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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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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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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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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맨즈 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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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커트래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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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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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옆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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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영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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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 애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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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 애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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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선사하는 수많은 명소들을 짧은 여행 기간 동안 모두 즐긴다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가능한한 이 도시의 면면을 최대한 많이 경험하기 위해 여행 내내 분주하게 움직였다.

편리한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에는 어디를 가든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하는 사람들로 생동감이 넘쳤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 금문교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단연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였다. 밝은 오렌지빛을 뽐내며 장엄하게 펼쳐진 거대한 금문교에는 바삐 움직이는 차량들 뿐만 아니라, 금문교를 색다르게 경험하고자 도보 및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사람들, 그리고 다리 아래로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사람들로 더욱 장관을 이루었다. 거대한 케이블로 연결된 웅장한 스케일과 찬란한 오렌지빛의 자태, 그리고 이를 사랑하는 수많은 방문객들의 모습에서 금문교가 왜 샌프란시스코 뿐만이 아닌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의 하나가 되었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트윈 픽스에서 샌프란시스코 도심 감상하기

금문교의 멋진 경관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한 눈에 감상하기 위해 곧바로 트윈 픽스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언덕길을 따라 멋진 드라이브를 한참을 즐기자니 봉긋하게 솟은 두 개의 언덕이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정상에 올랐을 때의 경관은 그야말로 엽서에서나 봄직한 장관 그 자체였다. 왼쪽으로는 저 멀리 금문교가,  정면으로는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높은 빌딩인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를 중심으로 도심 전체가 드리워져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베이 브리지의 모습도 보였다. 높은 빌딩 내에서가 아닌922피트 높이의 확 트인 봉우리 위에서 자연 그대로 감상하는 도심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었다.

쇼핑, 공연, 이벤트 등으로 늘 활기가 넘치는 유니언 스퀘어

트윈 픽스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도심을 멀리서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면, 유니언 스퀘어에서는 다운타운의 매력을 직접 생생하게 경험할 수가 있었다. 호텔, 레스토랑, 유명 브랜드 쇼핑몰 등이 밀집되어 다른 어느 곳보다도 분주했으며, 곳곳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거리 공연들과 공공 예술들로 활기가 넘쳤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샵들도 즐비했는데, 그중  Gump’s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예술가의 작품 및 동서양 작품들을 다양하게 진열하고 있어 마치 박물관을 둘러보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유니언 스퀘어에서 출발하는 이곳의 명물인 케이블 카가 지나가는 모습은 이 도시의 멋스러움과 낭만을 한층 더해주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맛 체험

다양한 문화 및 음식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인일 것이다. 소노마에 자리잡은 Ram’s Gate라는 와이너리를 방문했다. 도시 내의 수많은 레스토랑들에서 양질의나파와 소노마 와인을 손쉽게 즐길 수도 있지만, 인근에 위치한 이 와인 지역들의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여 즉석에서 와인을 테이스팅 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이 외에도 리틀 이태리라 불리는 노스 비치, 히피 문화의 중심지 헤이트 애시베리, 성소수자들의 문화로 잘 알려진 더 카스트로,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감상할 수 있는 알라모 스퀘어, 항구 도시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피셔맨즈 워프 등등, 시간만 더 허락한다면 가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다양한 문화들이 모여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해준 멋진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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