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야외에서 만끽하는 신나는 모험

미국의 'Last Great Roadhouse(마지막 남은 위대한 노변 식당이라는 뜻)'라 불리는 플로라-배마(Flora-Bama)는 앨라배마 주와 플로리다 주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무로 지은 해변 오두막 스타일의 미로 같은 공간에서 멕시코 만의 전망과 함께 음식, 음료와 라이브 음악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우 신나는 커버 밴드의 음악에 맞춰 밤이 새도록 춤을 추고 마음씨 좋은 현지인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정한 남부 지방의 친절함을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해변 지역에 있는 동안 저는 걸프 주립공원과 오렌지 비치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걸프 쇼스에 있는 재미있고 흥겨운 분위기의 더 행아웃(The Hangout) 해변 바에서 발리볼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산에서 야외 활동을 즐긴 적은 없지만, 앨라배마 주에 온 이상 산악 레포츠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포트페인(Fort Payne)에 있는 데소토 주립공원(DeSoto State Park)에서 라펠링을 했는데, 솟구치는 아드레날린과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너무 신났습니다. 용기가 불끈불끈 생기자 저는 리틀강 협곡에서 카약에도 도전했습니다. 물론 제가 한 것처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활동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폭포의 절경을 감상하거나 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겨도 좋습니다.

야외 활동에서 잠깐 벗어나기 위해 멘톤(Mentone) 다운타운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지역 상인을 통해 수제 예술품과 공예품, 가구, 의류와 현지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중고품을 좋아하는데, 포트페인에 가면 다운타운 중심부에 가볼 만한 골동품 지구가 있습니다. 포트페인에 있는 동안 점심을 먹으려면 카페 겸 아트 갤러리인 더 스폿 커피숍(The Spot Coffee Shop)에 들러 'The Turtle Freeze'라는 맛있는 커피 음료를 꼭 마셔보세요.

포트페인을 둘러싼 산에 있는 폭포에서 다양한 야외 체험이 가능하지만, 3시간 남짓한 거리의 조지아 주-앨라배마 주의 경계선에 있는 앨라배마 주 피닉스시티를 방문하면 연중 언제든지 급류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댐으로 강물을 조절하고 강바닥을 공학적으로 처리하여 흥미진진한 급류 모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급류 코스가 도시의 다운타운에서 끝나기 때문에, 수많은 레스토랑, 바와 호텔이 하차 지점에서 가까운 도보 거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골프를 좋아한다면 앨라배마 주 곳곳에 있는 챔피언십 수준의 다양한 골프 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몽고메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Robert Trent Jones Golf Trail) 코스에서 18홀 골프를 즐겼습니다. 저는 초보자라서 그런지 골프 카트를 운전하고 다니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모빌(Mobile) 바로 외곽에서는 진정한 원예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벨링그라스 가든스(Bellingrath Gardens)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파이브 리버스 델타 사파리(Five Rivers Delta Safari)를 통해 모빌-텐소강(Mobile-Tensaw River) 삼각주를 여행하며 남부의 활발한 야생 생태계를 탐험했습니다. 가이드가 동승하는 안전한 리버 보트에서 악어 한두 마리 정도는 꼭 보게 될 것입니다.

앨라배마 주의 장점은 숨막히는 절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울창한 산과 망망대해는 어떤 야외 활동에도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춰 원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이 매력적인 주를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