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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 톨그래스 국립보호구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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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주

저지대 대초원 경험하기

캔자스-오클라호마주 경계의 바로 남쪽은 전설의 조셉 H. 윌리엄스 톨그래스 국립보호구(Joseph H. Williams Tallgrass Prairie Preserve)입니다. 이 드넓은 보호구에서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야생동물들이 한데 어울려 지내던 옛 미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톨그래스 국립보호구는 키 큰 풀이 자생하는 대초원으로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크며 한때 미네소타주부터 텍사스주까지 14개 주에 걸쳐 방대하게 펼쳐졌던 생태계의 마지막 보존지입니다. 이제는 도시의 확장과 경작지 전환으로 4%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남은 160km²의 땅이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하는 환경 보호 활동가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부분 네이처 컨저번시(Nature Conservancy)가 소유 및 보호하고 있는 이곳에는 대초원을 거의 둘러볼 수 있는 16km의 자갈 순환로는 물론 하이킹 트레일도 있어 탁 트인 절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털북숭이 친구들: 톨그래스 국립보호구의 들소

봄이면 초원을 어슬렁대는 거대한 초식 동물을 보러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톨그래스 국립보호구는 연중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지만, 토종 아메리카들소야말로 단연 최고 인기랍니다. 5월 중순에 16km의 순환로를 따라 차를 달리면 700마리의 거대한 털북숭이 초식 동물 떼를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한때 미국에서는 3천만에서 6천만 마리 들소 정도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150만 마리로 줄어들어 거의 멸종 위기종이나 다름 없습니다. 몸무게가 최대 1,450kg까지 나가는 이 동물이 시속 65km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항상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차량 내에 머물도록 하세요.

동식물: 보호구의 다른 야생동물

보호구에는 육상과 지상 모두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700종이 넘는 식물과 300종의 조류 및 80종의 포유류가 어우러져 살기 때문에 연중 야생동물을 관찰하기에 좋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육상에서 초원뇌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팽이풀, 쇠풀 같은 토종 풀들이 겨울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하는 4월부터 늦여름과 가을까지 무성하게 자랍니다.

야생화도 사방에 흐드러져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여름이면 꽃이 진 자리에 다양한 신열대구 조류들이 여름을 나러 옵니다. 10월부터 2월 사이에 날씨가 추워지면, 붉은꼬리 말똥가리, 보브캣, 사슴, 코요테는 물론 흰머리독수리와 검독수리까지 찾아옵니다.

산책하기: 보호구에서 할 거리

순환 도로 하나와 3개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 몇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하이킹 트레일 3개는 각각 길이와 서식하는 동식물이 다릅니다. 1km도 채 안 되는 가장 짧은 바텀랜드 트레일(Bottomland Trail)은 트레일 기점 안내 및 주차 구역 근처에 있습니다. 개울과 풍요로운 초원지대 사이에서 배스, 개복치와 미시시피지도거북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다음은 참나무, 느릅나무와 물푸레나무 그늘 아래로 펼쳐져 있는 1.6km 길이의 스터디 트레일(Study Trail)로, 다채로운 명금류, 세발가락상자거북과 다섯줄도마뱀을 볼 수 있답니다.

가장 몰입도 높은 경험을 원한다면, 프레리 어스 트레일(Prairie Earth Trail)로 이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끔 거친 지형과 진창이 나타나기 때문에, 땀을 좀 흘리고 흙이 묻는 것쯤은 개의치 않는 모험가라면 시도해 보세요. 3.2km 하이킹 코스는 수준에 따라 최대 2시간이 소요됩니다. 쌍안경을 챙겨가서 카도(Caddo), 오세이지(Osage), 위치타(Wichita)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한때 살았던 드넓은 평원은 물론 들소 웅덩이, 작은 파충류와 양서류도 모두 살펴보세요.

차로 오실 경우: 가는 방법

털사에서 보호구까지는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오세이지 카운티(Osage County)에서 옛 60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포허스카에서 4070번 카운티 도로를 타고 4201번 카운티 도로까지 갑니다. 4220번 카운티 도로를 지나면서 잠시 우회했다가 다시 4201번을 타고 계속 달리면 보호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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