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자연부터 화려한 도시 조명까지: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를 경험하는 두 가지 방법

레이크찰스(Lake Charles)에 있는 샘 휴스턴 존스 주립공원(Sam Houston Jones State Park)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순탄한 하이킹 트레일 세 곳 중 한 곳을 골라 키 큰 왕솔나무 사이를 누비고 야생 동물들이 가득한 습지를 거닐어 보세요. 패들링을 좋아하신다면 칼카슈강(Calcasieu River)에서 카약을 타며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물가의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물살을 가르면서 생기가 넘치는 공원에서 지내는 400여 종의 원주 조류 및 철새를 잘 살펴보세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연을 뒤로 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공원에 있는 오두막이나 캠핑장에서 밤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이름의 호수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레이크찰스 시내는 레이크프런트 프롬나드(Lakefront Promenade)부터 보르두락(Bord du Lac) 공원까지 멋진 호수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바이킹 스루 더 레이크(Biking Through the Lake) 투어에 참가해 진부한 호수 관광을 벗어나 페달을 밟으며 호수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활기찬 오후 투어에 참가해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불빛이 들어오는 자전거를 타고 멋지게 시내 거리와 호숫가를 질주해 보세요.

물을 넘어 뭍으로 건너가면 보이는 레이크찰스 시내는 예술과 문화가 왕성한 곳입니다. 대중에 공개되어 있는 예술 및 역사 박물관인 역사적인 시청 예술 및 문화 센터(Historic City Hall Arts & Cultural Center)에는 갖가지 놀라운 순회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때 파블로 피카소, 타샤 튜더, 노먼 록월의 작품들도 전시되었습니다. 영구 전시관인 흑인 문화 유산 전시관(Black Heritage Gallery)과 호숫가의 전시관(Gallery by the Lake)은 루이지애나주 및 레이크찰스의 뛰어난 예술가들의 전시품들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예술적 감성이 충만해졌다면 현지 미술관, 빈티지 가게, 부티크에서 집안의 분위기를 살리고 패션 스타일을 한껏 끌어올려줄 장식품과 옷을 골라 보세요. 갖가지 보물을 품에 잔뜩 챙겨 나온 뒤에는 모두가 사랑하는 현지 식당에 들러 배를 채워 보세요. 버피스 포 보이스(Buffi's Peaux Boys)에서는 군침이 절로 도는 신선한 해산물 샌드위치와 루이지애나주의 특산 요리를, 티아 후아니타스 피시 캠프(Tia Juanita’s Fish Camp)에서는 현지 요리에 멕시코 감성을 가미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 음악 공연을 놓칠 수 없다면 파노라마 뮤직 하우스(Panorama Music House)와 마커스 라이브 바 앤 그릴(Marcus Live! Bar & Grille)에서 수제 칵테일과 획기적인 특선 요리를 맛보세요.

레이크찰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IAH)과 윌리엄 P. 하비 공항(HOU)에서 차편으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시내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레이크찰스 지역 공항(LCH)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주요 미국 공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자동차를 대여하면 레이크찰스의 모든 곳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