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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에서 바라본 산후안 산맥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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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에서 바라본 로키 산맥 중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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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의 박스 캐니언 폭포에서 야생동물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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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에서 온천욕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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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의 여러 온천 중 한 곳에 들어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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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에서 역사가 깃든 도심 탐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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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의 산속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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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산후안 산맥에서 야생동물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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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유레이에서 지프 투어로 경치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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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박스 캐니언 폭포에서 바라보는 유레이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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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콜로라도주

거대한 미국 곳곳을 여행할 때면 언제나 이 땅의 아름다운 자연에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다녀온 콜로라도 주 유레이와 그 주변을 둘러싼 산에서 즐긴 여행은 지금껏 여행했던 거의 모든 장소를 능가합니다.

장엄한 풍경

콜로라도 주 남서부에 자리한 유레이는 산후안 산맥(San Juan Mountains)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다양한 액티비티로 가득합니다. 제 첫 번째 모험은 지프 투어를 하며 산속 깊이 들어가는 일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시작해서 꽤 쌀쌀했는데, 투어 가이드가 담요와 장갑 및 울로 짠 모자를 챙겨주었습니다. 오프 로드 지프 투어는 서서히 산속으로 길을 열기 시작했고, 가이드는 이 지역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30분쯤 지나자 코너를 돌았는데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경관이 너무나 놀라워 말을 잃고 말았답니다. 총천연색 들꽃이 카펫처럼 들판을 덮고, 눈 덮인 산 봉우리 아래 산허리와 산골짜기가 끝없이 이어져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는 말 없이 앉아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낼 뿐이었죠. 우리는 거의 4,000m를 올라갔고 정상에 다다랐을 때 제가 느낀 건 두 발아래 눈 무더기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떠오르는 태양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긴 했지만, 사진은 눈으로 본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지금까지 가본 곳 중 가장 환상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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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 즐기기

멋진 아침을 보내고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몇 분 정도 차를 몰아 다음 장소인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유레이의 온천에는 유황이 없어 다른 온천에서 나곤 하는 심한 냄새가 없습니다. 온천탕은 세 개로 구성되는데 각각 온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가장 뜨거운 탕에 들어가 오래도록 시간을 보내며 주변을 둘러싼 높고 색이 고운 산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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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즐기기

푹 쉬고 여행을 이어갈 준비가 끝나자 유레이 대자연이 만든 또 하나의 경이로움, 박스 캐니언 폭포(Box Canyon Falls)에서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짧고 가벼운 코스부터 난이도가 높고 긴 코스까지, 하이킹 트레일이 다양합니다. 저는 중간 난이도 코스였는지 모르지만 좀 더 짧고 쉬운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어떤 코스였든 산과 폭포와 아름다운 단풍이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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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하게 쉬어보기

한 시간 가량 환상적인 하이킹을 즐기고 나서는 호텔로 돌아와 상쾌하게 새 단장을 했습니다. 차 한잔으로 한 번 더 상쾌함을 만끽한 후 즐겁게 도심을 산책했답니다. 번화가에 자리한 수많은 바 가운데 하나인 유레이 브루어리(Ouray Brewery)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이곳에서 맥주를 한 잔 마시는 동안 아티스트 한 명이 기타를 쳤답니다. 그날 밤 저녁은 또 얼마나 훌륭하던지, 유레이에서 먹은 한 끼 한 끼가 모두 맛있었습니다. 포만감에 취해 방금 마무리한 멋진 하루를 돌이켜 보며 제 방으로 돌아간 저는 침대에 쓰러져 단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여행하기 더없이 아름다운 마을 유레이는 영원히 제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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