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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숄즈, 앨라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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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앨라배마주

유명해진 머슬 숄즈

뛰어난 북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포이 반스의 미국 음악 여행의 새로운 장이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었던 앨라배마주 머슬 숄즈에서 시작됩니다. 위대한 음악이 줄줄이 탄생한 배경에는 이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미시시피주와 테네시주에 접해 있는 앨라배마주 한 구석에 자리한 머슬 숄즈는 본래 테네시강의 윌슨 댐(Wilson Dam)이 있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이후, 이곳의 음악 산업 덕분에 인구 13,000여명의 이 조용한 앨라배마 마을은 세상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미국 음악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페임 레코딩 스튜디오(FAME Recording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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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숄즈는 음악 산업의 전설인 릭 홀(Rick Hall)이 1960년대 페임 스튜디오를 열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아레사 프랭클린, 오티스 레딩, 쉐어, 롤링 스톤즈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가 이곳에서 녹음했습니다.

이 스튜디오의 엄청난 성공에는 스왐퍼스(The Swampers)로 알려진 세션 뮤지션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홀은 머슬 숄즈의 사운드를 "펑키하고 하드하며 원기 왕성하면서도 탄탄하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1969년에 스왐퍼스는 페임을 떠나 몇 마일 떨어진 곳에 독자적으로 머슬 숄즈 사운드 스튜디오(Muscle Shoals Sound Studio)를 설립하면서 이 작은 마을 안에 두 번째 음악의 중심지를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 히트 레코드의 도시인 머슬 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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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것: 앨라배마주 머슬 숄즈와 인근의 명소 요약

머슬 숄즈를 방문하는 첫 번째 이유는 물론 음악이겠지만 방문자의 발걸음을 묶어 두는 다른 매력도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포이 반스는 "머슬 숄즈에는 제가 음악적으로 바라던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갈 만한 곳이 생각보다 더 많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도시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를 소개합니다.

  1. 페임 레코딩 스튜디오는 '머슬 숄즈 사운드의 심장 박동'을 자칭합니다. 앨라배마주 플로렌스에 1959년 설립되어 1961년 머슬 숄즈로 옮겨온 이래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의 유명한 세션 밴드였던 '스왐퍼스'가 떠난 이후로도 음악적인 자취를 남긴 레코드를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방문객은 주중 언제든 예약 없이 이 전설적인 스튜디오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포이에게 이곳은 마법과도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테이프실에 있는 초판 레코드는 꼭 봐야 합니다. 정말 놀랍고 감명 깊은 경험이죠."
  2. '앨라배마의 애비 로드'인 머슬 숄즈 사운드 스튜디오는 사실 이웃한 앨라배마주 셰필드의 3614 잭슨 하이웨이(Jackson Highway)에 있습니다. 이 스튜디오 겸 박물관은 페임의 스왐퍼스가 머슬 숄즈 리듬 섹션(Muscle Shoals Rhythm Section)을 떠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기존의 시설이 감당하기가 어려워지자, 1978년 셰필드의 앨라배마 애비뉴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3614 잭슨 하이웨이는 박물관으로 개장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스튜디오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3. 래틀스네이크 살롱(Rattlesnake Saloon)은 튀어나온 바위 아래라는 인상적인 위치에 자리한 독특한 술집입니다. 특별한 장소, 훌륭한 음악과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포이는 가이드인 수잔 햄린(Susann Hamlin)의 안내로 그곳을 방문하여 와일드 빌 코티 윙을 맛보았는데, 이 윙에 사용된 소스는 너무 매워서 먹기 전에 각서에 서명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고, 저는 수잔에게도 소스를 맛보라고 말하려고 했어요. 수잔이 한 입을 먹는 순간, 소스 맛이 확 올라와서 얼마나 매운지 실감이 나더군요. 수잔은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도저히 쳐다볼 수도 없었거든요."라고 포이는 말합니다.
  4. 당일치기로 교외 여행을 원하신다면 머슬 숄즈 근처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닿는 거리의 아름다운 전원 지대와 풍부한 자연을 추천합니다. 이 지역에는 조류 관찰, 낚시, 하이킹하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그런 장소 중 하나로, 방문객이 자연 그대로의 야생과 폭포를 감상하고 가이드와 함께하는 밤길을 걸으며 빛나는 작은 벌레도 만나볼 수도 있는 디스멀스 계곡(Dismals Canyon)이 있습니다. 캠핑을 하거나 아늑한 오두막을 예약하면 이곳에서 하룻밤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디스멀스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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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머슬 숄즈의 사운드트랙:

"모든 곡이 머슬 숄즈에서 녹음되었어요," 라고 포이 반스는 말합니다. 재생 목록으로 묶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곡들로 모아 봤습니다.

  • 롤링 스톤즈의 'Wild Horses(1971)'는 키스 리처드가 머슬 숄즈 사운드의 화장실에서 작곡한 곡입니다.
  • 머슬 숄즈는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의 노래인 'Sweet Home Alabama(1974)'에도 언급됩니다. 이 노래에서는 '머슬 숄즈 사운드'를 만들어낸 곳으로 알려진 머슬 숄즈 리듬 섹션, '스왐퍼스'가 언급됩니다.
  • 'You Left the Water Running'은 오티스 레딩이 1967년에 머슬 숄즈 페임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녹음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발표할 생각이 없었기에 윌슨 피켓(Wilson Pickett)을 위한 데모곡으로 잠들어 있다가, 결국 1987년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For What It's Worth(1969)'는 머슬 숄즈 사운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이름을 딴 쉐어의 3614 잭슨 하이웨이 앨범에 첫 곡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 폴 사이먼은 'Loves Me Like a Rock'을 1973년 머슬 숄즈에서 녹음했습니다.
  • 윌슨 피켓의 'Mustang Sally'는 머슬 숄즈 페임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습니다.
  • 강렬한 발라드를 좋아하신다면 마음에 들 퍼시 슬레이지(Percy Sledge)의 'When a Man Loves a Woman(1966)'도 머슬 숄즈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페임 레코딩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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