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의 필수 요소 6가지

환영 표지판 위의 화살촉 모양 로고를 보면 미국 국립공원에 입장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59개의 주요 공원에 입장할 때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가격은 공원마다 다르지만, 차 한 대당 1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팁: 여러 곳의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처음 방문하는 공원에서 아메리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80달러짜리 이용권으로 2,000곳 이상의 연방 휴양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59개의 주요 국립공원에는 전부 방문자 센터가 있습니다. 다만 알래스카주 국립공원의 방문자 센터는 공원의 부지 바깥에 있기도 합니다. 와이오밍주 북서쪽에 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이나 애리조나주 북부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처럼 큰 공원에는 하나 이상의 방문자 센터가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에 들러 지도를 챙기고 공원 시설 및 트레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공원의 역사와 야생동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팁: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꼭 방문자 센터의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화장실이 거의 없거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공원 깊숙한 곳에서는 휴대용 화장실이 유일한 옵션입니다.

물이나 엽서 등의 물품은 국립공원 내에서 살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공원의 다수에는 매점 시설이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유형은 공원마다 다릅니다. 풀서비스 레스토랑과 실내 산장이 있는 공원도 있습니다. 편안한 여행을 선호한다면 이런 곳을 이용해보세요.

팁: 공원을 방문할 때 공원에 가져오거나 공원 내에서 구매한 모든 물건은 본인이 처리하거나 다시 가져가야 합니다. 트레일에는 쓰레기통이 없을 수 있으니, 출발할 때부터 모든 쓰레기를 되가져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미국 국립공원 전역에는 아름다운 하이킹 명소가 가득합니다. 트레일은 명확히 표시가 돼 있으니, 지정된 트레일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트레일을 벗어나면 공원의 자생지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팁: 하이킹 계획을 마무리하기 전에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웹사이트에서 폐쇄된 트레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운 봄과 가을에는 특히 중요합니다. 잔설 때문에 공원 전체를 폐쇄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행을 계획할 때 이 부분을 꼭 확인하세요.

59개의 국립공원 외에도 모든 미국 공원에는 전담 공원 경비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공원 경비원은 가이드, 교육 전문가, 공원 보호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공원의 야생 동물과 시설을 지키는 동시에 하이킹을 이끌고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감독하기도 합니다. 질문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미국 국립공원 경비원은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자연의 보물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그 보물을 방문객과 함께 나누고 싶어합니다. 경비원에게 하이킹 트레일이나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팁: 경비원은 미국 국립공원을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이킹이나 경치를 구경할 곳을 추천받고 싶다면 경비원만 한 적임자는 없습니다.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의 바위투성이 해변부터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의 우뚝 솟은 절벽, 네바다주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Great Basin National Park)의 황량한 사막까지. 풍경이 달라도 절대 달라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공원마다 고유한 매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팁: 최대한 여러 곳의 미국 국립공원을 방문하세요. 직접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