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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저희 부부는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를 당연하게 여기죠.
최근에는 환상적인 풍경, 야외 레크리에이션에 풍부한 역사까지 지닌 캘리포니아 주 샤스타 캐스케이드(Shasta Cascade)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역동적 도시 레딩
캘리포니아 주 북부 새크라멘토(Sacramento)에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면 매력적인 도시 레딩(Redding)이 나타납니다. 지나는 길 내내 역동적 풍경이 끊이지 않았죠. 레딩에 들어서는 순간 지역 명물인 놀라운 구조물 선다이얼 다리(Sundial Bridge)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독특한 다리는 실제 해시계로 사용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놀라운 외관에도 불구하고 강의 연어 서식지를 해치지 않도록 케이블로 지탱하는 친환경 방식을 취하고 있죠. 플라이 낚시 잡지, 전문 가이드와 포브스지도 레딩을 북미의 10대 낚시 명소로 꼽았답니다!
저녁에는 남편과 함께 레딩 다운타운의 카페 파라디시오(Cafe Paradisio)에서 연어 요리를 먹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였죠. 비트 샐러드가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든든하게 저녁도 먹었으니 아침 일찍 일어나 탐방을 하기로 했습니다.
위스키타운 국립 휴양지
이튿날은 사파이어 블루 물빛의 호수와 주변의 솔숲으로 유명한 위스키타운 국립 휴양지(Whiskeytown National Recreation Area)를 향해 나섰습니다. 위스키타운(Whiskeytown)은 수상 활동으로 유명하지만, 야생동물 관찰, 캠핑, 산악자전거와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이곳의 4개 주요 폭포는 연중 방문할 수 있는데, 공원 요원 숀(Sean)이 가이드하는 투어로 숨겨진 보석 위스키타운 폭포(Whiskeytown Falls)를 볼 수 있었죠. 폭포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곳까지 하이킹했더니 세상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답니다!
캘리포니아 주 위스키타운 국립 휴양지의 환상적 폭포

보물찾기!
이 지역에는 역사적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한때 금광 마을로 유명했던 이곳은 간단히 허가만 받으면 강의 지정 구역에서 아직도 사금 채취가 가능하답니다. 여러 번 금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갔죠.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저 멀리에서 진짜 금 조각을 실제로 찾은 사람도 보았으니 다음을 기약하려고요.
캘리포니아 주 위스키타운 국립 휴양지의 인기 활동인 사금 채취

수상 스포츠, 아웃도어와 진흙 연못
위스키타운 호(Whiskeytown Lake)의 오크 보텀 마리나(Oak Bottom Marina)에서 보트와 카약을 빌려도 되고, 호숫가에서 수영을 즐겨도 좋습니다.
또 샤스타 캐스케이드 지역에서 놓칠 수 없는 아웃도어 모험은 바로 래슨 화산 국립공원 탐방입니다. 백미는 래슨 피크(Lassen Peak)죠. 하이킹, 관광, 자전거 타기도 좋지만 부글부글 끓는 진흙 연못의 유황 가스를 마시는 경험도 독특합니다. 우리는 공원의 경치를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겼죠.
레딩의 마지막 밤은 세련되고 모던한 미국식의 뷰 202 레스토랑 & 라운지(View 202 Restaurant & Lounge)에서 마지막 만찬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슈스트링 감자 튀김, 유기농 퀴노아 샐러드와 버터너트 스쿼시 라비올리를 주문해 라이브 음악과 함께 새크라멘토 강(Sacramento River)의 잔잔한 풍경 속에서 즐겼죠.
샤스타 캐스케이드 지역의 자연은 너무나 아름다워 탐방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다시 와서 못다한 모험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죠.
래슨 화산 국립공원의 래슨 피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