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과 자전거로 즐기는 미시간주 오대호만 연안 레일 트레일

베이시티 리버워크 레일 트레일(Bay City Riverwalk Rail Trail)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깔린 길로 조깅, 사이클 및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조성되었습니다. 16km 길이의 이 트레일은 미시간주 베이시티 동부를 돌며 새기노강(Saginaw River)의 서쪽 둑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도시와 카운티에 자리한 공원들과 연결되며 리버워크(Riverwalk) 부분은 강둑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데 보트 선착장과 역사가 서린 표지판 및 피크닉 장소를 지나갑니다. 이 지점의 산책로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며 보트가 드나들 때마다 다리가 열리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한때 플린트 앤 피어 마켓 철도(Flint and Pere Marquette Railroad)의 일부분이었던 피어 마켓 레일 트레일(Pere Marquette Rail Trail)은 미들랜드와 클레어(Clare)를 왕복하는 45km 길이의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자전거, 스케이트는 물론 도보에도 적합한 포장도로로, 레일즈 투 트레일 보존협회(Rails to Trails Conservancy)가 미국에서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한 단 25개의 길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하는 트레일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 개의 다리가 나오며 식사를 하거나 잠시 쉴 수 있는 상점과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새기노의 남쪽 경계를 따라가다 세인트찰스(St. Charles)로 진입하기 전에 만나는 새기노 밸리 레일 트레일(Saginaw Valley Rail Trail)은 16km 길이의 산책길로 배드강(Bad River)과 마시(Marsh) 및 스완(Swan) 지류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다리들이 있습니다. 이 트레일은 여름철 짙은 녹음과 여기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는 아름다운 보물입니다. 더불어 흰꼬리사슴, 거위와 백조 등 야생동물도 관찰할 수 있지요. 트레일 곳곳에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 낚시터, 쉼터와 벤치가 있습니다.

미들랜드의 명물 트리지(Tridge)는 랜드마크로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해 건설된 세 갈래의 나무다리입니다. 이 다리의 독특한 이름과 구조를 한 번에 이해하려면 알파벳 'Y'자를 떠올리며 ‘tri(3을 의미함)’와 ‘bridge(다리)’ 두 단어를 조합해 보세요. 트리지에는 공원이 산재하며 어디에서나 보트, 카누, 카약을 타고 다리 밑을 건널 수 있습니다. 미들랜드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치페와강(Chippewa River)과 티타바와시강(Tittabawassee River)을 건너기 때문에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피어 마켓 레일 트레일과 5.6km 길이의 치페와 네이처 트레일(Chippewa Nature Trail)의 기점이기도 합니다.

미시간주 오대호만 지역 중심부에 MBS 국제공항(MBS International Airport)이 있으며 차량으로 두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다른 국제공항 세 곳으로는 플린트(Flint)의 비숍 국제공항(FNT, Bishop International Airport), 랜싱(Lansing)의 랜싱 캐피탈 리전 국제공항(LAN, Lansing Capital Region International Airport),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DTW, Detroit Metropolitan Airport)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