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 카유가 호수 경관 도로: 호숫가에서 보내는 가족 휴가

카유가 레이크(Cayuga Lake)의 동쪽에는 아름다운 오로라(Aurora) 마을이 있습니다. 오로라는 예스러운 건물, 상점, 유명한 웰스 칼리지(Wells College)가 있고 호숫가 앞에 수많은 대저택(대부분 멋진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음)이 늘어선 아름답고 작은 마을 입니다.  파고 바 앤 그릴(Fargo Bar and Grill)에서 간단히 파인트를 마신 후 오로라 인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도로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이 건물은 1833년 여행객과 상인의 숙박 시설로 개장했었습니다. 현재 건물 외관은 그 옛날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플레전트 T. 로우런드(Pleasant T. Rowland)라는 한 웰스 칼리지 학생이 오로라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오로라 인과 마을의 다른 여러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맛있는 카프레제 타르트를 맛보고 뇨끼, 고추, 마늘, 깍지콩을 곁들인 제철 옥돔으로 식사한 후 건물 투어를 하면서 저 역시 이곳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차량으로 호수 서쪽으로 이동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스티 아울 와인 컴퍼니(Thirsty Owl Wine Company)를 방문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에 빠져들기 전에 셔틀을 타고 호숫가로 가서 워터 투 와인 투어(Water to Wine Tours) 소유자 겸 운영자인 캡틴 스킵 스탬버저(Captain Skip Stamberger) 씨를 만났습니다. 다채로운 성격의 스킵 씨는 호숫가 와이너리를 둘러보는 보트 투어로 방문객들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호수와 핑거 레이크스 와인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폭포수 몇 곳과 톰킨스 카운티(Tompkins County)에서 2백만 년 전 형성된 협곡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H. 트레만 주립공원(Robert H. Treman State Park)은 시골스러운 황무지와 이러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조용해지면 콸콸 흘러가는 강물과 폭포수 소리와 재잘거리는 새소리만 들립니다. 장엄한 루시퍼 폭포(Lucifer Falls)를 포함해 12개 폭포 중 몇 곳을 지나 걸었습니다. 이 공원은 연중 어느 때나 아름답지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오면 넘치는 물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연중 내내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데다 이 지역의 맛있는 음식과 음료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휴가가 돌아오면 머지 않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