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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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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위스콘신주

뮤지션 폴 세바(Paul Cebar)는 노동자들이 밀집한 밀워키의 거리에서 자라면서 라디오에서 뿜어져 나오던 R&B의 사운드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졸업 후 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이주해 풍성한 음악과 댄스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고 뉴올리언스 특유의 활력을 밀워키에 소개하기로 결심합니다. 밀워키로 돌아온 존은 커피 하우스를 돌며 공연을 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미국의 펑크 그룹 투모로우 사운드(Tomorrow Sound)의 리더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폴의 밀워키 투어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영화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This Is Spinal Tap)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소규모 록 클럽 섕크 홀(Shank Hall) 방문입니다. 팝스트 브루어리(Pabst Brewery) 공장 투어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폴은 현지인들이 '팝스트'라고 부르는 팝스트 극장(Pabst Theater)도 꼭 들러보라고 귀띔합니다. 팝스트 극장은 해마다 10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곳이자, 르네상스 부흥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폴이 추천하는 또 하나의 장소는 '더 캑터스 클럽'(The Cactus Club)입니다. 미시간호 호숫가에 위치해 아름다운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캔터스 클럽에는 밀워키 출신의 유명한 인디 뮤지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리버웨스트(RiverWest)의 세련된 동네에 위치하며 아티스트와 뮤지션 양성소로 알려진 리네맨스(Linneman’s)는 100년도 더 된 매력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클럽으로, 이곳 출신의 수많은 유명 밴드를 배출한 어쿠스틱 야외 공연이 매주 열립니다.

지난 10년간 밀워키의 라이브 음악은 크게 성장해 라이브 음악 공연 외에 아트 갤러리, 브루펍, 카페 등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콜렉티보 커피(Colectivo Coffee)입니다. 이곳에서는 현지 뮤지션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백룸 앳 콜렉티보(Back Room @ Colectivo)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갖습니다. 워커스 포인트(Walker’s Point)에 위치해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애너다인 커피 로스팅 컴퍼니(Anodyne Coffee Roasting Company)는 원두를 소규모로 로스팅하는 로스팅 카페로, 저녁에는 어쿠스틱 음악과 일렉트로 음악 중심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커피를 마시며 밤에는 밀워키 출신 뮤지션의 음악과 시를 감상할 수 있는 더 커피 하우스(The Coffee House)도 있습니다.

폴 세바

폴 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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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지난 40년 가운데 가장 왕성한 건설 및 레노베이션 붐을 겪고 있으며, 역사적인 물길과 장소의 부활이 특히나 눈에 띕니다. 리버워크(RiverWalk)는 밀워키강을 따라 3.2km 가량 펼쳐진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밀워키에서 가장 유명한 일부 카페와 브루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건축가 칼라트라바(Calatrava)가 설계한 미술관, 세계적인 심포니, 미국 최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한 곳을 비롯하여 20개 이상의 전문 댄스 및 씨어터 컴퍼니가 위치한 밀워키 다운타운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재촉합니다. 한때 물류창고 지구 다운타운이었던 히스토릭 써드 워드(Historic Third Ward)는 밀워키의 예술과 패션 지구입니다. 이 지구의 부활은 각양각색의 상점, 레스토랑 그리고 아트 갤러리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이곳에는 밀워키 미술 및 디자인 학교(Milwaukee Institute of Art and Design)도 있습니다.

밀워키 다운타운

밀워키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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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여전히 노동자 계급의 양조 산업에 뿌리를 두면서 음악, 음식, 예술 그리고 야외 활동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될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활력과 역사적인 특징이 절묘하게 녹아 있는 미국 중서부 도시, 이곳 밀워키에서 올드 스쿨과 놀라운 혁신을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