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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 관광 명소와 이벤트를 만나보세요.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닮아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뉴욕주의 LGBTQ+ 커뮤니티는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미국의 사회적 평등 운동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며 수십 년에 걸쳐 뉴욕주의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여러 지역에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 문화 허브, 계절별 행사를 통해 이 선구적인 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기릴 수 있습니다.
뉴욕시의 역사와 예술
뉴욕시의 많은 동네와 지역은 오랫동안 LGBTQ+ 프라이드 운동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프라이드 운동은 1969년 스톤월 인(Stonewall Inn)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스톤월 항쟁이라 알려진 사건에서 바 손님들과 경찰이 동성 간의 관계를 금지하는 법을 두고 충돌한 곳이죠. 이제 건물은 사라졌지만, 대신 스톤월 국립기념지(Stonewall National Monument)가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기념지는 크리스토퍼 공원(Christopher Park) 근처에 있으며, 크리스토퍼 공원은 미국에서 LGBTQ+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가장 먼저 일어났던 광장입니다. 근처에 있는 앨리스 오스틴 하우스(Alice Austen House)는 사진가 앨리스 오스틴(Alice Austen)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빅토리아 양식의 오두막인 이곳은 오스틴이 평생의 동반자인 거트루드 테이트(Gertrude Tate)와 함께 살았던 집이기도 합니다. 오스틴의 사진 작품은 사회적 성별인 젠더에 대한 저항 정신을 기념하고 젠더 역할에 도전을 가하며, 그 방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혁신적인 동시에 슬픈 느낌을 전달합니다.
역사적으로 맨해튼 지역은 다양한 삶의 길을 걸어 온 예술가와 자유로운 영혼을 환대했던 장소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뉴욕시 LGBTQ+ 커뮤니티의 문화적 허브로 남아있습니다. 6월에는 매년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행진에 참여해 NYC 프라이드의 정신을 느껴보세요. 앤디 워홀 레지던스(Andy Warhol Residence), 아폴로 극장(Apollo Theater), 오스카 와일드 기념 서점(Oscar Wilde Memorial Bookshop),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등의 명소에서 LGBTQ+ 예술가들의 업적을 확인해 보세요. 2024년부터는 맨해튼에 오시면 미국 LGBTQ+ 박물관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교육 장소인 이곳은 생생한 지역사회 행사를 시청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미국 LGBTQ+ 커뮤니티의 역사와 다양성을 기릴 예정입니다.
유서깊은 크리스토퍼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게이 해방'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조지 시걸의 동상
파이어 아일랜드의 극장 및 해안가 풍경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는 쌍둥이 동네인 체리 그로브(Cherry Grove)와 파이어 아일랜드 파인즈(Fire Island Pines)로 이루어진 장소로, 대부분은 차 없이 쾌적한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무려 1950년대부터 LGBTQ+에게 낙원 같은 휴양지였는데, 덕분에 이미 50년대에 '미국 최초의 게이 및 레즈비언 마을'이라고 불렸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LGBTQ+ 극장으로 알려진 체리 그로브 커뮤니티 하우스와 극장(Cherry Grove Community House and Theater)을 방문해보세요. 둘 중 더 큰 마을인 파이어 아일랜드 파인즈는 개성 넘치는 지그재그 모양의 산책길이 있는 곳입니다. 파이어 아일랜드 국립해안(Fire Island National Seashore)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거닐어 보세요. 셀프 가이드 건축 투어를 하시면 동네의 멋을 구석구석 알아갈 수 있습니다. 파인즈는 20세기 중반의 세련된 집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니, 직접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체리 그로브에서 아름다운 길을 따라 자전거 타기
로체스터의 영화와 박물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한 이곳은 제네시강(Genesee River) 둑에 자리한 장소로 프라이드 운동의 중심지였습니다. 로체스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행사로 2년마다 열리는 이미지아웃 영화제(ImageOut Film Festival)는 1993년 출범한 이래로 LGBTQ+ 영화인들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을과 봄마다 일주일에 걸쳐 영화가 소개되고, 소규모 상영 행사는 일 년 내내 개최됩니다. 수잔 B. 앤소니 박물관과 집(Susan B. Anthony Museum & House) 같은 명소를 방문해 이 지역에서 어떻게 사회적 평등 운동이 성장했는지 역사를 깊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잔 B. 앤소니의 묘지, 그리고 낙태 찬성 운동을 지도했던 프레데릭 더글라스(Frederick Douglass)가 마지막으로 잠든 장소를 마운트 홉 묘지(Mount Hope Cemetery)에서 만나 보세요. 운동을 지도했던 리더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을 기리는 장소입니다.
운동가 수잔 B. 앤소니와 프레데릭 더글라스를 묘사한 레츠 해브 티(Let's Have Tea) 동상
버팔로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의 음악과 프라이드 정신
이리호가 나이아가라강을 만나는 뉴욕주 서부는 다양한 랜드마크와 LGBTQ+ 커뮤니티의 중요한 행사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매년 열리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전통이 되고 있죠.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Niagara Falls State Park)의 환상적인 폭포는 뉴욕주 최초로 첫 동성 결혼식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6월에 방문하시면 프라이드 정신을 기리며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나이아가라 폭포, 즉 프라이드 나이아가라(Pride Niagara)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버펄로를 방문해 보세요. 퀴어 뮤지션 아니 디프랑코(Ani Difranco)가 설립한 예술 센터인 베이브빌(Babeville) 공연장에서 공연도 감상하고 투어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레코드 레이블과 콘서트홀을 갖춘 장소로, LGBTQ+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립니다. 방문하시는 동안에는 LGBTQ+ 소유의 지역 상점에 방문해 기념품을 쇼핑해보세요. 현지의 성소수자 사업가를 지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매년 6월에 열리는 버펄로 프라이드 위크(Buffalo Pride Week) 기간에 오시면 눈길을 사로잡는 퍼레이드와 축제에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