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별:
- 매사추세츠주
북적이는 도시에서 출발해 황홀한 해변으로 떠나는 여행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북동부에 자리한 이 도시에는 미국의 역사와 문화가 풍부합니다. 벽돌이 깔린 거리가 독립 전쟁을 되새기게 하며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돋보입니다. 유명한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을 따라 18세기 영웅들의 동상이 위용을 과시하며 서 있는데, 이 혁명가들은 자신이 목숨을 걸고 지킨 사람들이 사는 이 도시를 여전히 수호하고 있는 듯합니다.
보스턴, 그 이상
한편 보스턴 코먼(Boston Common)의 녹음이 무성한 산책길과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의 큰 호수는 쇼핑 지구와 레스토랑 및 나이트라이프로 북적이는 이 도시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습니다.
대부분 보스턴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은 상상조차 하지 않지만, 케이프 코드의 매력적인 어촌 마을과 꿀 빛 모래 언덕은 보스턴 중심부에서 110km만 가면 도착합니다.
케이프 코드는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미국 전 대통령을 비롯해 최근에는 유명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까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으로, 매우 맛있는 해산물, 부티크 쇼핑은 물론 케이프 코드 국립해안의 환상적인 해변이 있습니다.
Discover America가 마련한 로드 트립을 통해 여행 블로거들은 케이프 코드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소감을 들어보세요.
"케이프 코드 국립 해변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의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아츠 듄 투어(Arts Dune Tour)를 하며 돌아본 오프로드 또한 우리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사구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에서 작은 가족 경영 업체가 지역의 최고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시점인 썰물이 들어올 때 브레이크 워터 비치(Breakwater Beach)의 저지대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엔 썰물이 다시 밀물이 되어 조개와 우리의 발자국을 덮어버릴 거라는 생각을 하며 해안을 등에 지고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설령 바다가 여러분을 부르지 않더라도 케이프 코드로 떠나는 여행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사실 매사추세츠 주의 역사는 보스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랍니다. 케이프 코드의 플리머스 락(Plymouth Rock)에는 그 유명한 선박 메이플라워(Mayflower) 호가 정박해 있으며 최초의 추수감사절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최초의 추수감사절 식사를 상상하게 하는 야생 칠면조와 크랜베리를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자만 케이프 코드의 바다를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 눈을 크게 떠 해안 저 너머에 시선을 두고 고래를 찾아보거나 케이프 타운 끝에 자리한 프로빈스타운에서 고래 관광을 즐겨보세요.
며칠 여유를 가지고 케이프 코드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면 가까운 섬마을인 낸터킷 빈야드(Nantucket Vineyard)와 마서즈 빈야드(Marthas Vineyard)로 당일 투어를 떠나 보세요. 두 섬 모두 눈부신 해변을 보유한 이색적인 항구 마을로 말할 필요도 없이 해산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두 섬으로 가는 방법은 쉽습니다. 케이프 코드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 마을인 하이애니스에서 페리에 올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