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세인트피트/클리어워터: 자연과 예술과 해변을 따라 떠나는 여행

이 지역의 남쪽 끝에 자리한 포르 데 소토 공원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자연에 다가가보세요. 공원을 이루고 있는 다섯 개의 아름다운 섬은 해양 생물의 중심지입니다. 카약과 패들을 빌려 바다로 모험을 떠나보세요. 수심이 낮은 바다에서 해초를 뜯는 매너티, 파도를 즐기는 돌고래, 해류를 따라 유유히 헤엄치는 바다거북을 볼 수도 있습니다.

포르 데 소토 공원은 새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 년 내내 300여 종의 새들이 섬을 찾아옵니다. 쌍안경을 들고 왜가리와 흰따오기를 찾아보세요.

여러 자연 해변은 물론 자전거 타기, 달리기, 여유로운 산책에 어울리는 도로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자연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도 섬의 동식물을 만나는 좋은 방법입니다.

세인트피트에서 20분 남짓 떨어진 곳에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박물관의 테마를 쉽게 알 수 있는 달리 박물관에는 조각, 사진, 원도(Original Drawings), 회화 등 달리의 예술적 커리어가 반영된 모든 분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료 가이드 투어를 즐기고 유명 화가와 신진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살펴보세요.

도시의 해안가에 위치한 박물관 건물 자체도 작품으로서 매력적인 유리 돔과 나선 계단을 자랑합니다. 출출하지면 카페 갈라(Café Gala)에 가보세요. 달리의 부인의 이름을 딴 이곳은 정통 스페인 요리를 판매합니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잊지 말고 박물관의 아방가든(Avant-garden)을 산책해보세요. 이곳에는 소원 나무, 숨겨진 미로, 달리의 인상적인 콧수염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조각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시내에서 세인트피트 비치(St. Pete Beach)로 다시 20분 이동하여 포스트카드 인 온 더 비치(Postcard Inn on the Beach)를 찾아가보세요. 이곳은 소박한 숙소로 칵테일과 함께 석양을 즐기거나 해변 숙박지로 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 편안한 숙소는 복고적인 서퍼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수영장 옆이든 해변의 오두막에서든 맨발과 수영복 차림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를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포스트카드 인의 레스토랑은 플로리다주에서 난 식재료와 카리브해 섬의 전통이 혼합된 '플로리브해' 스타일 요리를 강조합니다. 바비큐 샌드위치, 아히 튜나 콘도그 또는 베이컨 할라피뇨 새우를 맛보세요. 물론 정통 칵테일과 열대 칵테일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쾌한 민트 모히토로 열기를 식히거나 스트로베리 바질 스매시 같이 새로운 칵테일을 경험해보세요.

세인트피트/클리어워터 지역은 세인트피트-클리어워터 국제공항(PIE)과 탬파 국제공항(TPA) 등 두 개의 국제공항을 통해 오갈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관문인 이 두 개의 공항에는 30개 이상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으며 요금이 저렴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