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라우던 와인 지대

가족이 운영하는 유명한 브로 빈야드(Breaux Vineyards)는 확장 공사를 통해 넓은 곳부터 작고 친밀한 곳까지 다양한 규모의 시음장을 갖추고 시음 체험의 다양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주 시음장은 단골 고객과 8인 미만의 소그룹에게 개방되며, 소유주인 폴 브로 주니어(Paul Breaux Jr.)의 루이지애나 혈통을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쿼터( New Orleans’ French Quarter)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형상화했습니다. 포도밭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타워 룸은 VIP 행사 전용이며 인원이 많은 단체라면 프랑스식 문으로 연결된 구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리설리스 빈야드(Chrysalis Vineyards)는 라우던의 농업 진흥을 위한 1.65km² 이상의 농업 지구 확대에 발맞추어 시설을 확장했습니다. 록슬리 에스테이트 팜스테드 치즈(Locksley Estate Farmstead Cheese Co.)와 제휴해 치즈 생산 시설을 짓고, 시음을 하면서 와인 정보를 디지털로 알아볼 수 있는 첨단 시음장도 신축했습니다. 농장에서 소고기, 달걀 및 기타 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음장은 2015년에 문을 열었고 첫 생산된 치즈는 2016년에 판매되었습니다.

스톤 타워 와이너리(Stone Tower Winery)의 첨단 시설은 시음장은 물론 회의 공간과 불 런 산맥(Bull Run Mountains)을 배경으로 한 포도밭의 전경이 보이는 아름다운 테라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배럴 쉐(지상 와인 창고)에 앉아서 즐기는 시음, 와인과 치즈 페어링 등 프리미엄 체험 메뉴도 개시했습니다.

유서 깊은 미들버그(Middleburg) 마을 바로 옆의 그린힐 와이너리 & 빈야드(Greenhill Winery and Vineyards)는 라우던 카운티(Loudoun County) 중심부에 위치한 독특한 부티크 와이너리입니다. 다양한 투어와 시음장 및 매너 하우스에서의 시음 체험을 제공하며, 야외 및 라운지 좌석, 잔디 볼링 및 피크닉 구역까지 완비하고 있습니다.

라우던 카운티의 수제 맥주 양조장은 기존 20여 곳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어, 풍부한 거품처럼 수제 맥주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 양조장은 브루마스터가 손수 뽑는 소량의 수제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홉을 직접 재배하는 농장은 물론 유서 깊은 다운타운 중심지 전역에서 양조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근 루켓츠(Lucketts) 근처에 대서양 연안 중부 지역 최초의 대단위 홉 처리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라우던의 모든 맥주 양조장은 독특한 맥주와 현지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수제 맥주 양조장과 펍으로 이루어진 로코 버지니아 에일 트레일(LoCo Virginia Ale Trail)에 속합니다.

라우던 음료계의 신흥 강자는 도수 높은 사과주(설탕이 가미되지 않은 발효 사과 주스)입니다. 유서 깊은 미들버그에 있는 마운트 디파이언스 사과주 & 증류주 양조장(Mt. Defiance Cidery and Distillery)은 농장의 정통 드라이 사과주 블렌드부터 생강, 꿀, 블루베리를 넣은 혁신적인 제품까지 다양한 수제 사과주를 생산합니다.

코코런 빈야드(Corcoran Vineyards)도 최근 사과주 라인을 개시했습니다. 코코런 노트 헤드(Corcoran’s Knot Head)는 7가지 품종의 토종 사과를 블렌딩한 것입니다. 버번 배럴에서 일부 숙성해 위스키 특유의 신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라우던 카운티의 요리는 음식 그 이상의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라우던 맛집은 총 5가지 부문에서 판정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