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시티: 미주리주 주도에 있는 역사적인 정부 청사 방문하기

1836년에 문을 연 미주리주 주립 교도소(Missouri State Penitentiary)에 방문하는 것으로 미주리주와 그 주도에 대한 역사 관광을 시작해 보세요. 철과 돌로 지어진 이 요새에는 168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수감되었습니다. 이곳은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 서쪽 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된 감옥이었습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2~3시간짜리 가이드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 과거에 사용되는 세 곳의 수용 시설과 으스스한 지하 감옥 등을 방문해 세요. 한때 제임스 얼 레이(James Earl Ray), 소니 리스튼(Sonny Liston)과 같은 악명 높은 인물들이 공유했던 것과 동일한 복도를 걸으면서 감옥 곳곳에 남은 역사적 자취를 잘 살펴보세요. 수감자들의 거친 삶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투어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시설 내에 난방이나 냉방이 제공되지 않으니 옷차림에 신경 쓰세요.

인근의 과거 교도관 숙소에 위치한 교도소 박물관(Penitentiary Museum)에서 미주리주 주립 교도소 체험을 마무리해 보세요(주소: 700 E Capitol Ave). 이 박물관은 역사적인 사진과 압수된 무기부터 아이스바 막대로 만든 복잡한 램프와 손으로 만든 나무 체커판 테이블과 같이 수감자가 만든 놀라운 물건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인 전시물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모형 감옥을 관람하면서 감옥 속의 삶이 어땠을지 살짝 엿보세요. 감옥 투어를 예약하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음으로 이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소규모 양조장 프리즌 브루스(Prison Brews)로 향해 보세요. 간수(The Warden)의 추천 메뉴인 버펄로 딥 애피타이저와 블랙 앤 블루 버거(Black and Bleu Burger) 등 넉넉한 안주와 함께 빅하우스 IPA(Big House IPA) 같은 수제 맥주를 즐겨보세요. 실내는 역사적인 감옥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어두운 분위기를 주지만, 밖으로 나가면 야외 파티오와 보체볼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놀라운 역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려면,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의사당 복합 지구에 방문해 보세요. 주 정부 청사이자 문화적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미주리주 의사당에서는 예술과 역사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토머스 하트 벤튼(Thomas Hart Benton), 프랭크 브랭긴(Sir Frank Brangwyn)과 같은 유명 예술가들이 주의 풍요롭고 다양한 과거를 생생하게 묘사하한 웅장한 벽화가 보입니다. 입법실을 둘러보고 1층에 있는 미주리주 주립 박물관(Missouri State Museum)에 들러 서부 확장에서 미주리주가 맡았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전시와 남북전쟁 및 제1차 세계 대전의 깃발 컬렉션을 감상해 보세요. 19세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제퍼슨 랜딩 주립사적지(Jefferson Landing State Historic Site)는 반드시 들러 보아야 합니다. 섬세하게 보존된 이 1850년대 잡화점에 들어서면 미주리주가 정식 주가 되기 전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의사당 복합 지구와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미리 가이드 투어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나한 기념 정원(Carnahan Memorial Garden)에서 역사 탐험을 마무리해 보세요. 시민들을 위한 주지사의 공헌을 기념하는 이 아름다운 정원은 주지사 저택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 고요한 정원에는 명상의 연못, 퍼걸러, 미주리주 토종 식물로 장식된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있어 제퍼슨시티 한가운데서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STL) 또는 캔자스시티 국제공항(MCI)에서 렌트카를 대여해 제퍼슨시티로 운전해 보세요. 멋진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