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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포트워스 다운타운의 선댄스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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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포트워스, 유서 깊은 스톡야즈에 있는 급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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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시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스톡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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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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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포트워스 킴벨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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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포트워스: 서부 시대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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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텍사스주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 도착하는 순간 서부 느낌으로 가득한 도시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도시 어디를 가도 큰 카우보이 모자를 쓴 사람들이 보이는데, 기마 경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곳의 서부 역사야 말할 것도 없지만, 잘 관리된 활기 넘치는 다운타운에서 다양한 쇼핑과 풍요로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스톡야즈 국립 역사 지구

포트워스 여행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곳은 말할 필요도 없이 스톡야즈 국립 역사 지구(Stockyards National Historic District)입니다. 과거에 소를 거래했던 이 유서 깊은 교역소에는 오래된 많은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과거 서부 시대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레스토랑을 비롯해 다양한 서부 시대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티크와 상점이 많지만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면 매일 이곳에서 진풍경을 연출하는 롱혼 소몰이일 것입니다. 시간이 되면 말에 탄 카우보이들이 중심가를 따라 텍사스 롱혼(Texas Longhorns)을 몰기 시작합니다. 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거리입니다!

빌리 밥스 텍사스와 챔피언십 로데오

스톡야즈 국립 역사 지구에는 빌리 밥스 텍사스(Billy Bob's Texas)라는 라이브 음악 장소가 있는데, 현지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이런 곳을 '홍키통크'라고 부릅니다. 빌리 밥스에 들어서는 순간 6,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 규모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홍키통크 바라 하니 당연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맥주와 육즙이 많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과 라이브 황소타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스 브룩스(Garth Brooks)나 제리 넬슨(Jerry Nelson) 같은 컨트리 음악의 거장들이 라이브 콘서트를 열기도 합니다. 로데오를 제대로 체험하려면 스톡야즈 챔피언십 로데오(Stockyards Championship Rodeo)를 놓치지 마세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중 열리는 로데오로 인근 카우타운 콜로세움(Cowtown Coliseum)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웨스턴 부츠와 위스키 시음

서부 시대 열기에 완전히 몰입돼 다음날에는 저스틴 부츠 아웃렛(Justin Boots Outlets)을 방문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다양한 웨스턴 부츠가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국 최고급 위스키를 생산하는 파이어스톤 앤 로버트슨 위스키 디스틸러리 컴퍼니(Firestone and Robertson Whiskey Distillery Company)가 자리해 있습니다. 증류주 공장을 견학하는 동안 공장주 중 한 명인 레오나드 파이어스톤(Leonard Firestone)이 대단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위스키 증류의 전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박물관과 기념물

서부 시대 분위기와 함께 포트워스를 대표하는 문화 지구에는 중요한 박물관이 밀집해 있습니다. 인기 박물관으로는 킴벨 미술관(Kimbell Art Museum), 포트워스 근대 미술관(Modern Art Museum of Fort Worth), 아몬 카터 미국 미술관(Amon Carter Museum of American Art)과 흥미로운 포트워스 과학 및 역사 박물관(Fort Worth Museum of Science and History) 등이 있으며,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National Cowgirl Museum and Hall of Fame)인데, 미국 서부 시대 문화와 수집품에 관심이 많다면 꼭 방문해야 할 박물관입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서부 시대 여성의 역사와 업적을 기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텍사스주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관리가 잘 된 포트워스 시내를 거닐며 바와 레스토랑으로 둘러싸인 선댄스 광장(Sundance Square)을 둘러보았습니다. 분위기가 유럽에 있는 광장을 생각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르기 좋은 곳으로 인근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기념물(John F. Kennedy Tribute)이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포트워스 방문을 기념합니다. 포트워스는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할거리를 제공합니다.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Texas Motor Speedway)에서 스릴 넘치는 나스카(NASCAR) 경주를 볼 수도 있고, 미국 상위 5위에 드는 동물원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 들르지 못한 곳은 다음에 꼭 방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