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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인디언의 땅에서 멋진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마크 비체브스키/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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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애리조나주
    몬태나주
    미네소타주
    플로리다주

굽은 협곡의 벽부터 험준한 산맥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가장 그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아메리카 인디언 지역 전체에 펼쳐져 있습니다.

미국을 관광하는 방문객들은 북미 원주민들이 수백 년, 혹은 어떤 경우에는 수천 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간직해온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꼭 들러봐야 할 아름다운 원주민 지역 5곳을 소개합니다.

캐니언 드 셰이 국립기념물

애리조나 주

애리조나 주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 깊숙한 곳에는 캐니언 드 셰이(Canyon de Chelly)의 바닥부터 수백 미터에 이르는 붉은색 사암 벽이 솟아 있어 마치 자연 첨탑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협곡의 사이마다 고대 푸에블로족의 폐허들이 남아 있습니다. 푸에블로족(Pueblo), 호피족(Hopi), 나바호족(Navajo)을 포함해 여러 종족들이 거의 5,000년 동안 거주하던 이 남서부 주의 협곡에는 아직도 나바호족이 거주하며 이 지역은 나바호국과 국립공원 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이 함께 관리합니다. 방문객들은 북쪽이나 남쪽의 림 드라이브(Rim Drive)에서 협곡을 감상하거나 공원 관리자와 함께 협곡을 여행해 보거나 공인된 나바호족 가이드와 함께 실제 원주민들의 시각도 엿볼 수 있습니다.

캐니언 드 셰이 국립기념물 전경

캐니언 드 셰이 국립기념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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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털로프 캐니언

애리조나 주

애리조나 주 페이지 인근 나바호 지역에 위치한 구불구불한 협곡인 앤털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을 탐방하다 보면 방문객들은 구비구비 이어진 좁은 협곡 사이로 강렬한 빨간색, 갈색, 주황색의 다채로운 색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침식으로 형성된 이 협곡은 형형색색 벽면을 비추는 빛의 모습을 포착하고자 하는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여행객들은 대부분 앤털로프 캐니언 위쪽에는 쉽게 방문할 수 있으나 앤털로프 캐니언 아래쪽은 철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공인 나바호족 가이드와 함께 투어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유명세를 치르는 애리조나 주 앤털로프 캐니언의 굽이치는 곡선

유명세를 치르는 애리조나 주 앤털로프 캐니언의 굽이치는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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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피트 인디언 보호구역

몬태나 주

몬태나 주 북서쪽으로 6,070km²에 걸쳐 있는 블랙피트 인디언 보호구역(Blackfeet Indian Reservation)에는 대부분 블랙피트족의 후손인 사람들이 10,000명 거주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에 접해 있는 이 보호구역은 로키 산맥의 동쪽 비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번 고속도로를 따라 보호구역까지 운전해 가면 눈 덮인 산 봉우리와 파스텔톤의 야생화가 가득한 골짜기의 광활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낚시꾼들은 허가를 받은 캠핑 장비점에서 부족 낚시 허가를 얻어 반짝이는 호수와 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산 속 개울에 낚시대를 드리워보는 멋진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들소 보호구역에 잠시 멈춰 목초지에 있는 털이 풍성한 들소의 사진을 촬영하거나 덕 호(Duck Lake)나 다른 지정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일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블랙피트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눈부신 풍경을 배경으로 텐트를 치며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

블랙피트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눈부신 풍경을 배경으로 텐트를 치며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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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스미스/플리커

그랜드 포티지 국립 천연기념물

미네소타 주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의 멋진 북쪽 해안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그랜드 포티지 국립 천연기념물(Grand Portage National Monument)은 미네소타 주의 그랜드 포티지 인디언 보호구역(Grand Portage Indian Reservation)에 있습니다. 이 중서부의 기념물에는 오지브웨 네이션(Ojibwe Nation)이 있으며 18세기 유럽의 모피 상인들이 사용하던 경로의 일부인 27km에 달하는 그랜드 포티지(Grand Portage) 도로를 보호합니다. 슈페리어호의 역사적인 기차역과 피전 강(Pigeon River)의 샬럿 성채(Fort Charlotte)를 잇는 그랜드 포티지 도로는 자연 그대로의 쏘투스 산맥(Sawtooth Mountains)을 통해 구비구비 나 있으며 이곳에서는 그랜드 포티지 만(Grand Portage Bay)의 멋진 전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댐과 경로를 따라 나 있는 보드워크를 찾아보세요. 보드워크에서는 대형 연못과 그곳에서 서식하는 비버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빅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

플로리다 주

태미애미 트레일(Tamiami Trail)에 있는 빅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Big Cypress National Preserve)을 통과해 운전해 가다 보면 마치 태곳적 대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트레일에서 벗어나 43.5km에 달하는 비포장 루프 로드 경관도로(Loop Road Scenic Drive)로 들어서면 한들거리는 스패니시모스와 함께 키 큰 사이프러스 나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뚝 솟은 사이프러스 나무에 나무껍질에 수많은 기생식물이 군집해서 기괴하게 자라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늪이 많은 습지대에 솟아 있어 여행객은 악어와 왜가리, 가마우지 및 백로와 같은 여린 새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보호구역은 플로리다 주의 미코스키족(Miccosukee)과 세미놀족(Seminole)에게 영구 거주권이 허가된 약 2,950km²에 달하는 습지대를 보호합니다. 이 부족들은 이 지역에서 방문객들을 야생지대 속으로 데려다 주는 에어보트 투어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권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빅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에서 즐기는 카누

빅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에서 즐기는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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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구스타프 펠르랭/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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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을 자아내는 암벽 지대를 배경으로 즐기는 요가

목적지

피닉스

레먼 산에서 바라본 눈부신 풍경

목적지

투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