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 라피엣: 현지인이 소개하는 지역 음악 페스티벌

매년 봄, 4월 마지막 주가 되면 300,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축제 중 하나를 보기 위해 라피엣을 찾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입장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음악, 음식과 문화를 통해 프랑스의 유산을 기리는 이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드 루이지안(Festival International de Louisiane)에서는 25개국이 넘는 다양한 국가의 국내외 음악 공연이 펼쳐집니다. 케이준, 자이데코, 기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다양한 출연진이 축제 기간 여러 무대에서 공연을 합니다. 환상적인 문화와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됩니다. 사모사, 가재로 속을 채운 롤빵, 부댕(케이준 스타일 소시지), 고구마 베녜, 튀긴 바나나 브레드 푸딩을 비롯해 최고의 요리를 판매하는 엄선된 음식 가판대들도 있기 때문에 절대 굶주릴 일은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관객이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준 투 스텝 댄스를 모르더라도 주말이 끝날 때쯤엔 익숙해질 것입니다.

10월 두 번째 주말에는 라피엣에서 더 다양한 무료 음악 공연이 열립니다. 페스티벌스 아카디안스 에 크리올스(Festivals Acadiens et Créoles)에서는 3일 동안 끝도 없는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40년 전통의 이 페스티벌은 거의 2미터에 달하는 부댕을 지역 인사들이 잘라서 처음 도착하는 관객들에게 대접하는 ‘부댕 커팅식’으로 공식적으로 문을 엽니다. 커팅식 후에는 늪지대 팝 밴드나 케이준 듀엣이 무대로 나가 파티의 시작을 알립니다. 케이준, 자이데코 음악 팬들은 다양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전시 디스플레이에 마음을 빼앗길 것입니다. 이 페스티벌에는 셰프가 요리를 시연하고 시식도 할 수 있는 음식 페스티벌도 꼭 포함됩니다.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행사도 다양합니다.

온화한 산들바람이 부는 봄과 가을은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수요일에 펠리컨 파크(Pelican Park)에 오시면 메크어디(Mercredi) 공연진이 컨트리, 늪지대 팝 및 케이준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리버 랜치 타운 스퀘어(River Ranch Town Square)에서 강의 멜로디(Rhythms on the River) 공연이 펼쳐집니다. 타운 센터의 정자 아래에서 뮤지션들이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로 공연을 펼치면 현지인과 관광객들은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관람하기도 하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금요일에는 두 가지 축제 이벤트가 열립니다. 점심 무렵에 파크 상 수시(Parc Sans Souci)를 방문하면 라이브 음악과 지역 맛집에서 판매하는 특별 런치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배치 런치(Bach Lunch) 행사가 진행됩니다.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다운타운 얼라이브!(Downtown Alive!) 콘서트로 주말 공연이 시작됩니다. 케이준, 자이데코부터 모던, 세계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즐겨보세요.

라피엣은 뉴올리언스에서 2시간, 배턴루지에서는 1시간 거리의 루이지애나주 케이준 컨트리(Cajun Country)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라피엣 지역 공항(LFT: Lafayette Regional Airport)을 통해 찾아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