간이 흘러 1958년 킹스턴 트리오(Kingston Trio)는 그를 기리는 포크송 '톰 둘리(Tom Dooley)'를 발표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윌크스버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매년 4월 말에 열리는 메를페스트(MerleFest, 독 왓슨(Doc Watson)과 머를 왓슨(Merle Watson)을 기림)입니다. '트러디셔널 플러스(traditional plus, 애팔래치아 전통 음악에 장르 구애 없이 특별한 사운드를 더함)' 공연가들이 무대를 꾸미는 머를페스트는 미국 최고의 음악 축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90 km
자동차로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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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마운트 에어리의 월리스 서비스 스테이션 밖에 세워놓은 빈티지 경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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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에어리: 작은 마을의 감성

노스캐롤라이나 주 경계에 위치해 버지니아 주와 맞닿은, 더없이 매력적인 마을 마운트 에어리에서 앤디 그리피스(Andy Griffith)가 태어난 것은 우연이었을까요. 다운타운을 걸으며 생동하는 메이베리(Mayberry) 속으로 들어가 앤디 그리피스 박물관(Andy Griffith Museum)을 방문해보고 야외에 놓인 청동상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곳에 온 이유가 음악 때문이라면 서리 카운티(Surry County)가 제격이니 바이올린 연주자와 밴조 연주자 및 애팔래치아 전통 음악 전문가들의 보금자리를 방문해보세요. 오래전 음악을 지켜내는 히스토릭 얼 극장(Historic Earle Theatre)도 구경해보세요. 얼 극장에는 메리-고-라운드(Merry-Go-Round) 라디오 쇼가 라이브로 진행되며(그랜드 올 오프리(Grand Ole Opry)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장수 프로그램임),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현지 음악가들이 모여 즉흥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입니다. 이 공연은 라이브로 진행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수많은 음악가가 팀웍을 이뤄 발과 발가락으로 리듬을 맞춰가며 음악을 선보이고 무용수들이 멋진 안무를 펼칩니다. 6월 첫 번째 주말에는 블루그래스 앤 올드-타임 피들러스 컨벤션(Bluegrass and Old-Time Fiddlers Convention)이 열려 온 산에 음악이 가득 울려 퍼집니다. 여름에는 다운타운에 있는 블랙몬 원형극장(Blackmon Amphitheatre)에 놓인 야외 의자에 편히 앉아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더위를 식혀보세요.

182 km
자동차로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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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 힐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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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 힐, 칼버러, 힐스버러의 특별한 음악 공연장

산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 채플 힐로 향해보세요. 많은 경험을 해보는 이번 여정은 로드 트립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채플 힐은 같은 이름의 주립대학교가 자리한 곳으로 젊음과 재미와 남부의 분위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인기 많은 프랭클린 스트리트(Franklin Street)에서 시간을 보내며 거리의 악사들이 선사하는 음악에 귀 기울인 채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펍을 구경해보세요. 해가 지면 웨스트 프랭클린(West Franklin)에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바, 케이브(The Cave)를 찾아가 멋진 음악을 듣고 한잔하며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로컬 506(Local 506)으로 향해 작은 무대에서 현지 음악가의 음악과 순회공연을 감상해보세요. 이웃 마을 칼버러로 이동해 750명을 수용하는 캣츠 크래들(Cat’s Cradle)에서 다양한 록 그룹을 만나보고 바로 옆에 위치한 아트 센터(Arts Center)로 걸음을 옮겨 콘서트와 연극 및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관람해보세요. 떠나기 전에 북쪽으로 잠깐 우회해 작은 마을 힐스버러(Hillsborough)에 들러 미스테리 브루잉(Mystery Brewing)에 자리 잡고 수제 맥주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즐겨보세요. 채플 힐에서 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롤리-더럼 국제공항(Raleigh-Durham International)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이 지역 음악으로 재생 목록을 꽉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