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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주 윌라멧 국유림에 있는 프록시 폭포
미국 Auror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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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오리건주

여행 작가이자 자칭 오리건 탐험가인 킴 쿠퍼 핀들링(Kim Cooper Findling)이 오리건 주의 “내 고향 명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프록시 폭포(Proxy Falls)를 조명합니다.

오리건 주 벤드 인근에서 자란 쿠퍼 핀들링은 고향 오리건 주는 글로 표현할 자연적인 주제가 많은 곳으로, 프록시 폭포는 태평양을 경계 짓는 그림 같은 오리건 주 대표 이미지라고 말합니다. 오리건 주의 신비한 자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작품을 통해 빛을 발합니다.

진정 경이로운 폭포

폭포를 잘 아는 한 사람을 꼽는다면, 킴 쿠퍼 핀들링입니다. 그녀는 “오리건 주에는 폭포가 아주 많아요.”라고 말합니다. 사실 거의 240개나 됩니다. 그중에 프록시 폭포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역사를 간직한 굽이굽이 이어지는 고속도로에 있기 때문입니다. 프록시 폭포를 구경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직선 코스가 아니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물론 북적거리는 여행지도 아닙니다. “지금도 붐비지 않아요.”라며 쿠퍼 핀들링은 이곳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오리건 주 벤드 출신 작가 겸 여행 에디터 킴 쿠퍼 핀들링

오리건 주 벤드 출신 작가 겸 여행 에디터 킴 쿠퍼 핀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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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을 대표하는 풍경

유진과 쿠퍼의 고향 벤드, 두 도시 사이에 있는 윌라멧 국유림(Willamette National Forest)의 케스케이드 산맥(Cascade Mountains)에 자리한 프록시 폭포는 오리건 주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쿠퍼 핀들링은 “폭포수가 갈라져 두 개 층의 넓은 폭포를 만듭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폭포 주변으로 매혹적인 숲속 장관을 연출하는 이끼가 가득낀 어둡고 광채가 나는 바위를 가리켰습니다. 

모두를 위한 트레일

쿠퍼 핀들링은 오리건 해안과 계곡에서 자라며 고향인 오리건 주의 다양성을 만끽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아이들도 윌라멧 국유림을 좋아합니다.”라고 운을 떼며 말했습니다. “여행하며 글을 쓰는 저를 따라다니며 자란 덕에 오리건 주에서 새로운 모험을 하는 데 도가 텄죠. 프록시 폭포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트레일이에요.” 쿠퍼 핀들링에 따르면 2km 남짓한 프록시는 가족과 함께 하이킹하기 좋은 곳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탐험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도시와 시골의 매력

프록시 폭포 같은 장소에 반하고 마는 사람은 쿠퍼 핀들링만이 아닌가 봅니다. 벤드 영화제(Bend Film Fest) 이사진이기도 한 그녀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 시에서 온 영화제작자들이 이곳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이 지역의 매력에 대해 쿠퍼 핀들링은 “당연히 신비한 자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덧붙입니다. “물론 문화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도시에 있으면서도 조금만 나가면 아웃도어 명소로 갈 수 있기 때문이겠죠. 벤드는 예전보다 많이 세련되어졌지만 금세 시골스럽게 변하기도 한답니다.” 

추가 정보

눈으로 보는 그 이상

프록시 폭포의 신비로움을 사랑하는 쿠퍼 핀들링은 주변 지역의 매력에도 마음을 빼앗겼다고 합니다. “사막에 가는 것도 정말 좋아요.”라며 쿠퍼 핀들링이 말을 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좋아하게 될 풍경이에요. 뼛속까지 스며들어 깊은 평화를 주는 장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