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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볼거리로 가득한 활기 넘치는 대도시

  • 찰리 대니얼스, 올맨 브라더스 밴드와 같은 서던 록 아티스트가 히트곡을 녹음한 카프리콘 사운드 스튜디오의 역사적인 스튜디오 A에 있는 복잡한 사운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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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컨: 조지아주 중심의 음악 명소

  • 서배너의 활기찬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플랜트 리버사이드 지구에 어스름이 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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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배너: 문화와 예술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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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킬섬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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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벌랜드 아일랜드: 오지의 해변이 주는 행복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벨트라인을 붉게 물들인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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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를 가로지르는 미국 남부 로드 트립

글쓴이 Sarah Etinas

  • 경로 거리:
    620 km
  • 예상 소요 시간:
    1 ~ 2주간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컴벌랜드 아일랜드(Cumberland Island)에 도착하는 일주일간의 조지아주 로드 트립에서 그림 같은 도시들, 해변, 문화적 명소를 만나보세요.

활기 넘치는 도시, 유서 깊은 커뮤니티, 햇살 가득한 해변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조지아주 로드 트립을 떠나보세요. 메이컨의 풍부한 음악적 유산을 탐방하고 서배너에서 입맛을 다시게 하는 요리를 맛보는 등, 이 여행은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 채워지게 될 겁니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해서 모험을 시작해 보세요. 조지아주에서는 다채로운 경험이 방문객을 언제든 반갑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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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 주니어 사적지에서 해설 전시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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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볼거리로 가득한 활기 넘치는 대도시

복숭아 주(Peach State)라는 별명을 가진 조지아주 로드 트립을 주 최대 도시에서 시작해 보세요. 세계적인 관광 명소, 프로 스포츠 팀, 최고의 쇼핑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애틀랜타에서 대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으로 멋진 로드 트립의 대장정을 시작하세요.

애틀랜타는 무엇보다도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공항에서 차로 20분 만에 애틀랜타 시내로 들어가면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다양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에서 고래상어, 흰고래, 펭귄, 바다사자를 비롯한 새 해양 동물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보세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누구나 비하인드 투어를 하거나 동물을 코앞에서 만나보고 싶어 할 겁니다. 아쿠아리움에서 2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월드 오브 코카콜라(World of Coca-Cola)에서는 이 세계적인 브랜드의 역사, 음료를 병에 담는 과정, 다양한 맛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전 세계 코카콜라 제품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음껏 다양한 맛의 콜라를 맛보고 난 후에 길을 건너면 멋진 정원과 분수, 조각상들로 가득한 녹지 공간인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Centennial Olympic Park)이 나타납니다.

아쿠아리움과 음료 시음은 애틀랜타 여행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매력적인 역사적 명소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근처에는 국립 민권 및 인권 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멀티미디어 갤러리는 순회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민권 및 인권 운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유명한 시민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 이 도시에서 태어나 확실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스위트 오번(Sweet Auburn) 지구 근처의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국립역사공원(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al Park)에서 이 시민권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의 삶과 그의 유산을 살펴보세요. 먼저 방문자 센터에서 짧은 소개 영상을 본 다음 역사적인 에버니저 침례교회(Ebenezer Baptist Church), 국제 월드 피스 로즈 가든(International World Peace Rose Garden), 킹 센터(The King Center)와 같은 공원의 다른 명소를 둘러보며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세요.

135 km
자동차로 1.5시간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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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대니얼스, 올맨 브라더스 밴드와 같은 서던 록 아티스트가 히트곡을 녹음한 카프리콘 사운드 스튜디오의 역사적인 스튜디오 A에 있는 복잡한 사운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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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컨: 조지아주 중심의 음악 명소

애틀랜타에서 남동부로 향하다 보면 메이컨이 나타납니다. 한때 '조지아주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 아름다운 도시는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리틀 리처드(Little Richard), 올맨 브라더스 밴드(The Allman Brothers Band), 마셜 터커 밴드(The Marshall Tucker Band)와 같은 전설적인 뮤지션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그 유명한 카프리콘 사운드 스튜디오 및 박물관(Capricorn Sound Studios and Museum)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록 스타와 전설적인 소울 뮤지션들이 히트곡을 녹음한 이 스튜디오는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히트곡을 제작할 당시의 물건들을 보존해 온 것이 현재는 방대한 음악 전시 컬렉션으로 발전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오티스 레딩 박물관(Otis Redding Museum)에서 음악의 여정을 계속해 보세요. '소울의 왕'으로 불렸던 레딩은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메이컨에서 보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에서는 레딩의 삶과 음악에 미친 영향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로큰롤의 개척자였던 리틀 리처드가 어린 시절을 보낸 리틀 리처드 하우스(The Little Richard House)가 나옵니다. 여기서 2분 떨어진 곳에 록의 아이콘인 올맨 브라더스 밴드(The Allman Brothers Band)를 기념하는 빅 하우스 박물관(The Big House Museum)이 있습니다. 이곳은 더욱 흥미진진한 록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품으로 가득합니다. 무료 앱인 메이컨 뮤직 트레일(Macon Music Trail) 모바일 앱을 깔고 셀프 가이드 투어로 이 기념비적인 음악의 명소들을 둘러보세요.

