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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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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둘러보기

프랑스 가수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레티시아 셰리프(Laetitia Sheriff)는 음악, 역사,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미국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음악적 유산이 남아있는 도시, 미니애폴리스의 첫 목적지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는 "미네소타의 친절"이라는 명성답게 마음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곳에서 레티시아는 중서부인답게 여행자에게 최고급 정보를 알려주고, 도시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을 공유하는 현지인을 끊임없이 만났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도시 경계 안에는 15개 이상의 호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시내 한복판에 있다가도 순식간에 완전히 다른 세상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름다운 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공원을 산책하거나 약 4만 4천 제곱미터 규모의 멋진 미니애폴리스 조각 공원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장대한 미시시피강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도 있죠"라고 셰리프는 말합니다.

이 지역의 호수와 주변 전원 지대 덕분에 미니애폴리스는 여름에 방문해도 좋지만, 사실 이 도시의 진가는 겨울에 나타납니다.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5도인 미니애폴리스의 겨울을 생각해 보면, 추위에 맞서는 방법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오늘날 이 도시는 이 점을 고려하여 건축되었습니다. 시내에는 따뜻한 "스카이웨이"가 있어서 건물 사이를 걸을 때에도 추위에 노출될 필요가 없습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었다면 얼어붙는 추위에도 눈부신 겨울 경치와, 얼음 낚시부터 연못 하키까지 다양한 실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네소타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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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의 페이즐리 파크: 음악의 전설을 위한 성지

페이즐리 파크(Paisley Park)는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상징적인 아티스트인 프린스의 고향이자 스튜디오였으며, 창의력의 샘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도시에서 음악 인생을 시작했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을 때에도 뿌리는 미네소타에 두었습니다. 프린스에게 페이즐리 파크는 고향 이상이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라이브 음악 이벤트를 열었고 다른 뮤지션들을 초대해 녹음을 하기도 했으며, 항상 대중들에게 이곳의 문을 열어 두고자 했습니다. 이 멋진 공간은 이제 박물관이 되어 팬들이 프린스의 삶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즐리 파크는 무덤이자 박물관이고 보석 같은 공간입니다. 프린스의 오토바이와 기타, 의상, 콘서트 공간, 그리고 그가 영화와 비디오를 만들었던 거대한 홀도 볼 수 있었죠... 그야말로 성지였습니다."라고 레티시아는 말합니다.

페이즐리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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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것: 미니애폴리스의 명소 요약

생기 넘치는 예술계와 독특한 자연 환경, 친절한 현지인이 반기는 미니애폴리스에는 볼 거리도 할 일도 많습니다. 레티시아의 추천 목록을 소개합니다.

  1. 페이즐리 파크 외에도 이곳을 방문한 프린스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린스 관련 관광지가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그 중에는 1970년부터 역사적인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운타운 댄스테리아' 퍼스트 애비뉴(First Avenue)도 포함되는데, 그레이하운드사의 버스 차고지를 공연장으로 개조한 이곳에서는 훌륭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프린스는 영화 퍼플 레인의 여러 장면을 이곳에서 찍기도 했습니다.
  2. 레티시아는 '인생 최고의 팬케이크'를 미키스 다이너(Mickey's Diner)에서 맛보았습니다. 이 맛있는 미국식 음식은 1939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손님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주인인 에릭과 메리는 마치 삼촌과 이모처럼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분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친절에 감동을 받았죠."라고 레티시아는 말합니다.
  3. 미네하하 파크(Minnehaha Park)는 미네소타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공원 중 하나입니다. 이 공원은 도시 경계 안쪽에 자리해 있지만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서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16미터 높이의 인상적인 폭포와 매력적인 석회 절벽, 멋진 강 풍경으로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을 줍니다. 여름철의 하이킹과 보트 대여부터 겨울철의 썰매와 얼음 낚시까지 도심 속의 공원에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4. 쇼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상업적 취향이든 독립적인 취향이든 관계없이 미네소타가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팬이라면 방대한 규모의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에서 진정한 천국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남들은 잘 모르는 곳에 숨어 있는 보석을 좋아하시는 분은 피프스 엘리먼트(Fifth Element)나 노우 네임 레코즈(Know Name Records) 같이 중서부에서 번창하는 독립 레코드 가게의 진가를 알아보실 것입니다.
미키스 다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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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의 사운드트랙

미니애폴리스를 여행할 때 들을 만한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트랙을 모아 보았습니다.

  • 프린스의 Around the World in a Day 앨범 수록곡인 'Paisley Park(1984)', 이곳에서 프린스는 자신의 성지를 구상하기도 했습니다.
  • 또 한 명의 전 세계적 유명인사인 밥 딜런의 'Minneapolis'도 들어 보세요. 그는 1965년에 'Like a Rolling Stone'을 발표하면서, 포크 가수에서 록 가수로의 변신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재즈 피아니스트인 빅 타이니 리틀(Big Tiny Little)도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음반인 'Twelfth Street Rag(1959)'는 조 프랭클린(Joe Franklin)이 진행했던 장수 TV 프로그램의 테마곡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 스톤 템플 파일럿츠(The Stone Temple Pilots)는 'Lounge Fly(1994)'를 페이즐리 파크에서 녹음했는데, 앨범에 사용된 보라색에서 프린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미네소타에서 결성된 밴드인 소울 어사일럼(Soul Asylum)의 최대 히트곡은 'Runaway Train(1993)'입니다.
  • 2007년, 오스모 반스카(Osmo Vänskä)가 지휘하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실황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케스트라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습니다.
  • U2가 1981년 발표한 October 앨범의 일부도 미네소타의 퍼스트 애비뉴에서 사운드 체크를 하던 중에 쓰여졌습니다. 동명의 노래부터 들어 보세요.
퍼스트 애비뉴의 스타,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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