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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중부 와인 컨트리 답사
버지니아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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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버지니아주

아담하고 고요한 언덕에 안겨 지역에서 양조한 포도주 한 잔을 손에 들고 여유 있게 포도원 사이를 거닐고 싶다면, 워싱턴 D.C. 주말여행 때 버지니아 주 와인 컨트리를 반드시 들러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버지니아 주에서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몬티첼로(Monticello) 저택의 첫 거주자이자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의 실패담도 유명하지요. 각고의 노력 끝에 버지니아 주는 드디어 명실상부한 포도주 생산지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는 캘리포니아나 남반구 지역과 같은 신대륙 지역의 포도주보다는 유럽의 포도주와 전반적으로 더 흡사합니다. 보르도(Bordeaux) 품종, 그중에서도 특히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은 지금까지 적포도주를 만들기에 가장 성공적인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타나(Tannat)와 토리가(Toriga) 같은 독특한 품종의 포도도 잠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론(Rhône) 품종에 속하는 비오니에(Viognie)는 버지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백포도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튼 포도원(Horton Vineyard)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셰넌도어 지역

버지니아 주의 한 작은 도시이자 몬티첼로 포도주의 본고장인 샬러츠빌에서 포도주와 양조장을 모두 둘러보려면 며칠은 걸립니다. 워싱턴 D.C.에서 이곳까지는 차로 두 시간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적당한 거리지만, 조금만 돌아가는 길을 택하면 가는 길에 셰넌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의 아름다운 산세를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공원의 손튼 갭(Thornton Gap) 입구에서 우회로로 진입하여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세요.

산등성이를 타고 170km를 달리는 동안 빼어난 공원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통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도로 중 한 곳입니다. 이 길을 타고 달리다 보면 차를 잠시 멈추고 편안하게 몸을 풀며 멋진 경관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하이킹, 암벽 등반, 낚시, 캠핑, 그리고 말타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는 워싱턴 D.C에서 샬러츠빌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길을 타고 조금만 우회하면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멋진 경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는 워싱턴 D.C에서 샬러츠빌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길을 타고 조금만 우회하면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멋진 경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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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페이건/플리커

몬티첼로 와인 지역

몬티첼로(Monticello) 포도주 지역은 셰넌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 동쪽 경계를 끌어안듯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 빠져나가면 곧 포도주가 여행객에게 손짓하지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원들을 돌아볼 수 있는 몬티첼로 와인 트레일(Monticello Wine Trail) 여행을 샬러츠빌(Charlottesville)에서 시작해 보세요. 이 여행 코스를 따라 자리 잡고 있는 모든 포도주 양조장은 여행객을 위한 시음 장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지역 요리를 고루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제퍼슨 포도원(Jefferson Vineyards)바버스빌 포도원(Barboursville Vineyards)은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초기에 이 지역에서 포도를 성공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포도주 개척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 두 포도원은 최고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 록스타 데이브 매튜스 소유의 블렌하임 포도원(Blenheim Vineyards), 그리고 또 다른 명사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트럼프 양조장(Trump Winery)도 들러보세요.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포도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샬러츠빌에서 서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베리타스 포도원(Veritas Vineyard) 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이 포도원에는 우아한 분위기에서 편히 앉아 포도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의 포도주 양조장을 방문하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몬트첼로 와인 트레일 브로셔를 다운로드하거나 샬러츠빌 다운타운 방문자 센터(Charlottesville Downtown Visitors Center)에서 브로셔를 구해보세요. 또한 양조장 가이드 투어를 미리 예약하면 운전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이 지역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와인 시음 여행 중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샬러츠빌의 많은 과수원과 농장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근사한 블루리지 산맥(Blue Ridge Mountains)의 정기를 받으며 농장에서 구한 신선한 사과 주스와 치즈, 과일을 곁들여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잠시 시간을 내서 몬티첼로 건물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토머스 제퍼슨 미국 전 대통령이 열정적으로 설계한 이 건물은 상징적 의미와 건축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 미국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몬티첼로 사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저택과 정원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보내세요.

토머스 제퍼슨 미국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몬티첼로 사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저택과 정원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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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로츠빌 앨버말 컨벤션 & 방문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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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아치형 탑이 돋보이는 미국 공군 기념비

목적지

알링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