메이컨의 역사 중 많은 부분이 감미로운 음악과 연관되어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 외에도 더 많은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재 옥멀기 마운즈 국립역사공원(Ocmulgee Mounds National Historical Park)으로 불리는 이 유적지는 17,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류가 거주했던 곳입니다. 그레이트 템플 마운드(Great Temple Mound) 위에 올라 데크를 깐 산책로를 걷고 문화 축제에 참여하며 미국 원주민의 역사를 만나보세요. 옥멀기강(Ocmulgee River)을 건너서 미국 남동부 최대 규모의 흑인 역사, 문화 및 예술 박물관인 터브먼 박물관(Tubman Museum)을 방문해 미국 흑인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60 km
자동차로 2.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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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너의 활기찬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플랜트 리버사이드 지구에 어스름이 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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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너: 문화와 예술의 천국

메이컨에서 16번 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해안으로 가면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가 나타납니다. 이 도시의 오랜 역사를 둘러볼 첫 출발지로 서배너 역사 지구(Savannah Historic District)만한 곳은 없을 것입니다. 이곳은 22곳의 상징적인 광장, 자갈이 깔린 길,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 스페인 이끼로 뒤덮인 나무가 로맨틱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어둠이 내리면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서배너의 유명한 고스트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다운타운에서는 독특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SCAD 미술관(The SCAD Museum of Art)의 거의 5,000점에 달하는 현대 미술품을 감상하고, 서배너 문화 예술 센터(Savannah Cultural Arts Center)의 수업에 참여해 보고, 서배너 아프리카 미술관(Savannah African Art Museum)에서는 다른 대륙에서 온 색다른 미술품을 만나보세요. 젭슨 센터 앤 텔페어 어린이 미술관(Jepson Center & Telfair Children's Art Museum)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술품과 체험형 전시를 둘러보고 미술관의 마스코트인 캐미 더 카멜레온(Cammy the Chameleon)도 만나보세요. 캐미를 만나면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해 보세요.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자, 이제 식사를 하러 갈 시간입니다. 다행히도 서배너에는 훌륭한 식당과 맛있는 음식들로 넘쳐납니다. 더 그레이(The Grey)에서 현대적인 남부 요리를 맛보거나, 유서 깊은 랜드마크인 올드 핑크 하우스(The Olde Pink House)에서 격식 있는 정찬을 들거나, 미세스 윌크스 다이닝 룸(Mrs. Wilkes Dining Room)에서 정겨운 전통 남부식 요리를 만나보세요. 후식으로 레오폴드 아이스크림(Leopold’s Ice Cream)의 버터 피칸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근처의 플랜트 리버사이드 지구(Plant Riverside District)에서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거나 서배너강(Savannah River)을 따라 낭만적인 산책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서배너 지역의 매력을 더 느껴보고 싶다면 하루 더 머물면서 타이비 아일랜드(Tybee Island)를 방문해 보세요. 이 해안가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은 하루 동안 돌고래 투어, 낚시, 패들링을 즐기며 기억에 남는 휴가를 만들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150 km
자동차로 1.5시간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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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섬 드리프트우드 비치의 고요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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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섬의 보석

다시 차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해안가를 따라 달리면 지킬섬(Jekyll Island)이 나옵니다. 이 옛 정취가 풍기는 평행사도는 멋진 해변, 역사와 자연으로 모두에게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먼저 지킬섬의 널리 알려진 해변에서 여행을 시작하세요. 휠체어를 타고도 접근할 수 있는 16km 넘는 길이의 해변에서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대서양의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을 해보세요. 가장 널리 알려진 해변은 아마도 드리프트우드 비치(Driftwood Beach)일 것입니다. 이곳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전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점심이 되면 지킬섬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먹거리를 맛보세요. 해변 레스토랑 워프(The Wharf)에서 신선한 현지 굴, 자연산 조지아 새우, 대서양의 생선 요리를 즐기세요. 오후에는 아픈 거북들을 위한 재활 시설이자 교육 시설인 조지아 바다거북 센터(Georgia Sea Turtle Center)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 사랑스러운 동물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비하인드 투어에 참여해 조지아주의 과학자들이 거북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거북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배운 후에 3분 정도 걸으면 랜드마크 트롤리 투어(Landmark Trolley Tour)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 지킬섬 박물관(Mosaic, the Jekyll Island Museum)에서 출발해 이 섬의 역사 지구로 가이드 투어를 떠나보세요. 도금 시대(Gilded Age)의 기업가들이 여름을 보낸 호화로운 저택을 둘러보고 가장 귀여운 교통수단을 타고 주변을 돌아보세요.

75 km
자동차로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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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아일랜드의 해변으로 가는 길에 줄지어 선 오래된 참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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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아일랜드: 오지의 해변이 주는 행복

조지아주에서 가장 크고 최남단에 있는 평행사도인 컴벌랜드 아일랜드(Cumberland Island)에서는 해변의 매력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지킬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가면 나오는 이 섬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뎌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세인트메리스(St. Marys)는 컴벌랜드 아일랜드 여행의 관문입니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페리로 45분 정도 가면 컴벌랜드 아일랜드 국립해안(Cumberland Island National Seashore)의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30km 길이의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을 걸어보고, 바다거북의 둥지와 해마를 만나보세요. 역사광이라면 공원 관리인이 이끄는 투어에 참여해 이 섬의 역사적인 명소를 둘러보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던저니스 역사 지구(Dungeness Historic Area)에는 기업가 토마스 카네기(Thomas Carnegie)의 호화로운 저택이 아직도 당당한 자태로 서 있습니다.

다시 페리를 타고 육지로 돌아와 30분 정도 달려서 플로리다주와의 경계를 지나면 잭슨빌 국제공항(Jacksonville International Airport(JAX))이 바로 나옵니다. 조지아주 로드 트립은 곧 끝날지 모르지만, 이 미국 남부의 보석같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보낸 기억은 평생 간직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