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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지점: 버지니아 주 윈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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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 플레인즈에서 즐기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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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워싱턴의 해변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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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뉴번에서 역사 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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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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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폴리스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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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마운트 플레전트의 야외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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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 서배너에서 즐기는 남부 역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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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 시몬스 아일랜드에서 싱싱한 해산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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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목적지: 조지아 주 제킬 아일랜드
17번 해안 도로
- 경로 거리:
- 1,346 km
- 예상 소요 시간:
- 1 ~ 2주간
여유로운 드라이브로 남동부의 보석과도 같은 지역 탐방해보기
남부의 절경을 만끽하는 최고의 방법은 해안 도로라고도 하는 17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것이랍니다. 플로리다 주에서 시작해 버지니아 주까지 대서양에 면한 작은 마을들을 지나며 총 1,932km에 걸쳐 뻗어있는, 숨겨진 보석들이 많은 명품 코스입니다. 핸들을 잡고 잊을 수 없는 여정 속으로 빠져들어 보세요.
출발 지점: 버지니아 주 윈체스터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자동차로 67km만 가면 17번 국도의 북단인 예스러운 셰넌도어 계곡(Shenandoah Valley) 마을이 나타납니다. 4월 말부터 5월 말에 펼쳐지는 사과꽃 축제(Apple Blossom Festival)는 윈체스터(Winchester) 최대의 행사로 이 지역 특산물은 물론 콘서트와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에 가지 않아도 할 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벽돌과 자갈로 된 다운타운의 보행자 쇼핑거리인 올드 타운 윈체스터(Old Town Winchester)를 거닐어보세요. 지역의 예술 중심지로 알려진 이 마을의 백미는 '퍼스트 프라이데이 아트 워크(First Fridays Art Walk)’입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동안 수공예품과 골동품 상점도 둘러보고 현지 맛집에서 먹거리도 즐겨보세요.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셰넌도어 계곡 박물관(Museum of the Shenandoah Valley)을 찾아 아름다운 이 지역의 역사도 알아보세요.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버지니아 주 파리(Paris)에 있는 스카이 메도스 주립공원(Sky Meadows State Park)에 들러 블루리지 산맥(Blue Ridge Mountains) 기슭의 유명한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도 걸어보세요.
버지니아 주 플레인즈에서 즐기는 여유
1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버지니아 주의 아름다운 전원지대를 지나다 보면, 유서 깊은 건축물이 특징적인 매력적인 마을 플레인즈(Plains)에 도착합니다. 9월 중순에 플레인즈를 방문하면 연례 행사인 버지니아 와인 페스티벌(Virginia Wine Festival)이 열리고 있을 겁니다. 어느 계절이든, 승마로 유명한 아름다운 이곳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죠. 현지 특산물로 여유로운 점심, 저녁이나 일요일의 브런치를 즐기고 노스캐롤라이나 주로 가는 로드 트립에 필요한 먹거리도 구입합니다. 진정한 플레인즈의 모습을 알아보고 매드캡 팜(MadCap Farm) 에서 승마 강습도 받아보세요. 이곳의 350년된 저택에서는 빈티지 의류, 장신구와 수집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승마를 하거나 그레이트 메도우 승마 센터(Great Meadow Equestria Center)에서 폴로 시합을 관전하며 좀더 머물러도 좋겠죠? 가을에 가신다면 매년 디자인과 형태가 바뀌는 옥수수밭 미로(Corn Maze)를 놓치지 마세요. 미로를 헤매는 길에 현지 특산 유기농 버거, 달콤한 옥수수와 풍성한 호박을 찾는 즐거움도 숨어있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워싱턴의 해변 모험
