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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플로리다에서 가장 청정한 대자연은 '풀의 강'으로 유명한 아열대 습지대인 에버글레이즈입니다.
규모가 6,070km²도 넘는 에버글레이즈는 오키초비 호(Lake Okeechobee)에서 시작해 플로리다 주의 남쪽 끝을 향해 160km를 뻗어 나가는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마이애미에서 차로 이동하면 1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당일 여행이 가능하니 밤도깨비 여행을 즐기며 이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모험을 경험해보세요.
마이애미에서 에버글레이즈 가는 법
마이애미에서 에버글레이즈(Everglades)로 가려면 41번 고속도로로 알려진 타미애미 트레일(Tamiami Trail)을 타고 서쪽으로 달리세요. 마이애미 외곽 교외를 지나면 개발되지 않은 거대한 습지대에 진입합니다. 가는 길에 세미놀 인디언(Seminole Indian)의 미코수키 부족(Miccosukee Tribe) 보호구역과 카지노가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습지대를 탐방하는 에어보트 투어를 제공합니다.
습지대의 거대한 영역이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에 포함되며 타미애미 트레일 남쪽부터 시작됩니다. 이 트래일을 타고 차를 몰아 65km를 달리면 샤크 밸리 방문자 센터(Shark Valley Visitor Center)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교육용 디스플레이, 공원 동영상 및 기념품 매장이 있습니다. 샤크 밸리 트램 투어스(Shark Valley Tram Tours)는 가이드 투어, 자전거 대여를 제공하며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에어보트에 올라 에버글레이즈를 누비며 투어 해보기
미코수키 부족과 점심 먹기
공원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샤크 밸리 루프 로드(Shark Valley Loop Road)에서 160km 떨어진 미코수키 레스토랑(Miccosukee Restaurant)에서 캐쥬얼한 음식을 드셔 보세요. 이 레스토랑은 미코수키 인디언 부족이 운영합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억새풀(Sawgrass)이 지천인 습지와 인근의 좁은 물길이 훤히 보이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메뉴에는 인디언 프라이 브레드(Indian fry bread: 튀긴 후 꿀이나 잼을 발라 먹는 빵) 같은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음식과 개구리 다리 튀김 및 메기 등 이 지역 특산 음식이 있습니다.
샤크 밸리 감상해보기
점심을 먹은 후에는 다양한 종의 악어와 회색 여우 및 강에 사는 수달 등 에버글레이즈의 풍부한 야생동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샤크 밸리의 소그래스 프레리로 향하세요. 24km 길이의 루프 로드가 샤크 밸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걸으며 동식물연구가가 이끄는 교육용 트램 투어(educational tram tour)에 참여해 루프 로드 주변의 동식물 군을 탐험하세요. 참고: 연중 어느 때에 방문하더라도 플로리다의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지는 투어는 푹푹 찔 수 있습니다. 루프 로드 중간 지점에 전망 타워가 있어 그늘과 함께 에버글레이즈를 내려다보는 360도 전망을 선사합니다. 쌍안경을 챙겨 습지대를 고향으로 삼는 악어와 새들의 모습을 관찰해보세요.
빅 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 탐방하기
샤크 밸리의 습지대와 야생동물을 탐험한 후에는 타미애미 트레일로 돌아와 에버글레이즈 시티(Everglades City)를 향해 서쪽으로 계속 이동해보세요. 하지만 잠깐 우회해 평화가 감도는 광활한 빅 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Big Cypress National Preserve)을 탐방해보세요. 타미애미 트레일을 달리다 43km 길이의 루프 로드(Loop Road)로 좌회전하세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에버글레이즈의 가장 환상적인 절경에 이르는 편리한 진입로가 되어줍니다. 스패니시 모스로 위장한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왜가리, 따오기 및 사다새가 즐비한 늪지대를 살펴보세요. 도로 끝을 유심히 보며 잠자는 악어를 찾아보세요. 길을 따라가는 동안 마주치는 차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싶을 때마다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에버글레이즈 곳곳에 서 있는 키 큰 사이프러스 나무들
에버글레이즈 시티에서 나이트라이프 즐겨보기
루프 로드에서 빠져나오면 타미애미 트레일의 뒤편으로 연결되며, 이제 에버글레이즈 시티를 향해 서쪽으로 차를 몰아 공원 서쪽 입구로 가세요. 고요함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 한가운데 자리한 에버글레이즈 시티에 거주하는 주민은 400명에 불과합니다. 평범하지만 안락한 에버글레이즈 시티 모텔(Everglades City Motel)에서 하룻밤을 묵어보세요.
해질녘 유명한 라드 & 건 클럽(Rod and Gun Club)에 앉아 생선으로 만든 애피타이저와 함께 한잔을 즐기고 빛나는 강물이 아름답게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힐링해보세요. 어둠이 내리면 강가에 자리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 멋진 카멜리아 스트리트 그릴(Camellia Street Grill)에서 음식을 드셔 보세요. 카운터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나무 위에 반짝이는 조명을 드리운 야외 뜰에서 드세요. 라이브 음악과 춤도 어우러집니다.
새로운 아침이 활기차게 밝으면 호텔에서 2.2km 거리에 있는 걸프 코스트 방문자 센터(Gulf Coast Visitor Center)로 향해 해안을 따라 무수한 섬이 점점이 박힌 만개의 섬(Ten Thousand Islands)을 돌아보는 보트 투어를 예약하세요.
따오기, 왜가리가 비행하는 에버글레이즈
해변과 쇼핑, 럭셔리함이 있는 네이플스
보트 투어를 마치면 마이애미로 돌아가거나 북서쪽으로 60km를 더 이동해 세련된 해변 마을인 네이플스(Naples)로 향하세요. 여행자는 코브 인 앳 네이플스 베이(Cove Inn at Naples Bay)에서 훌륭하면서도 바다 전망을 제공하는 저렴한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긴장을 풀어주는 부드러운 모래를 밟거나 멕시코 만의 잔잔한 바다에서 수영하며 오후 시간을 보내세요. 저녁이 되면 석양 크루즈를 즐기며 네이플스 해안을 따라 늘어선 건축물들을 바라본 후 태양이 멕시코 만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을 감상하세요. 5번가에 즐비한 갤러리와 부티크에서 눈요기를 한 후 오스테리아 툴리아(Osteria Tulia)에서 획기적인 이탈리아 요리를 맛보세요.
네이플스에서 75번 주간고속도로를 타고 200km가량 동쪽으로 달리면 마이애미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마이애미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번쩍이는 스카이라인과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해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만과 네이플스 해안 너머 해가 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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