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지역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

포트로더데일 지역을 '미국의 베니스’라고 부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곳의 내륙 수로인 인트라코스탈 수로(Intracoastal Waterway)와 뉴강(New River)에서 곤돌라, 리버보트나 수상 택시를 타고 혹은 요트 투어를 하며 도시 전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륙 수로에만 머무르지 말고 전세 보트나 낚시 투어로 드넓은 바다로 나가보세요.

로더데일바이더씨(Lauderdale-by-the-Sea)로 가서 색다르고 짜릿한 체험을 해보세요. 포트로더데일 지역은 해변에서 조금만 나가면 살아있는 산호초를 볼 수 있는 미 대륙 유일의 장소입니다. 폼파노 비치(Pompano Beach)의 난파선 공원(Shipwreck Park)에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며 물속에 가라앉은 배와 수중 예술작품을 둘러보세요.

에어보트 투어로 가이드와 함께 에버글레이즈(Everglades)를 최고 시속 65km로 달려보세요. 늪지대를 속도감 있게 지나면서 미국 최대의 아열대 야생지대와 독특한 생태계를 체험합니다. 조류, 어류, 악어 등 각종 보호종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붉은바다거북의 약 90%가 플로리다주 해안에 알을 낳습니다. 장수거북은 3월 초, 붉은바다거북은 4월, 그리고 바다거북은 5월과 6월에 각각 이곳에서 산란을 준비합니다. 산란기는 9월까지 이어집니다. 바다거북 산책에 참여해 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경이로운 자연 현상도 관찰해 보세요.

옛 플로리다주의 우거진 숲에 1927년 개장한 포트로더데일의 플라밍고 가든(Flamingo Gardens)에는 3,000여 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과 나무가 살고 있습니다. 식물원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는 이름에도 등장하는 짙은 분홍색의 플라밍고를 비롯해 악어, 보브캣, 공작 등 플로리다주의 다양한 토종 야생동물도 살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대표적인 해변 음악 행사에 맞추어 포트로더데일 지역을 찾아보세요. 11월 말과 12월 초에는 최근 수십 년간 인기를 끈 곡들로 구성된 생동감 넘치는 립타이드 뮤직 페스티벌(Riptide Music Festival)이 열립니다. 매년 봄에는 토르투가 뮤직 페스티벌(Tortuga Music Festival)에서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해변 콘서트를 3일간 펼칩니다. 4월에는 2020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the Americas 2020) 축제와 합동으로 다양성과 LGBT+ 공동체를 주제로 콘서트를 열게 됩니다.

포트로더데일 지역은 도시를 여유롭게 거닐며 부티크에서 쇼핑도 하고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상점, 갤러리, 카페와 바가 즐비한 라스올라스 대로(Las Olas Boulevard)에서 사람들도 보고 도시의 매력에도 흠뻑 빠져보세요.

타월과 책 한 권을 챙겨 37km에 달하는 포트로더데일 지역의 긴 해안선을 따라 즐비한 해변 중 하나를 찾아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세요. 디어필드 비치(Deerfield Beach), 힐스보로 비치(Hillsboro Beach), 폼파노 비치(Pompano Beach), 로더데일바이더씨, 포트로더데일 비치(Fort Lauderdale Beach), 데이니아 비치(Dania Beach), 할리우드 비치(Hollywood Beach), 할렌데일 비치(Hallandale Beach) 등 해변 마을을 찾아 각자 다른 개성을 느껴보세요.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FLL)에서 플로리다주 여행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