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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하얀 모래가 펼쳐진 해변과 푸릇푸릇함을 뽐내는 녹지, 상징적인 예술 문화 공간이 있습니다.
화창한 남부 플로리다주에서는 미슐랭 별점을 받은 식당부터 럭셔리한 해안가 호텔까지 마이애미 비치 어디를 가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곳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할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마이애미 비치 첫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해변으로 달려가기
가장 먼저 할 일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여러 편의시설이 있는 공원과 알록달록한 색깔의 수상 구조요원 전망대도 있어 백사장이 펼쳐진 하변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한때를 사진으로 남기기에 완벽한 풍경이 됩니다. 14km나 되는 해변길을 따라 걸으며 끝없는 바다와 군데군데 놓여 있는 해안가 녹지를 눈에 담아 보세요. 노스 비치 오션사이드 공원(North Beach Oceanside Park), 루머스 공원(Lummus Park), 사우스 포인트 공원(South Pointe Park)에서는 놀이터에서 뛰어놀거나, 피크닉 테이블에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거나,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 비치의 수상 구조요원 전망대는 해변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도시의 카리브해 문화와 아르데코 건축 양식을 담아 만든 것입니다. 주로 사우스 포인트 비치(South Point Beach)와 86번가 사이에 있는 알록달록한 이 구조물들을 한번 눈여겨 보세요. 특히 마이애미 비치의 으뜸가는 해안선인 사우스 비치가 가장 볼 만합니다. 사실상 마이애미의 공식 동성애 해변인 일레븐스 스트리트 비치(11th Street Beach)와 트웰브스 스트리트 비치(12th Street Beach)에 있는 무지갯빛 구조요원 전망대도 꼭 확인해 보세요.
마이애미 비치에서 유명한 알록달록한 수상 구조요원 전망대 중 하나

아르데코 건축 양식 감상하기
오션 드라이브(Ocean Drive)와 그 주변에 있는 아르데코 역사 지구(Art Deco Historic District)에 방문해 마이애미 비치의 빈티지하면서도 시크한 건축 양식을 감상해 보세요. 기하학적 도형과 선명한 색깔로 가득 메워진 이곳은 미국에서 아르데코 양식으로 건축된 건물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버드케이지(1996)와 마이애미 바이스(1984~1990) 등의 유명 TV 프로그램과 영화에도 등장했던 이 동네의 유명한 건물들 덕분에 마치 세트장에 걸어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이곳의 멋에 진정으로 흠뻑 젖고 싶다면 여유롭게 둘러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모양의 건물을 지나다가 멋진 양장점에 불쑥 들르거나 맛있는 먹거리를 먹어 보세요. 아르데코 건축 양식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아르데코 박물관(Art Deco Museum)에 방문해 참여형 전시와 소장된 사진을 둘러보며 이 동네를 빚어낸 재능 있는 건축가와 설계사들에 대해 배워볼 수 있습니다. 또 마이애미 디자인 보존 리그(Miami Design Preservation League)에서 매일 진행되는 걷기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 비치의 아르데코 역사 지구에 있는 화려한 색상의 건축 디테일들

마이애미 비치의 예술적인 매력 엿보기
마이애미 비치에서는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예술품을 볼 수 있을 만큼 갤러리와 박물관부터 벽화와 조각상이 많습니다. 벽화와 조각상 중 대부분은 현지 현대 미술관인 더 베이스(The Bass)의 지원을 받아 아트 아웃사이드(Art Outsid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것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작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으로는 콜린스 공원(Collins Park)에 있는 우고 론디오네의 ‘마이애미 마운틴(Miami Mountain)’ 조각상과 더블유 사우스 비치(W South Beach)에 있는 톰 새크의 ‘코디펜던트 파운틴 태블로(Codependent Fountain Tableau)’가 있습니다. 마이애미 비치 일정에 더 많은 창의성을 끼워넣고 싶다면 당연히 더 베이스의 실내 전시를 가봐야 할 것입니다. 더 베이스 전시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작품들을 순환 전시하고 있습니다.
콜린스 공원에 있는 우고 론디오네의 ‘마이애미 마운틴’ 조각상

밤에도, 낮에도 즐기는 걸어서 즐기는 재미
자동차는 세워두고(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면 마이애미 비치 트롤리에서 내려) 마이애미 비치에 있는 두 개의 주요 도로를 찾아가 보세요. 차 없는 거리인 링컨 로드(Lincoln Road)에 도착하면 200여 개의 상점, 식당, 갤러리를 방문해 보고 대중 설치 예술 작품, 매주 열리는 파머스 마켓을 포함한 재미있는 행사에 방문해 보세요. 두 블록만 더 이동하면 나오는 스페인풍을 가미한 식당 에스파뇰라 웨이(Española Way)에서는 훌륭한 세계 요리 옵션과 갖가지 주간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링컨 로드의 야자수와 녹지

잠시 멈춰서 꽃 향기 맡아보기
시끄러운 도시 소음에서 벗어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마이애미 비치 식물원(Miami Beach Botanical Garden)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그림 같은 풍경의 프라이드 공원(Pride Park) 근처에는 마이애미 비치 시티 센터 캠퍼스(Miami Beach City Center Campus)가 있습니다. 수목이 우거진 이 휴양지는 현지 식물, 흐드러지는 난초, 100여 종의 야자수로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고즈넉한 일본 스타일 식물원과 먹거리에 집중한 먹을 수 있는 정원(Edible Garden)은 인파가 몰리는 인기 명소입니다. 시간이 남으면 요가 클래스나 자연에 중점을 둔 워크숍 같은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 캠퍼스를 나설 때는 예쁜 기념품점에도 꼭 들러 보세요.
마이애미 비치 식물원의 화려한 간판과 풍성한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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