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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주
애리조나 주에서 역사적인 66번 국도(Route 66)를 따라 달리며 조그마한 식당, 서부시대 마을부터 오색 사막까지 길을 따라 펼쳐지는 이색적인 명소를 만나보세요.
9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일리노이 주부터 캘리포니아 주까지 여덟 개 주를 아우르는 66번 국도는 여행자를 맞이하며 멋진 로드 트립을 선사했습니다. 애리조나 주에서 차를 몰고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도로와 루트 66 박물관(Route 66 Museum) 및 잰 데이비스(Jan Davis)가 로드 트립 추천 코스로 즐겨 말하는 킹맨의 명소를 살펴보세요. 여행자 여러분이 할 것은 밀크셰이크, 로데오, 또는 중심지를 벗어난 무언가를 경험해볼지 마음을 정하는 일뿐입니다.
끝나지 않는 로드 트립
로드 트립을 떠나는 가족으로 도로가 꽉 차던 66번 국도의 황금기, 1950년대와 1960년대를 떠올리며 잰이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소박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던 시기였답니다. 늘 바쁘고 북적거리는 요즘은 가끔 그 시대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도로에는 그때 그 시절의 매력이 남아있습니다. 66번 국도는 로드 트립을 위한 최적의 도로죠. 이곳저곳 바쁘게 다니지 마세요. 마을마다 멈춰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여유롭게 운전하며 라디오를 켜고 음악을 들으며 달려보세요.”
애리조나 주의 역사적인 루트 66 협회 운영 이사 잰 데이비스
마을 방문해보기
잰이 66번 국도에서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길을 따라 이어지는 작은 마을들입니다. 그녀는 서부 개척시대 같은 총격전이 매일 재현되고, 마을의 황금기 시절 금광을 찾는 사람들의 짐을 나르던 노새의 후손인 야생 당나귀가 돌아다니는 오트맨을 필수 명소로 꼽습니다(일부 광산은 방문 가능). 잰은 킹맨도 “변함없는 서부시대 마을”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여러 축제와 전문 로데오 시합이 벌어지는 9월이 가장 볼만하다고 합니다. 데이비스는 보너스로 “작은 마을 여러 곳에는 지금도 오래된 모텔이 있습니다.”라며 정보를 주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 탐험해보기
피치 스프링스에 있는 장엄한 그랜드 캐니언 캐번스(Grand Canyon Caverns)를 돌아보는 등 66번 국도를 벗어나지 않고도 할 거리가 풍성하지만, 잰은 국도를 살짝 벗어나 즐기는 몇 가지 여행을 추천합니다. 그녀는 “플래그스태프는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서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하며 66번 국도에서 가까운 멋진 여행지입니다.”라고 제안합니다. 한편 방향을 바꿔도 좋다며 “표지판을 보세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페트러파이드 포리스트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에서 운석 구덩이(Meteor Crater)와 오색 사막을 감상해도 좋다고 장담했습니다.
가장 맛있는 길거리 음식
66번 국도를 따라 로드 트립을 하며 만나는 식당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아울러 푸짐하고 든든한 길거리 음식을 제공합니다. 잰은 여행자에게 “블루 플레이트 스페셜(blue plate special)”을 주문해 미트로프와 으깬 감자 같은 음식을 먹어보라고 조언하며, 버거와 맥주 및 셰이크도 대표 메뉴라고 말합니다. 셀리그먼에 가신다면 그녀처럼 해보세요. 델가디요스 스노우 캡 드라이브-인(Delgadillo’s Snow Cap Drive-In)으로 향해 아이스크림을 실컷 드셔 보세요.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습니다. 네온사인, 페인트를 화려하게 칠한 외관 및 오래된 녹슨 차를 찾아보세요. 이런 모습 덕분에 1953년부터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