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별:
- 루이지애나주
최근 급부상 중인 배턴루지는 케이준 스타일의 전통에 세계 각지의 새로운 맛을 더한 현지 음식으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의 주도이자 활기찬 대학 도시인 배턴루지는 마디 그라(Mardi Gras) 기념일, 예술 관련 행사, 뮤직 페스티벌, 트렌디한 동네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음식 문화는 누구든 루이지애나주에서 기대하기 마련인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동시에 매우 색다른 퓨전 요리도 함께 선보입니다. 감각을 놀라게 할 푸드 투어에 갈 준비를 하세요.
케이준 스타일로 요리하고, 쇼핑하고, 배우기
레드 스틱 스파이스 마켓(Red Stick Spice Market)은 요리사의 천국입니다. 통로마다 즐비한 다양한 향신료, 품질 좋은 양념, 조리 식품들이 손님을 반깁니다. 현지산 꿀, 페퍼 젤리, 달콤한 프랄린, 양념 견과류 등 방문객이 루이지애나주의 맛을 그대로 집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쇼핑 외에도, 상점의 주인인 앤 밀넥(Anne Milneck)이 주방에서 운영하는 유명한 요리 교실에서 강습 세션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요리 실습 세션은 잼과 젤리에서 간단한 음식과 프랑스식 비스트로에 어울리는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룹니다. 외지에서 온 방문객 사이에선 정통 케이준 요리 실습이 인기가 많습니다. 앤은 케이준 스타일 요리 비법을 공개합니다. 여기에는 현지의 야채, 맛 좋은 훈제 고기, 해산물, 쌀, 그리고 여러 향신료가 내는 진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로 온 아카디아(Acadia) 출신 초기 정착민들은 새롭게 얻은 현지 식자재로 자신들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응용해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콘 막슈(Corn Maque Choux)와 같은 인기 많은 케이준식 사이드 디시 레시피를 고향의 식자재로 바꿔 요리해보세요.
레드 스틱 스파이스 마켓의 요리 교실 참여하기

현대적인 남부 음식이 환상의 파이를 만나다
셰프 겸 주인인 폴 두프레(Paul Dupre)의 작고한 할머니의 이름을 본딴 엘시스 플레이트 앤 파이(Elsie’s Plate and Pie)는 배턴루지의 필수 방문지입니다. 누구든 이 식당의 문을 여는 순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 앞의 바 의자들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고, 만원인 테이블 부스 안에서 가족과 친구들은 즐겁게 대화하며 음식을 먹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테이크 아웃 파이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아늑하고 소박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이곳의 남부식 메뉴는 다양하고 색다른 도전을 제안합니다. 케이준 크로피쉬 퀘소(Cajun crawfish queso)는 돼지 껍데기 칩을 비롯해 가재 조각을 섞은 치즈 소스로 만든 루이지애나주 스타일의 칩과 퀘소 요리입니다. 샐러드 믹스, 구운 피칸, 골파, 크루톤, 페퍼 젤리 비네그레트 등을 섞은 피멘토 치즈 샐러드도 있습니다. 어떤 메인 요리를 즐겼든지 파이를 주문해서 맛보기 전에는 자리를 뜨지 마세요.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토핑된 체리 핸드 파이(Cherry Hand Pie)의 인기가 높습니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칼로리 걱정을 잠시 잊게 만듭니다. 스모어 파이(S’mores Pie)는 헤어나올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이 파이는 크림과 초콜릿을 조합한 후 부드러운 마시멜로 머랭을 구워 토핑한 환상적인 맛의 파이입니다. 한 번 맛보면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게 이름의 주인인 엘시 할머니 역시 아주 좋아했을 만한 맛입니다.
엘시스 플레이트 앤 파이의 별미 디저트

찾아가는 방법
애틀랜타, 휴스턴 또는 댈러스를 경유하는 국제 항공편을 이용하면 배턴루지 메트로폴리탄 공항(Baton Rouge Metropolitan Airport)까지 갈 수 있으며, 공항에서 11km만 이동하면 도심에 도착합니다. 배턴루지 도심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뉴올리언스의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MSY)을 이용하는 것도 배턴루지로 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