노스캐롤라이나 주로 건너가 범선과 모터 보트의 정박지로 유명한 아름다운 이너 뱅크스(Inner Banks)를 품은 예스러운 해안 마을 리틀 워싱턴(Little Washington)에 도착합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장군의 이름을 따 1776년에 지은 유서 깊은 다운타운 지구의 도보 투어도 꼭 해보세요. 보드워크를 거닐며 웅장한 저택과 부티크도 둘러본 다음 남부의 맛있는 해산물로 마무리합니다. 여행의 백미는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하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하구 박물관(North Carolina Estuarium)입니다. 영화와 20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하구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답니다. 하구는 다양한 어류, 갑각류, 조류와 특별한 동물들의 풍부한 서식지입니다. 계절만 맞으면 가이드 리버 크루즈로 자연의 풍경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몇 발만 가면, 다양한 지역 행사, 영화와 콘서트가 펼쳐지는 1차 대전 이전에 지은 공연 센터 터니지 시어터(Turnage Theater)가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뉴번에서 역사 체험하기
17번 국도를 따라 브리지턴(Bridgeton)과 뉴스 리버 브리지(Neuse River Bridge)를 건너 뉴번(New Bern)을 향해 달립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뉴번 다운타운의 탁 트인 전망도 잊지 말고 챙겨보세요. 뉴스 하구는 미국에서 가장 넓습니다. 놓쳐서는 안 될 뉴번 다운타운의 주요 명소는 두 군데인데, 살아있는 역사 체험지인 트라이언 팰리스(Tryon Palace)와 옛 모습을 구현한 소다수 전문점에서 여유롭게 펩시 콜라를 즐길 수 있는 펩시 탄생지(Birthplace of Pepsi)입니다. 다운타운의 백스터스 갤러리(Baxter's Gallery) 와 캐롤라이나 크리에이션스(Carolina Creations)에서는 미술품 및 골동품을 찾을 수 있답니다. 피콕스 플룸(Peacock's Plume)에서 디자이너 부티크 여성복과 슈즈도 둘러보고, 다운타운을 떠날 때 현지 맛집도 꼭 챙기세요. 현지 정보: 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타일의 바비큐 전문점을 찾아보세요. 참숯에 천천히 구운 고기를 잘게 찢어 식초 베이스 소스와 함께 낸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의 절경
뉴번을 빠져나오는 길에 미처 맛집에 들르지 못했다면, 폴록스빌(Pollocksville)에 잠시 차를 멈추고 메기 튀김, 오크라 튀김, 복숭아 파이 같은 남부 특산물을 드셔보세요. 일단 윌밍턴(Wilmington)에 도착하면 케이프 피어 강(Cape Fear River)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보드워크 다운타운인 리버워크(Riverwalk)를 걸으며 쇼핑도 하고 경치도 즐깁니다. 다운타운에 머무르는 동안 남북전쟁 이전 시대 건축 역작인 유서 깊은 벨아미 저택(Bellamy Mansion) 투어를 해보세요. 다운타운의 강 건너편에는 2차 대전 전함 중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USS 노스캐롤라이나 전함(USS North Carolina Battleship)이 위풍 당당히 떠 있습니다. 승선해서 선원 구역, 엔진 룸과 박물관도 둘러 보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남북전쟁의 주요 격전지였던 피셔 요새(Fort Fisher)도 놓칠 수 없겠죠? 동쪽으로 대서양에 면한 라이츠빌 비치(Wrightsville Beach)를 향해 달리면, 서머 콘서트, 아름다운 정원, 야생동물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환상의 에얼리 가든스(Airlie Gardens)가 나타납니다. 뉴 하노버 컨트리 수목원(New Hanover County Arboretum)에 들러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다채로운 계절별 식물 생태도 알아보세요.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폴리스 아일랜드
폴리스 아일랜드(Pawleys Island)로 가는 길에, 17번 국도 머렐스 인렛(Murrells Inlet)에 있는 국립사적지 브루크그린 정원(Brookgreen Gardens)을 방문해 36.42km² 면적에 달하는 조각 정원과 야생 동물 보호지구를 둘러보세요. 연안 근교의 매력적인 해변과 명소를 지니고, 제한 속도가 시속 40km에 불과한 폴리스 아일랜드의 진정한 여유가 무엇인지 이곳에서 엿볼 수 있답니다. 벼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정착했던 1700년대부터 1800년대 중순 사이에 지은 12채의 저택은 여전히 역사 지구로 남아있습니다. 사랑스럽고 유서 깊은 인에서 하룻밤 머무르지 못한다면 (어차피 이곳에는 큰 체인 호텔도 없지만) 최소한 남부 요리와 해산물을 맛볼 시간 정도는 꼭 남겨두세요. 시뷰 인(Sea View Inn)에서 1937년 경 개발한 대표 메뉴인 피멘토 치즈, 고급스러운 차이브 블로섬(Chive Blossom)의 크랩 케이크 그리고 소박한 호그 헤븐(Hog Heaven)의 바비큐를 추천합니다. 본토에 돌아오면 조지타운 역사 지구(Georgetown Historic District)에 차를 세우고 다양한 상점과 매력적인 주택을 둘러본 후 남쪽으로 여행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