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맛 기행: 오아후와 마우이를 즐기는 여섯 가지 방법

로이스 와이키키(Roy's Waikiki)는 하와이 주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오아후 섬에 머무는 동안 꼭 가봐야 할 맛집입니다. 로이 야마구치(Roy Yamaguchi) 셰프가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분위기 좋고 서비스가 훌륭하며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곳의 요리는 '하와이식 유로-아시아 요리'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생선과 해산물 요리가 주를 이루며, 마카다미아를 넣은 빨간개복치 요리에 코나 콜드 랍스터스(Kona Cold Lobsters)의 소스를 곁들이거나 달콤한 생강 와사비 버터 소스에 미소야키 은대구를 드셔 보세요.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이 제공되는 테이스팅 메뉴가 있으며 디저트도 맛있으니 꼭 드셔 보세요. 특히 라즈베리 꿀리 소스를 뿌린 핫초콜릿 수플레가 인기입니다.

구피 카페(Goofy Café)는 호놀룰루에서 해변을 배경으로 서핑을 즐기는 캐쥬얼한 장소입니다. 벽면을 장식한 메뉴에 적혀 있듯 구피는 '로컬 푸드 최우선, 최선을 다해 친환경으로'를 모토로 삼아 식자재를 공수합니다. 온종일 아침 메뉴를 제공하며 물론 점심과 저녁도 드실 수 있습니다. 아히 튜나 살을 날 것으로 내놓는 아보카도 '볼', 마늘 맛 새우, 토란으로 만든 머핀 등 이 지역 특유의 음식을 맛보세요. 서퍼들의 카페인 이곳에서는 식재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라하이나는 마우이 섬 여행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기점입니다. 이 마을은 역사도 특별합니다. 하와이 섬의 왕과 통치자들이 이곳에 살았고 그 후 19세기 중반 미국 포경선이 정박하는 항구 도시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옛시대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으며 여행자는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보드 투어는 물론 바다에서 즐기는 여러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물론 초심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개인 강습도 제공됩니다. 패들보드를 타고 해안가를 돌며 마우이 섬을 살펴보거나 가이드와 함께 카약을 타고 나가 아무런 방해 없이 고요하게 고래를 관찰해 보세요.

마우이 골드 파인애플 투어(Maui Gold Pineapple Tour)에 참여해 마우이 섬의 대자연을 만끽해보세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파인애플 버스 투어는 아름다운 산간 지대를 장식하는 마카와우(Makawao) 농장으로 향해 파인애플을 재배하고 따고 포장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농장에서 신선한 파인애플을 맛보고 챙겨갈 수도 있습니다. 우아한 할리말리 제너럴 스토어(The Hali'imaile General Store)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거나 할리말리 디스틸링 컴퍼니(Hali'imaile Distilling Company) 투어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증류 공장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파인애플 보드카와 록음악 가수 새미 하거(Sammy Hagar)를 기념하는 ‘새미스 비치 바 럼(Sammy's Beach Bar Rum)’을 생산합니다.

모험을 즐긴 다음에는 라하이나에 위치한 마우이 브루잉 컴퍼니(Maui Brewing Company)에서 저녁을 드셔 보세요. 이곳은 브루펍을 운영하며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제 양조한 에일과 라거로 해피아워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맥주를 식재료처럼 사용해 가능한 한 많은 요리에 맥주를 첨가하기로도 유명합니다. 고기, 채소, 치즈 등 식재료는 모두 현지산을 사용하는데, 심지어 케첩과 머스타드도 직접 만듭니다. 모든 맥주는 키헤이에 있는 마우이 브루잉 컴퍼니 자체 브루어리에서 양조하며, 양조장은 투어 프로그램과 시음장을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