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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국립공원의 에인절스 랜딩 절벽에 매달린 등산객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테네시주, 유타주, 애리조나주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5대 하이킹 코스

케이틀린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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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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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야생지대로 발길을 돌려볼까요?

하이킹 실력도 뽐내고 미국 국립공원의 절경도 감상해보세요.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탐방로를 소개합니다. 평지가 체질인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도전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세요.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올드래그 산

워싱턴, D.C.에서 114km 지점에 위치한 버지니아 주 셰넌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을 관통하는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유명합니다. 하지만 직접 들어가면 더욱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올드래그 산(Old Rag Mountain)이 셰넌도어 최고의 하이킹 코스인 이유는 정상에 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공원의 전망 때문입니다. 이 코스는 왕복 14.48km로 완주에 7~8시간가량 소요됩니다. 바위를 기어오르고 좁은 바위틈을 비집고 지나며 가파른 언덕과 위태로운 순간을 마주할 각오를 해야 하지만,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에 힘든 줄도 모를 겁니다. 유용한 현지 정보: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해야 인파가 적습니다.

올드래그 산은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가장 험준하지만 인기 역시 최고입니다.

올드래그 산은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가장 험준하지만 인기 역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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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 등반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의 하프돔 등반(Half Dome Hike) 코스는 안전 케이블을 붙들고 암벽을 타야 하는 것은 물론 등반 허가까지 받아야 합니다. 하프돔 등반은 어렵지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왕복 22.5~25.7km의 하프돔 등반 코스는 전혀 만만치 않습니다. 마지막에는 가파른 바위를 등반 장비 없이 케이블에만 의지해 기어올라야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면 하루 만에 하이킹을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프돔 정상의 아름답게 트인 전망을 확인하는 순간 올라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하프돔을 등반하려면 하이킹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중에 사전 허가 를 받아두는 게 좋습니다. 신청 접수자 중 매일 무작위로 300명을 추첨해 스릴 넘치는 등반 체험에 초대합니다. 당일에 신청해도 되지만 허가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공원의 상징인 하프돔 정상(Half Dome Summit)까지는 대략 10~12시간이 소요됩니다.

공원의 상징인 하프돔 정상(Half Dome Summit)까지는 대략 10~12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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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자이언 국립공원의 에인절스 랜딩 트레일

잘 다듬어진 진입로만 보고 우습게 봤다가는 큰코다칩니다. 유타 주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의 에인절스 랜딩(Angels Landing)은 모험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입니다.

코스 자체는 짧지만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왕복 8km의 완주 코스는 끊임없는 절경을 선사하며 쇠사슬에 의지해 가파른 암벽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과정은 코스의 백미입니다. 454m 높이의 암벽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힘든 산행을 모두 잊게 합니다.

좁은 에인절스 랜딩 트레일에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쇠사슬 손잡이를 꼭 붙들어야 합니다.

좁은 에인절스 랜딩 트레일에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쇠사슬 손잡이를 꼭 붙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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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 베/Flickr

그레이트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의 앨럼 케이브

테네시 주 동부 그레이트스모키 산맥(Great Smoky Mountains) 에 있는 앨럼 케이브(Alum Cave) 는 이름은 동굴이지만 사실은 '바위 쉼터'에 가까워서 폐소 공포증이 있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7km의 왕복 등산로를 걷는 동안 경치에 한 번 놀라고 그 험준함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케이블을 손으로 꽉 잡고 지탱하면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치 록(Arch Rock)에 도착합니다. 아치 록에서 단단한 암벽을 타고 거의 1.5km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앨럼 케이브 너머까지 갈 여력이 있다면 그레이트스모키 산맥에서 세 번째로 높은 레콩트 산(Mount Le Conte)에 도전해보세요.

앨럼 케이브 트레일은 르콩트 산 탐방로 중 가장 짧지만 가장 험준하기도 합니다.

앨럼 케이브 트레일은 르콩트 산 탐방로 중 가장 짧지만 가장 험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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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릿/Flickr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의 그랜드뷰 트레일

그랜드뷰 트레일(Grandview Trail)은 그늘도 거의 없고 바위투성이인 데다가 급경사에 길까지 험해,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험준한 코스로 손꼽힙니다. 노련한 사막 전문 하이커에게만 권하는 코스이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왕복 10.3km에 이르는 코스는 협곡과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의 웅장한 풍경을 뽐냅니다.

왕복 9.6km의 사우스카이밥 트레일(South Kaibab Trail)처럼 비교적 무난한 코스를 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도 꽤 가파르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어떤 코스를 택하든 평생 흘릴 땀을 하루 만에 다 쏟아낼 생각이 아니라면 한여름만은 피하세요.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의 그랜드뷰 트레일은 상당히 어려운 등반 코스이지만 연중 내내 열려 있습니다. 외딴 노스 림(North Rim) 탐방로 입산이 금지되는 동절기에 훌륭한 대안입니다.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의 그랜드뷰 트레일은 상당히 어려운 등반 코스이지만 연중 내내 열려 있습니다. 외딴 노스 림(North Rim) 탐방로 입산이 금지되는 동절기에 훌륭한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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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o a Poco/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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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감싸고 도는 역사적인 두랑고 실버톤 협궤 철도

목적지

두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