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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아일랜드 주 뉴포트의 캐슬 힐 등대
티모시 벌링/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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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아일랜드주

로드아일랜드 주를 '해양의 주'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로드아일랜드 주는 코네티컷 주와 매사추세츠 주에 접해 있고, 환상적인 해안선이 로드아일랜드 만(Rhode Island Sound), 내러갠섯 만, 대서양, 그리고 명불허전,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등대들을 따라 펼쳐집니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인 로드아일랜드 주는 남북으로 77km, 동서로 60km에 불과해 짧은 시간에 잠시 머무르며 자세히 돌아보기 좋습니다.

플럼 비치 등대

등대를 몇 곳 돌아보려면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출발해 남쪽을 향해 달려 로드아일랜드 주 웨스트 만(West Bay, 본토 방면)을 따라간 후 프로비던스를 지나며 약 130km를 달려 코너니컷 섬(Conanicut Island)과 제임스타운으로 가보세요. 가는 길에 본토에서 코너니컷 섬에 들어오려면 제임스타운 베라자노 다리(Jamestown Verrazzano Bridge)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에서 1897년에 지은 플럼 비치 등대(Plum Beach Lighthouse)가 보입니다.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보트를 빌리거나 제임스타운 또는 뉴포트에서 관광 크루즈를 이용하세요.)

제임스타운과 서쪽 해안의 내러갠섯 만(Narragansett Bay)을 잇는 제임스타운 베라자노 브릿지를 지나며 플럼 비치 등대의 경관을 감상해보세요.

제임스타운과 서쪽 해안의 내러갠섯 만(Narragansett Bay)을 잇는 제임스타운 베라자노 브릿지를 지나며 플럼 비치 등대의 경관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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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테일 등대

일단 내러갠섯 만 한가운데에 위치한 한적한 섬마을 제임스타운에 도착한 후 남쪽으로 계속 달려보세요. 그러면 만을 굽어보는 암벽에 파도가 부서지는 극적인 배경 속에 자리 잡은 비버테일 등대(Beavertail Lighthouse)가 나옵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등대인 이 유적지에는 1856년에 지은 등대지기의 집도 있습니다. 박물관도 가볼 만하고 등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투어도 시간대별로 있습니다. 썰물에 맞춰 비버테일 등대를 방문하면 가까운 거리에 1938년 허리케인으로 파괴되고 잔해만 남은 웨일 록 등대(Whale Rock Lighthouse)의 지반까지 보입니다.

 

제임스타운을 떠나기 전에 제임스타운 피시(Jamestown Fish)나 찹미스트 찰리스(Chopmist Charlie's) 같은 유명 맛집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세요. 아니면 이스트 페리 델리(East Ferry Deli)에서 바닷가재 롤을 포장해 뉴포트 다리 (Newport Bridge) 건너 8km 동쪽에 있는 분위기 있는 해상도시이자 '항해의 세계적인 수도'로 알려진 뉴포트로 가보세요. 

코너니컷 섬의 남단 절벽에 위치한 비버테일 등대로 향해 내러갠섯 만의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코너니컷 섬의 남단 절벽에 위치한 비버테일 등대로 향해 내러갠섯 만의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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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로젠버그/Flickr

더치 아일랜드 등대와 로즈 아일랜드 등대

다리를 건너며 벽돌로 된 거의 13m 높이의 직사각형 모양 더치 아일랜드 등대(Dutch Island Lighthouse)를 만나보세요. 1869년부터 지금까지 운영 중인 로즈 아일랜드 등대(Rose Island Lighthouse)도 보이는데, 등대가 서 있는 70,000m² 규모의 섬은 여름철에 뉴포트에서 운항하는 페리로 오갈 수 있습니다. 등대를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면 1층 박물관에서 하룻밤 머무르거나 2층 등대지기 구역에서 일주일간 머무르며 등대지기 체험을 해보세요. (매일 깃발 올리고 내리기, 바다 날씨 예보 듣기, 일일 방문 및 숙박 고객 맞이하기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 

더치 아일랜드 등대

더치 아일랜드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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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루이스 록 등대

 

뉴포트에서는 아이다 루이스 록 등대(Ida Lewis Rock Lighthouse)로 가 보세요. 한때 라임 록 등대(Lime Rock Lighthouse) 라고도 불리운 이곳은 19세기 중반 뉴포트 항구(Newport Harbor) 남쪽 라임 록위에 세웠졌습니다. 지금은 아이다 루이스 요트 클럽(Ida Lewis Yacht Club)의 클럽 하우스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로즈 아일랜드 등대는 1800년대 후반부터 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머무르는 길을 선택해 등대의 역할을 직접 살펴보세요.

로즈 아일랜드 등대는 1800년대 후반부터 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머무르는 길을 선택해 등대의 역할을 직접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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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6536/Flickr

캐슬 힐 등대

호화로운 캐슬 힐 인(Castle Hill Inn) 부지에 있는 캐슬 힐 등대(Castle Hill Lighthouse)를 찾아 내러갠섯 만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로드아일랜드 주 등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해보세요. 1890년에 세운 이 등대는 절벽에 면해 있어 환상의 일출과 일몰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등대를 다 보셨으면 호텔의 애디론댁 의자에 앉아 축배를 들며 로드아일랜드주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뉴포트의 캐슬 힐 등대는 아름다운 전망은 물론 유서 깊은 캐슬 힐 인과도 가까워 편리합니다.

뉴포트의 캐슬 힐 등대는 아름다운 전망은 물론 유서 깊은 캐슬 힐 인과도 가까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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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2315FL/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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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여유롭게 즐기는 곤돌라

목적지

프로비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