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흑인 역사 인식하기

뒤를 돌아보면 우리 모두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와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중추적인 시민권 전쟁 배경인 앨라배마주의 버밍햄 시민 평등권 지구(Civil Rights District)의 6블록 지역에서는 16번가 침례교회(16th Street Baptist Church) 및 켈리 잉그램 공원(Kelly Ingram Park)과 같은 중요한 집결 장소를 강조합니다. 시민 평등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은 버밍햄 시민 평등권 연구소(Birmingham Civil Rights Institute)에서 더욱 깊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몽고메리 인근의 자유의 기수 박물관(Freedom Rides Museum)에서 자유의 기수들이 모든 주간 버스 운행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을 없애고자 한 비폭력 투쟁에 대해 알아보세요. 셀마에 위치한 국립 투표권 박물관 및 연구소(National Voting Rights Museum and Institute)에서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이어진 행진에 대해 돌아보세요. 미국 흑인의 전쟁 시절 비극과 승리는 터스키기에 위치한 터스키기 인권 및 시민권 다문화 센터(Tuskegee Human and Civil Rights Multicultural Center)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있는 베시 스미스 문화 센터(Bessie Smith Cultural Center)와 채터누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Chattanooga African American Museum)은 몰입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주 반대편 멤피스에 있는 로레인 모텔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가 암살되었던 곳이며, 이제 스미스소니언 계열인 국립 인권 박물관(National Civil Rights Museum)이 되어 그가 남긴 유산과 역사적 이정표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킹의 고향인 조지아주 애틀랜타는 국립 민권 및 인권 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서 관련된 인권 운동을 기리고 있으며, 이 센터는 2025년 가을 새롭게 확장하여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국제 인권 센터 및 박물관(International Civil Rights Center and Museum)에서 방문객들은 싯인(sit-in, 연좌 농성)과 기타 평화적 시위 행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문화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은 10층짜리 건물에 40,000개가 넘는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도시 남쪽에 있는 듀세이블 흑인 역사 박물관 및 교육 센터(DuSable Black History Museum and Education Center)와 브론즈빌 어린이 박물관(Bronzeville Children’s Museum)에서는 흑인 역사, 예술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브론즈빌 박물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만을 위해 세워진 어린이 박물관입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흑인 리그 야구박물관(Negro Leagues Baseball Museum)에서 미국의 국민 스포츠에 참여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African American Museum of Dallas)에는 이 커뮤니티가 미술계에 기여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시시피주 해티즈버그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군사 역사 박물관(African American Military History Museum)에서는 흑인 군인들의 막대한 공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국제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International African American Museum)은 몰입형 갤러리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그 역사를 기립니다.

이 연구소는 미국인들이 밝고 개선된 미래를 위해 노력하도록 영감을 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곳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뉴욕주 오번에 있는 해리엇 터브먼 국립 역사 공원(Harriet Tubman National Historical Park)에서 유명한 노예제 폐지론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국립 지하철도조직 자유 센터(National Underground Railroad Freedom Center)는 북쪽으로 탈출한 노예들의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프레데릭 더글러스 국립 사적지(Frederick Douglass National Historic Site)에서 노예제 폐지주의자인 프레데릭 더글러스의 업적을 다시 전하고 있습니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로사 파크스 박물관(Rosa Parks Museum)에서는 백인 승객에게 버스 좌석을 양보하는 것을 정당하게 거부함으로써 성공적인 버스 보이콧을 일으킨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국립역사공원(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al Park)에서는 꿈이 있었던 한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조지 워싱턴 카버 박물관 및 문화 센터(George Washington Carver Museum & Cultural Center)에서 조지 워싱턴 카버의 뛰어난 정신에 대해 알아보세요.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무하마드 알리 센터(Muhammad Ali Center)에는 '가장 위대한' 선수의 삶에 초점을 맞춘 전시물이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유산을 기록하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Obama Presidential Center)가 곧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잭슨 파크 지역에 개관됩니다.

미국 흑인의 경험은 음악을 통해서도 살아납니다. 테네시주에서는 멤피스 록 앤 소울 박물관(Memphis Rock 'n' Soul Museum), 멤피스의 스택스 미국 소울 음악 박물관(Stax Museum of American Soul Music)뿐만 아니라 내슈빌의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음악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Music)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재즈와 블루스 음악은 모두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진정한 창작물입니다. 재즈의 경우,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 재즈 박물관(New Orleans Jazz Museum)과 뉴욕주 뉴욕시 할렘(Harlem)의 국립 재즈 박물관(National Jazz Museum)에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블루스를 느낄 수 있는 두 곳으로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국립 블루스 박물관(National Blues Museum)과 미시시피주 인디애놀라의 B.B. 킹 박물관 및 델타 자료관(B.B. King Museum and Delta Interpretive Center)이 있습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모타운 박물관(Motown Museum)에서는 모타운의 모든 거장을 기리며, 2026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문을 여는 힙합 박물관(Hip Hop Museum)에서는 힙합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