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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바버라: 여유로운 해변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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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베이: 깨끗한 청정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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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과 몬터레이: 최고의 캘리포니아 해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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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마무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도시의 밝은 빛과 전원의 하늘,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여행하기
- 경로 거리:
- 770 km
- 예상 소요 시간:
- 1 ~ 2주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올라가는 여행은 풍경, 할 거리, 도시의 명물과 자연의 경이가 한데 어우러진 다양함 그 자체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사이를 잇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 PCH)는 웨스트 코스트의 스웨그 넘치는 활기찬 대도시부터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조용한 소도시까지 환상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져 모두의 취향을 저격합니다. 내륙은 물론 그림 같은 태평양을 따라 달리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미국의 대표적인 이 길에서라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도시의 스타와 캘리포니아 쿨의 만남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그 문화적 다양성 때문에 여느 도시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을 통해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로 들어갑니다. 번잡한 거리, 나지막한 언덕과 햇살 넘치는 해변이 있는 대도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의 에너지로 더욱 활기 넘칩니다.
애벗 키니 대로(Abbot Kinney Boulevard)가 있는 베니스 비치(Venice Beach)에서 PCH를 따라 올라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세련된 맛집과 쇼핑으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애벗 키니 대로는 베니스(Venice)의 개성이 폭발하는 곳입니다. 해안을 따라 위로 약 4km 올라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두, 샌타모니카 수족관(Santa Monica Aquarium)과 최고의 쇼핑 지구인 서드 스트리트 프롬나드(Third Street Promenade)가 있는 고급스러운 동네 샌타모니카(Santa Monica)가 나타납니다. 해안선을 따라 더 올라가기 전에 내륙으로 들어가 버뱅크의 워너 브러더스(Warner Brothers)에도 잠시 들러보세요. 실제 영화와 TV 촬영장을 탐방하는 스튜디오 투어 할리우드(Studio Tour Hollywood)로 촬영장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샌타바버라: 여유로운 해변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
‘천사의 도시’를 충분히 느꼈다면 이제 샌타바버라(Santa Barbara)의 여유를 즐기러 북쪽으로 갈 시간입니다. 내륙을 가로지르는 드라이브 자체도 산과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샌타바버라 문화의 중심지인 라 아르카다(La Arcada)는 예스러운 카페와 미술관이 즐비한 100년 역사의 복합 지구입니다. 바다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태평양을 바라보고 샌타바버라 자연사 박물관 해양 센터(Santa Barbara Museum of Natural History Sea Center)와 다양한 식당이 있는 스턴스 워프(Stearns Wharf)가 나타납니다. 여기까지 와서 일광욕 한번 안 하고 떠날 수는 없죠. 샌타바버라에는 가볍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레드베터 비치(Leadbetter Beach),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한적한 아로요 부로 비치(Arroyo Burro Beach)를 비롯한 미국 최고의 해변이 있습니다.
카멜과 몬터레이: 최고의 캘리포니아 해안 문화
PCH를 따라 북쪽으로 계속 달리면 카멜바이더시에 도착합니다. 바위 해변을 따라 수많은 트레일이 있고 야생화로 유명한 아름다운 포인트 로보스 주립 자연 보호구역(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이 있는 곳이죠. 문화를 더 느끼고 싶다면 북쪽으로 조금 더 달려 몬터레이로 갑니다. 이곳의 중심지 캐너리 로(Cannery Row)는 한때 정어리 통조림 공장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수많은 카페, 상점과 갤러리가 있습니다.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에서 낭만적으로 표현된 그의 고향 몬터레이는 고래 관광 투어로 유명한 올드 피셔맨스 워프(Old Fisherman’s Wharf)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타인벡을 기념해 그의 이름을 딴 거리도 있습니다.
몬터레이 관광으로 하루를 보낸 다음 17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필수입니다. 27km의 도로를 따라 달리면 푸른 골프 코스, 고급스러운 동네와 페블 비치(Pebble Beach)의 명물인 수령 250년의 ‘외로운 상록수(Lone Cypress)’가 절벽 위에 그 이름처럼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정의 마무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이제 캘리포니아주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러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에어리어(Bay Area)로 갑니다. 몬터레이에서 1번 주도(State Route 1)를 따라 달리는 길은 여정 중 가장 길지만 가는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유명한 케이블카부터 거대한 차이나타운, 구불구불한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 등 샌프란시스코는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 SFO)에서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시간을 내어 근교로 나가 아름다운 자연도 느껴보세요. 명물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건너 도시의 가장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마린 헤드랜즈(Marin Headlands)를 찾아보세요. 마린에서 30분을 달리면 울창한 캘리포니아 삼나무 숲이 있는 뮤어 우즈 국립기념물(Muir Woods National Monument)이 나타납니다. 수령이 가장 오래 된 것은 약 1,200년이며, 삼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