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캠퍼스 문화와 감동적인 예술

배턴루지 여행의 첫날은 캐피톨 파크 박물관(Capitol Park Museum)에서 시작해 보세요. 이 거대한 규모의 현대적인 건물은 의사당 건물 바로 맞은편,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비디오, 오디오 재연 프로그램과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유물을 통해 루이지애나주의 풍요로운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캐피톨 파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쇼 아트 센터(the Shaw Center for the Arts)는 배턴루지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다목적 복합 예술 공간입니다. 미술 전시품을 둘러보고 음악, 댄스 및 연극 공연도 관람하기 완벽한 곳이죠. 5층에 자리한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미술관(LSU Museum of Art)은 3,500여 점의 고전, 현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후마(Houma)와 바유굴라(Bayougoula) 토착 부족 사이의 역사적 경계에 대해 예술적 경의를 표하는 레드 스틱 조각상(Red Stick Sculpture)을 통해 배턴루지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을 확인해 보세요. 서던대학교(Southern University) 졸업생인 프랭크 헤이든(Frank Hayden)이 제작한 이 조각상은 미시시피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코츠 블러프(Scott’s Bluff)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미드 시티 지역은 매년 두 개의 예술 축제를 개최합니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화이트 라이트 나이트(White Light Night) 축제에서는 활기찬 거버먼트 스트리트(Government Street)를 따라 현지 장인과 라이브 밴드가 실력을 뽐내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봄꽃이 만발하는 계절에는 핫 아트 쿨 나이츠(Hot Art Cool Nights) 축제에 참여해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으며, 현지 상품을 쇼핑하고 지역 사회의 예술 문화에 동화될 수 있는 멋진 기회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배턴루지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블루스 축제 중 하나를 개최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릴 것입니다. 4월 첫 번째 주말에 방문하여 배턴루지 블루스 페스티벌(Baton Rouge Blues Festival)을 구경하고, 4개의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 보세요.

라이브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현지 명소에 들러 이 지역의 인기 밴드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감상해 보세요. 필 브래디스 바 앤 그릴(Phil Brady’s Bar & Grill)은 배턴루지의 음악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블루스 바인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양한 음악 스타일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테디스 주크 조인트(Teddy’s Juke Joint)에 방문해 전설적인 현지 밴드들의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예정된 라이브 공연이 없는 날에는 주인장인 테디(Teddy)가 직접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블루스와 소울 레코드를 틀어줍니다.

라이브 음악 외에도 배턴루지의 두 개 대학에서 열리는 가슴 뛰게 멋진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SU)의 타이거즈(Tigers)팀 또는 서던대학교의 재규어스(Jaguars)팀이 미식축구 필드에 서는 날은 항상 큰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우선 경기 티켓을 구한 다음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테일게이팅(tailgating) 파티를 즐겨보세요. 이 야외 파티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음식과 음악,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만약 미식축구 시즌이 아니라면,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와 서던대학교의 야구, 배구, 그리고 남성 및 여성 농구팀이 챔피언십을 두고 경쟁하는 장면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공항(MSY)에서 자동차를 빌려 약 1시간을 달리면 배턴루지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