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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온 박물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프랭키 모레노와 그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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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다주

로큰롤 뮤지션 프랭키 모레노가 자랑스러운 그의 고향 라스베이거스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에서 나온 거대한 오래된 사인의 무덤인 네온 박물관(Neon Museum)을 지나치다 보면 “FAMOUS”라고 쓰인 간판을 보게 됩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맞아떨어집니다. 도시의 모든 것들이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장 크고 가장 좋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되고자 경쟁합니다. 이 도시는 명성에 살고 숨쉽니다. 발 아래로 사막의 모래를 느낄 수 있고 이곳이 현대적인 변화가 가미된 옛 서부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라스베이거스는 세계 유흥의 선봉 중 하나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오락의 수도

시나트라와 엘비스가 주름잡던 예전의 라스베이거스든, 21세기에 더 현대적으로 바뀐 라스베이거스든 놀랄만한 경험을 선사할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길을 건너보세요. 완전히 다른 것이 펼쳐집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주민이자 로큰롤 아티스트인 프랭키 모레노(Frankie Moreno)가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도시는 오락을 위해 만들어졌으니까요. 취향이 어떻든 만족할 수 있습니다.”

모레노가 말했듯 라스베이거스는 사실상 세상의 오락 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12만km²의 사막 중간에 한 도시가 들어서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습니다.” 모레노가 덧붙입니다. “개성이 중시되는 곳이니까요. 특히 음악과 공연에는 더 그렇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비행기에 타지 않고도 관광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이곳에 장기간 투숙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매일 밤이 전과는 다른 세상입니다. 같은 점은 가득 찬 다양한 관중일 뿐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이 원할 때만 투어를 떠납니다. 이곳에서는 세계가 그들을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 도시는 현 세대에서 가장 이름난 모든 공연 예술가들이 찾아온 곳입니다. 레이디 가가, 셰어, 보이즈 투 맨, 머라이어 캐리, 그웬 스테파니, 빌리 아이돌 등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랫동안 모든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에 하나의 음악 장르로 정의하기란 불가능합니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공연은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에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선보이는 마이클 잭슨 ONE(Michael Jackson ONE)과 미라지(Mirage)에서 곡예단이 펼치는 비틀즈 LOVE(The Beatles LOVE)가 있습니다. 플래닛 할리우드(Planet Hollywood)에서는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남자 아이돌에 대한 당신의 팬심에 불을 지필 것이고 윈 라스베이거스(Wynn Las Vegas)에서는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가 사랑스럽고 반짝이는 꿈 속으로 이끄는 세레나데를 불러줄 것입니다. 그 밖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음악 공연이 있으므로 장르를 고르기만 하면 분명 해당 공연이 있을 것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따라 리조트 밖에서 하는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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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선봉에 있는 도시

재능 있고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유입되기 때문에 마치 국경처럼 도시는 계속해서 다시 배열됩니다. “저는 이곳에 20년 전에 왔습니다. 그때와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되어있어요.” 모레노가 계속 말합니다. 도시의 외관이 매년 그 자신을 능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수는 더 높이 물을 뿜고 라이트는 더 밝게 빛납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매번 새로운 음악이 찾아옵니다. “행동도 다르고 이 도시에서 알려진 사람들도 다릅니다. 살아 움직이고 있어요.”

NASA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은 지구상에서 가장 밝은 장소입니다. 밤에는 미국의 웅장함의 광채가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과는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에는 주변 자연 환경이 도시에 중요한 자금줄이 됩니다.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표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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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은 끝나지 않고 스트립에서 시작됩니다

스트립에서 20분 거리에는 붉은 색의 바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땅에 파문처럼 퍼져있는 바위들은 도시만큼이나 멋진 하이킹, 지질학, 야생 동물 관찰을 경험할 수 있는 레드 록 캐니언(Red Rock Canyon)으로 곧바로 연결됩니다.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30분 정도를 가면 스키와 튜빙을 눈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리 캐니언(Lee Canyon)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눈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라스베이거스에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마치 4계절을 한 번에 겪는 것과 같습니다.

해가 캐니언 아래로 지면 네온 박물관 뒤편에 차가워진 사막으로 먼지가 가라앉습니다. 박물관의 증강 현실 라이트가 예전의 표지들을 밝혀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모레노는 말합니다. “도시 전체가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박물관 주변을 둘러보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가장 오래된 표지조차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생명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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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베이

목적지

타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