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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주
유명 영화의 촬영지 방문해보기
십수 년 전,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의 화제작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을 부활시켜 우리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했습니다. 이제 이 어마어마한 선사시대 괴수들은 새로운 블록버스터 무비 "쥬라기 월드"와 함께 돌아와 열대 우림을 헤치고 광활한 계곡을 가득 메우며 우리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뛰게 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허구적인 이슬라 누블라 리조트를 배경으로, 주인공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은 코스타리카 인근의 한 섬에서 공룡 무리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이 멋진 장면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은 하와이 주 섬들입니다.
하와이에서 공룡의 습격을 걱정할 필요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쥬라기 월드"와 "쥬라기 공원"에 등장한 울창한 정글과 여러 층의 폭포 및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안을 경험해보세요. 여기서 소개하는 하와이 명소 5곳을 놓치지 마세요.
1. 호놀룰루 동물원: 오아후 호놀룰루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에서 이슬라 누블라(Isla Nublar) 리조트를 찾은 아이들은 어린이 동물원에서 온순한 공룡들을 눈 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영화에서 어린이 동물원으로 등장했던 곳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비치 인근에 위치한 호놀룰루 동물원(Honolulu Zoo)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선사시대 동물을 찾을 수는 없지만 수마트라 호랑이, 검은 코뿔소, 하마, 거대한 갈라파고스 땅거북 등 전 세계의 희귀한 동물들을 만나보세요.
호놀룰루 동물원에서는 공룡은 볼 수 없지만 기린과 얼룩말처럼 멋진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나팔리 코스트: 카우아이
험준한 절벽과 신비로운 동굴, 비밀스러운 해변과 검푸른 바다가 이루는 절경은 카우아이 북서쪽 해안 나 팔리 코스트(Na Pali Coast)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물론 난생처음 이슬라 누블라로 찾아오는 여행자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카우아이의 상징인 해안선은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과 "쥬라기 월드"에서 공룡이 서식하는 이 섬을 찾는 이들을 맞이하는 첫 관문으로 등장합니다.
항공 투어, 하이킹, 또는 약 18km에 이르는 칼랄라우 트레일(Kalalau Trail)을 따라 걸으며 영화와 동일한 자연 풍경을 만끽해보세요. 트레일은 프린스빌 리조트 타운 서쪽으로 약 17km 거리에 위치한 케에 비치(Ke’e Beach)에서 시작합니다.
나팔리 코스트는 이슬라 누블라에 도착한 “쥬라기 월드” 방문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입니다.
3. 마나와이오푸나 폭포(쥬라기 폭포): 카우아이 하나페페 밸리
하나페페 밸리(Hanapepe Valley) 중앙에 위치한 마나와이오푸나 폭포(Manawaiopuna Falls)는 쥬라기 공원에서 주인공들이 헬리콥터를 타고 이슬라 누블라에 처음으로 착륙할 때 배경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이후 카우아이 섬을 장식하는 122m 높이의 이 폭포는 “쥬라기 폭포(Jurassic Falls)”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이 폭포는 "쥬라기 월드"에도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인 여기는 사유지라 영화에서처럼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감상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아일랜드 헬리콥터스(Island Helicopters) 등 업체들이 쥬라기 시리즈 촬영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쥬라기 공원”에 등장한 이후 마나와이오푸나 폭포는 “쥬라기 폭포”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 마노아 폭포: 오아후
마나와이오푸나 폭포와 달리 마노아 폭포(Manoa Falls)는 걸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호놀룰루 북동쪽 약 9km 거리에 위치한 이 폭포는 "쥬라기 월드"에서 두 어린 소년, 그레이(Gray)와 자크(Zach)가 무시무시한 렉스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46m 높이의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연출된 곳입니다. 뛰어내리는 대신 마노아 폴스 트레일(Manoa Falls Trail)을 따라 산책을 즐겨보세요. 작은 마을 마노아에서 출발해 2.5km가량 이어지는 이 트레일은 여행자를 폭포 아래로 인도하니,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와 녹음이 가득한 밀림의 경치를 즐겨보세요.
마노아 폭포를 올려다 보세요. “쥬라기 공원”에서 자크와 그레이가 탈출하던 장면보다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5. 쥬라기 카히리 랜치: 카우아이
카우아이(프린스빌에서 동쪽으로 약 16km) 북쪽 해안에 위치한 카히리 랜치(Kahili Ranch)는 최신 영화인 쥬라기 월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다른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몇 차례 등장합니다.
첫 번째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은 주변 물가에 모인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여러 공룡 무리를 보여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때 브라키오사우루스 한 마리가 뒷다리로 서서 나무 꼭대기의 잎을 따먹는데, 그곳이 바로 10km²가 넘는 초록 언덕이 펼쳐진 카히리 랜치입니다. 여러분은 공룡은 만날 수 없습니다. 대신 풀을 먹고 자란 양질의 하와이 소고기를 제공해주는 200여 마리의 소 떼를 살펴보세요.
극장 스크린에서 만나는 쥬라기 카히리 랜치의 대자연은 공룡으로 가득하지만, 실제로는 소 떼가 풀을 뜯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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