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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다호주
열혈 아웃도어 모험가들을 위한 여행 팁: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눈부신 트레일을 따라 여행해 보세요. 걸음걸음마다 아이다호주 하이 컨트리의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길을 따라가면 그야말로 완벽한 여행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눈부신 절경, 피로를 녹일 수 있는 온천, 이색적인 명소, 개척자들이 걸어온 길, 아메리카 원주민의 유적지가 보존된 작은 마을의 정감 있는 분위기를 모두 즐기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험준하면서도 고요한 풍경
아이다호주 하이 컨트리(High Country)에는 감탄이 절로 나는 풍경과 멋진 사진 찍기에 좋은 기회가 가득합니다. 로키산맥의 카리브해(Caribbean of the Rockie)라고 불리는 베어호(Bear Lake)에서 여정을 시작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청록색 호수를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다호주에서 가장 큰 석회암 동굴인 미네통카 동굴(Minnetonka Cave)이 가까우니 탐험하며 800m를 뻗어 나가는 석순과 종유석이 가득한 동굴을 돌아보세요. 6월 중순부터 노동절까지는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아메리칸 폴스로 향해 윌로우만 휴양지(Willow Bay Recreation Area)의 호숫가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아메리칸 폴스 서쪽으로 걸음을 옮겨 개척자들이 오리건 트레일(Oregon Trail)을 따라 이동할 때 경유하던 곳으로 유명한 매서커 록스 주립공원(Massacre Rocks State Park)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레지스터 록 주립 사적지(Register Rock State Historic Site)에는 거대한 현무암 바위에 오리건 트레일을 개척한 용감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해보고 싶다면 아름다운 설산이 펼쳐지는 겨울에 방문해 스노모빌, 스노슈 및 얼음낚시를 즐기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베어호 근방의 블루밍턴호 트레일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온천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
아이다호주 남동쪽은 모락모락 김이 나는 천연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더불어 이 지역의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유황 함량이 낮아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라바 핫 스프링스(Lava Hot Springs)는 섭씨 39도~44.5도로 몸을 담그기 좋은 5개의 온천탕이 형성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즐기기에 매력 만점입니다. 다우나타 핫 스프링스(Downata Hot Springs)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워터 슬라이드와 물놀이 시설 같은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동안 어른들은 온탕에서 힐링을 즐겨보세요. 노스 쇼어(North Shore)에서 베어 리버 핫 스프링스(Bear River Hot Springs), 메이플 그로브 핫 스프링스(Maple Grove Hot Springs), 인디언 스프링스(Indian Springs), 에픽 핫 스프링스(Epic Hot Springs)를 방문해 온천 투어를 계속해 보세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소다 스프링스(Soda Springs)를 찾아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시간 규칙적으로 분출하는 간헐천을 구경해 보세요.
매시간마다 인상적인 모습으로 분출하는 소다 스프링스 간헐천

역사, 문화유산 그리고 지역 특유의 이색 매력
처음 그대로의 오리건 트레일이 보존된 국립 오리건/캘리포니아 트레일 센터(National Oregon/California Trail Center)를 방문해 역사적인 유적지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미주리주에서 출발해 미지의 땅 오리건 준주(Oregon Territory)를 향해 6개월 동안 무려 3,200km를 이동했던 개척자들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옛 서부의 야생적인 면모를 보고 싶다면, 부치 캐시디 박물관(Butch Cassidy Museum)을 방문하세요. 이곳은 악명 높은 무법자와 그의 ‘와일드 번치(wild bunch)’ 갱이 약탈했던 마지막 남은 은행 안에 있습니다. 서부 고지대 사막으로 향해 본래 모르몬교 정착지였던 유령 마을, 체스터필드(Chesterfield)를 탐방해 보세요. 사실 오싹한 느낌은 전혀 없고 많은 주택과 건축물 복원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포트 홀(Fort Hall)에서는 쇼쇼니 배넉 부족 박물관(Shoshone Bannock Tribal Museum)에서 부족의 역사, 옛 사진들과 유물 및 포커텔로(Pocatello) 족장을 기리는 특별한 전시물을 돌아보며 쇼쇼니 배넉 부족의 문화에 푹 빠져보세요.
아이다호주를 여행하는 만큼 블랙풋의 오래된 철도역 한 곳에 개관한 아이다호 감자 박물관(Idaho Potato Museum)도 놓치지 말고 잠시 들러보세요. 감자가 아이다호주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고 거대한 구운 감자와 함께 포즈를 취해보세요. 카페에 들러 바삭한 테이터 토트와 푸짐한 감자수프 등과 같은 맛있는 감자 요리를 드세요. 이색적인 재미를 원하신다면 포커텔로에 자리한 돈 애슬렛 청소 박물관(Don Aslett Museum of Clean)으로 향해 진공청소기부터 화장실과 세탁기, 빗자루 등 청소에 관한 모든 것의 역사를 즐겨보세요. 오직 '청소'만을 주제로 삼은 도서관도 있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관련 책과 영상 자료를 살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겁니다.
몬트필리어의 국립 오리건/캘리포니아 트레일 센터 주변을 손님에게 안내하는, 코스튬을 입은 가이드

찾아가는 방법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보세요. 도착하면 렌터카를 타고 아이다호주 베어호 또는 아이다호주 포커텔로를 향해 북쪽으로 두 시간 남짓 달려보세요. 두 곳 모두 아이다호주 하이 컨트리 여행에 이상적인 베이스캠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