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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허쉬 허쉬파크의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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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허쉬의 허쉬스 초콜릿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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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허쉬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초콜릿 투어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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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의 펜실베이니아 주청사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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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의 펜실베이니아 주청사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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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허쉬 트뢰그스에서 즐기는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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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펜실베이니아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달콤한 탈출을 감행하던 저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허쉬 해리스버그(Hershey-Harrisburg)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 맛 좋은 요리와 와인, 그리고 물론 초콜릿도 찾을 수 있습니다.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그리고 초콜릿

미국을 대표하는 이 초콜릿 타운에서 제가 맨 처음 찾은 곳은 바람을 가르는 롤러코스터와 빅 디퍼, 워터라이드를 탈 수 있는 허쉬파크(Hersheypark)였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브라스 밴드는 공원을 돌며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느라 지치기 쉬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커다란 초콜릿과 사탕 캐릭터들이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지요. 어마어마한 규모의 스카이러쉬(Skyrush®) 아래를 걸을 때는 괴성을 지르는 탑승자들과 함께 저의 머리 위를 휙 지나는 기구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이 공원에서의 경험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재미와 편리함을 더해주지요. 아이들의 키를 재는 초콜릿 모양의 미터기처럼요. 놀이기구의 키 제한에 걸릴 수 있는 아이들은 미리 이 미터기를 이용해 키를 잰 후 제한에 걸리지 않을 경우 손목 밴드를 받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족들이 함께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매번 키를 재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지요.

허쉬파크를 돌아본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허쉬스 초콜릿 월드 어트랙션(Hershey's Chocolate World Attraction)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공기에 스며 있는 달콤한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레이트 아메리칸 초콜릿 투어(Great American Chocolate Tour Ride)를 택한 저는 코코아 열매와 우유, 설탕이 달콤한 초콜릿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코코아 열매는 처음에 무려 섭씨 260도의 온도로 볶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저는 초콜릿 월드에 들러 감초 맛의 빨간 트위즐러(Twizzler)를 샀습니다. 2.3kg 무게의 허쉬 초콜릿바 2개를 사느라 제법 힘도 써야 했지요.

허쉬파크에서 사탕 캐릭터와 하이파이브하기

허쉬파크에서 사탕 캐릭터와 하이파이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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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 주도의 역사와 예술과 문화

다음으로 제가 향한 곳은 해리스버그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주청사였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로마의 산 피에트로 바실리카(St. Peter’s Basilica)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웅장한 돔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1906년에 열린 이 건물의 준공식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가 여태껏 본 건물 중에 제일 아름다워요."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메리칸 르네상스 스타일을 가미한 이 건물의 외관만 보아도 훌륭하지만, 예술 작품에 견줄만한 실내 장식에 저는 마음을 온통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해리스버그의 정교한 펜실베이니아 주청사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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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과 식사 그리고 쇼핑

아침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허쉬로 돌아와 맛있는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트뢰그스 인디펜던트 크래프트 브루어리(Troegs Independent Craft Brewery)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여 식사를 하기에 완벽한 곳이었지요. 100개의 배럴에 영국과 미국의 양조 기술을 결합하여 맥주를 제조하는 이 양조장을 방문하면 브루어리 투어에 참여해 맥주를 시음하고, 맛 좋은 점심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부드럽게 익힌 비프 브리스켓(Beef Brisket) 샌드위치에 머스타드 콜슬로(Cole Slaw)와 감자칩을 곁들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또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트뢰제네이터 더블 보크(Troegenator Double Bock)와 초콜릿 스타우트(Chocolate Stout)로 한껏 멋을 냈지요.

이것이 끝이 아니랍니다. 쇼핑을 건너뛸 수는 없지요! 이 양조장 인근에 위치한 허쉬의 탠저 아웃렛(Tanger Outlets)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상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해리스버그에 위치한 더 밀웍스(The Millworks)에서 하기로 했지요.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바에서 음료를 한 잔 주문하고 같은 건물 안에 위치한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를 돌아봤습니다. 저녁 식사는 기다린 보람이 느껴질 만큼 훌륭했답니다. 잘게 찢은 돼지고기를 채운 푸짐한 샌드위치는 머스터드 시드 바비큐 소스와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지요. 제가 이곳에 머물며 먹은 음식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해리스버그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면 이 맛을 놓치지 마세요. 다음 미국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는 허시 및 해리스버그를 꼭 방문하세요!

허쉬 트뢰그스 인디펜던트 크래프트 브루어리에서 수제 맥주 시음하기

허쉬 트뢰그스 인디펜던트 크래프트 브루어리에서 수제 맥주 시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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