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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서 즐기는 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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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소리를 찾아서

뛰어난 북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포이 반스(Foy Vance)가 미국 자동차 여행 중에 들렀던 대부분의 장소는 그가 예전에 연주하고 노래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샌타페이는 포이가 방문한 뉴멕시코주의 첫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포이는 이곳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서 포이는 직접 서부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았습니다. 현지 스턴트맨인 애덤 호아킨 곤잘레스(Adam Joaquin Gonzalez)와 함께, 석양은 없지만 그래도 사막은 있는 풍경 속으로 말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그는 트레일 정상에서 말 위에 앉아 광활한 풍경을 둘러 보았습니다. "마치 시간이 되돌아 간 것 같았습니다. 휴대폰도 가져가지 않았거든요. 그저 잡초 더미가 스쳐 지나가기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포이에게 이번 말타기는 여행 기간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가슴이 뛰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말이 무섭진 않습니다. 저는 안장 없이 갈기만 잡고 말을 타는, 술탄이란 이름의 아일랜드 식 말타기를 하면서 컸습니다. 말을 타고 거리를 왔다 갔다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우보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라고 말했습니다.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말타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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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의 집합소

포이는 결국 트레일을 등지고 돌아와야 했지만 사막의 경치에서 느꼈던 기분을 시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뉴멕시코주 샌타페이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해발 2,134미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가 평화롭게 어우러지는 만남의 광장입니다. 멕시칸, 아메리카 인디언, 백인 모두가 이곳을 고향이라 여기고 도심의 건물과 문화 곳곳에 각자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 놓았습니다.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샌타페이가 리틀 푸에블로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조화롭네요."라고 포이는 말합니다.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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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것: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명소 요약

도시를 둘러싼 사막의 풍경도 매혹적이지만 시내에도 즐길 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1. 샌타페이는 아메리카 인디언 문화와 스페인어권 문화, 영어권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 민속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국제 민속 예술 박물관(Museum of International Folk Art)은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설립자인 플로렌스 디벨 버틀렛(Founder Florence Dibell Bartlett, 1881-1954)은 전통적인 민속 예술이 민중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의 유대감을 드러내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이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포이는 미오 울프(Meow Wolf)에 대해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다양하고 기발한 전시물이 온통 형광색으로 되어 있는 작은 박물관이었습니다. 끝날 때쯤 되니 튜브 속을 기어 다니고 있었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모인 약 200명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미오 울프는 방문객이 직접 이야기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환경을 제공합니다. 규범과 권위의 편향성에 도전하는 이곳의 지향점은 다른 곳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3. 박물관은 내키지 않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캐년 로드 예술 지구를 걸어 보세요. 이곳에는 수백 곳의 갤러리, 상점, 레스토랑이 1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벽돌 건물에 들어서 있습니다. 길을 따라 자리한 화가와 조각가의 스튜디오에서는 예술이 창조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저 활기찬 분위기에 푹 빠져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뉴멕시코주의 맛도 경험해 보세요. 1948년에 문을 연 더 팬트리(The Pantry)는 70년 간 이 지역의 소울 푸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는 꼭 드셔 보세요. 블루 콘 시나몬 케익 같은 달콤한 음식과 부에노스 디아스 같은 매운 음식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더 셰드(The Shed)도 좋은 선택입니다. 포이는 이곳의 마가리타를 '아침 9시에도 맛있는 세계 최고의 마가리타'라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5. 드레스나 턱시도를 준비하려고 했다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샌타페이 오페라는 청바지를 입고 관람해도 됩니다(여기는 와일드 웨스트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뉴욕 출신의 지휘자인 존 크로스비(John Crosby)가 1956년에 설립한 오페라 하우스의 세 극장은 모두 서쪽을 향하고 있어서, 관객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일몰과 뇌우를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일게이트 다이닝(tailgate dining)’이라는 전통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콘서트 관람객들이 행사 전에 주차장에서 함께 모여 피크닉을 즐기곤 합니다.

 

더 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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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 어울리는 사운드트랙:

  • 오트마 리버트(Ottmar Liebert)의 'Santa Fe(1990)'는 그의 앨범인 Nouveau Flamenco에 수록된 트랙 중 하나로, 팝 음악과 전통적인 플라멩코 형식이 어우러진 곡입니다. 리버트는 1986년부터 뉴멕시코주의 주도에서 살았습니다.
  • 컨트리 뮤지션인 엘리자 길키슨(Eliza Gilkyson)은 오래 전에 텍사스주로 이주했지만, 'Lights of Santa Fe(2007)'는 1960년대 뉴멕시코주에서 성인으로 처음 독립했던 때의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 킹 허머스(King Hummus)와 엠씨 타히나(MC Tahina)는 유머 넘치는 2인조로, 샌타페이 출신 밴드인 글루이 브라더스(Gluey Brothers)를 결성했습니다. 그들의 1998년도 앨범 'Luncheon Meat of the Giants'에 수록된 'Pinon Lurker'라는 곡을 한 번 들어 보세요.
  • 선구적인 샌타페이 오페라의 첫 상업적 녹음은 레이몬드 레파드(Raymond Leppard)가 지휘한 버질 톰슨(Virgil Thomson)과 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의 'The Mother of Us All(1976)'였습니다.
  • 'East of the Full Moon(2005)'은 오랫동안 샌타페이에서 살아온 뉴에이지 뮤지션, 도이터(Deuter)의 곡입니다.
샌타페이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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