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도시 안팎을 누비는 6일간의 여행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마천루에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의 야생 속으로 들어가는 데 차로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이곳 국립공원 주변에서 스릴 넘치는 에어보트를 타고 악어, 바다거북, 희귀종 새와 온전히 보존된 자연 지대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샤크 밸리 방문자 센터(Shark Valley Visitor Center) 주변에 에어보트를 운영하는 업체가 몇 개 있습니다. 보트 투어가 끝나면 하이킹을 하며 트램 로드(Tram Road)에 있는 전망 타워(Observation Tower)에 올라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만끽하며 사진으로 꼭 남겨보세요.

마이애미에서 남쪽으로 차를 몰아 조금 더 이동해 역사를 간직한 동네 코코넛 그로브(Coconut Grove)를 만나보세요. 비즈카야 박물관 앤 정원(Vizcaya Museum and Gardens)의 화려한 저택과 이국적인 정원을 돌아보는 투어는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이곳 박물관에서 차에 올라 베이쇼어 드라이브(Bayshore Drive)를 타고 10분만 내려가 인기 많은 야외 광장인 코코워크(CocoWalk)에서 쇼핑과 식사 및 엔터테인먼트도 즐겨보세요.

한때 오래된 창고의 집산지였던 윈우드 월(Wynwood Walls)은 이제 거리 예술로 생동감이 넘치는 도심 공원이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 출신의 거리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그래피티 벽화가 화려해 사진 찍기에 그만입니다. 마이애미에서만 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리틀 하바나(Little Havana)와 칼레 오초(Calle Ocho)에서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겁니다. 현지인들이 하듯이 야외 커피 매장에서 홈메이드 페이스트리와 카페시토(cafecito: 쿠바식 에스프레소)를 드셔 보세요.

마이애미 다운타운에서 맥아더 코즈웨이(MacArthur Causeway)를 따라 15km를 달려 사우스 비치(South Beach)로 향해 반짝이는 파도, 환상적인 해변, 화려한 스카이라인, 그리고 이곳의 명물인 아르데코 건축물이 네온사인에 빛나는 모습을 즐겨보세요. 어둠이 내리면 가장 번쩍이는 클럽용 옷을 입고 사우스 비치의 주요 도로인 A1A를 따라 걸어보세요. 댄스 음악이 맥박을 뛰게 하는 나이트클럽과 바를 오가며 밤새도록 즐겨보세요.

마이애미를 여행할 때는 플로리다키스(Florida Keys) 위쪽 섬에 꼭 가보세요. 첫 번째 목적지는 키라고(Key Largo)로, 110km 떨어져 있습니다. 키라고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명소이자 미국 최초의 수중 공원인 존 펜캠프 산호초 주립공원(John Pennekamp Coral Reef State Park)은 다이빙, 보트 투어, 해변 및 카약이 유명합니다. 키라고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오버시즈 고속도로(Overseas Highway)를 타고 남서쪽으로 27km를 달려 열대 섬인 이슬라모라다(Islamorada)에서 낚시와 수상 스포츠를 즐겨보세요.

마이애미는 정말 자동차가 필요한 여행지입니다. 마이애미 국제 공항(MIA)에 도착해 차를 렌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