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카운티: 따사로운 플로리다주에서 보내는 꿈같은 휴가

이른 아침 따뜻한 플로리다의 태양과 푸른 하늘이 저를 깨웠습니다. 주변 자연을 카약으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플라시다 인근에서 카약을 빌려 간단하게 교습을 받은 후 투어 가이드와 함께 잔잔한 물결 위로 카약을 띄웠습니다. 맹그로브 밀림과 작은 계곡을 둘러보는 투어였는데 때때로 수심이 얕은 곳도 지나게 되었습니다. 투어 중 여러 번 카약을 멈추고 물 속에서 아름다운 조가비를 꺼내 만져보고, 아래에 있는 신기한 굴 양식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맹그로브 숲이 더 빽빽한 지역의 터널을 통과하자 나뭇가지들이 머리 위로 드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자연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곳의 카약 투어 루트는 50가지가 넘으며, 맹그로브 밀림, 인적이 드문 작은 만, 작은 개울, 해초로 무성한 넓은 습지대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해변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에는 잉글우드 비치를 따라 오래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샬럿 카운티에는 잉글우드 같은 꿈꾸는 듯한 분위기의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점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샌들을 벗고 걷자 따뜻한 모래가 제 발을 감쌌습니다. 모래 속에 숨겨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조가비들이 저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했습니다. 샬럿 카운티의 해변은 조가비 수집가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데, 저 또한 잠시 후에 주머니가 터질 때까지 조가비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특히 수집가들이 몹시 소장하고 싶어하는 상어 이빨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오후 시간 전체는 이렇게 모래 사장을 산책하며 보냈습니다. 몇몇 커플 외에 그날 저녁 멕시코만으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하는 사람은 저뿐이었습니다.

활동적인 하루를 보낸 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고픔을 달래고자 이 지역에 있는 최고의 해산물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팔로우즈 온 더 워터(Farlow’s on the Water)는 작은 만의 물가에 바로 위치해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 특선 요리로 구성된 메뉴를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즐기기 최고의 장소입니다. 최고의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따뜻한 공기를 가득 채우는 카리브해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플로리다에서 보낼 다음 휴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푼타 고르다/잉글우드 비치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플로리다주의 아름다운 휴식처입니다. 낭만적인 휴가를 꿈꾼다면 매우 좋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일상의 스트레스 따위는 금세 잊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는 이곳, 샬럿 카운티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