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작은 마을의 매력을 만끽하는 소도시 여행

아름답고 유서 깊은 블루 브릿지(Blue Bridge)까지 시내를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철도를 개조한 트러스교인 블루 브릿지는 현지인들이 산책이나 조깅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그랜드래피즈(Grand Rapids)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커피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그다음, 다운타운 마켓(Downtown Market)으로 향해 보세요. 다운타운 마켓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실내·외 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 수제 특산품, 꽃, 음식 가판대와 현지의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애플 크로아상, 크랜베리 크로아상 등 현지에서 구운 신선한 간식거리를 맛보거나 싱싱한 연어와 두툼한 스테이크에 감탄해보세요. 요리나 요가 수업을 수강할 수도 있고, 2층에 위치한 아름다운 온실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음식 상점이 많아서 밝은 빛깔과 맛있는 냄새가 잘 어우러집니다.

그랜드래피즈에서 꼭 방문해야 할 또 다른 명소는 다운타운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한 53만㎡ 규모의 야외 오아시스, 프레더릭 마이어 정원 및 조각공원(Frederik Meijer Gardens & Sculpture Park)입니다. 이곳에서는 예술 작품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오감으로 생생히 느끼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물이 가득한 레나 마이어 어린이 정원(Lena Meijer Children’s Garden)부터 미래 지향적인 열대 식물 온실에 이르기까지, 프레더릭 마이어 정원 및 조각공원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록시 페인(Roxy Paine)의 파격적인 ‘뉴런(Neuron)’ 조각 작품과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키스(The Kiss)’를 감상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니나 아카무(Nina Akamu)가 조각한 7m 높이의 거대한 ‘미국의 말(The American Horse)’ 말발굽 아래에 서볼 수도 있습니다. 아카무는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도안을 기반으로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의 명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인 조각가 데이비드 내쉬(David Nash)의 예술 작품과 데보라 버터필드(Deborah Butterfield)의 여러 말 조각상이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이곳의 원형 극장은 야외 콘서트를 즐기기 좋은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계단식 풀밭 좌석에 돗자리를 깔고 라이브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그랜드래피즈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러 가기 전에, 디비전(Division)과 몬로(Monroe)가 맞닿은 즐거운 ‘모디브(MoDiv)’ 교차로 지역에 들러 지나스 부티크(Gina’s Boutique) 등의 상점에서 쇼핑해보세요. 가로수가 늘어선 보도가 인상적인 이 지역은 저녁 나들이를 위한 예쁜 옷을 고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그랜드래피즈 다운타운은 맥주 애호가, 여행자는 물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그랜드래피즈는 미국 전국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대표 맥주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수많은 양조장, 레스토랑, 바에서 마음에 드는 수제 맥주를 맛보세요. 그랜드래피즈 브루잉 컴퍼니(Grand Rapids Brewing Company)를 포함한 다양한 바와 식당이 있는 활기찬 아이오니아 애비뉴(Ionia Avenue)로 가보세요. 그랜드래피즈에서 가봐야 할 또 다른 브루어리로는 홉캣(HopCat)과 파운더스 브루잉 컴퍼니(Founders Brewing Company)도 있습니다.

모험을 즐긴 후 휴식을 취하려면 낭만적이며 예스러운 매력과 친근한 중서부 느낌을 간직한, 20세기 초반의 유서 깊은 건물인 암웨이 그랜드 플라자(Amway Grand Plaza) 호텔에 숙박하며 다운타운에 머무르세요. 이 호텔은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전통적인 실내 장식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