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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이 파라다이스 코스트 여행 계획에 따라 자연의 경이에 흠뻑 취하고 고급스러운 시설을 누려 보세요.
플로리다주 남서부의 파라다이스 코스트(Paradise Coast)에서는 48km에 달하는 백사장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네이플스, 마르코 아일랜드, 에버글레이즈에서 현지 생태계를 알아보고 쇼핑과 식사를 즐기고 오랜 역사를 만나 보면 어떨까요? 여기에 완벽한 5일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일 차: 네이플스 북쪽에서 네이플스로
네이플스의 베어풋 비치 보호구역 카운티 공원(Beach Preserve County Park)에서 성게를 찾으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어쩌면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헤엄치는 병코돌고래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평행사도인 이 공원은 굴을 파서 서식하는 땅거북 등 현지의 야생 동식물을 관리인이 안내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유명합니다. 예약한 카약을 타고 섬 동쪽의 패들링 트레일을 탐험해 보세요. 모험 끝에 식욕이 왕성해지면 네이플스의 터틀 클럽(Turtle Club)에서 밴더빌트 비치 리조트(Vanderbilt Beach Resort)의 하얀 모래를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베어풋 비치의 아름다운 해안에서 취하는 휴식
2일 차: 네이플스의 숨은 보석과 현지 명소
레스토랑과 밤도시 문화 공간, 영화관이 자리한 메르카토 상점가(Mercato Shops)의 독특한 부티크 상점에서 기념품을 골라 보세요. 친환경적인 가정용품을 찾고 있다면 카릴로하 뱀부(Cariloha Bamboo)에서 옷감이 부드러운 의류와 침구 등을 확인해 보세요. 실내 사이클링 센터인 사이클바(CycleBar)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하거나 운동 기구를 구입하는 건 어떨까요? 역사 공부를 하려면 네이플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인 팜 코티지(Palm Cottage)를 방문해 네이플스 역사 협회(Naples Historical Society)에서 제공하는 투어를 이용해 보세요. 클램 패스 공원(Clam Pass Park)에서는 보드워크를 따라 걸으며 동식물을 관찰하고 현지인이 낚시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석양이 질 무렵 네이플스 부두(Naples Pier)로 향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음식을 가져가 소풍을 즐기거나 인근에 널린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며 바다 아래로 잠기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네이플스 부두에서 보는 근사한 석양
3일 차: 네이플스의 해변 공원과 쇼핑 천국
편의시설을 충분히 갖춘 러더밀크 해변(Lowdermilk Beach)에서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선베드를 대여해 파라솔 아래에서 쉬면서 비치발리볼 경기를 구경하세요. 해변 카페에서는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다음엔 네이플스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로이자 세계 정상급 쇼핑가인 피프스 스트리트 사우스(Fifth Avenue South)와 서드 스트리트 사우스(Third Street South)를 둘러보세요. 두 쇼핑가에는 개성 넘치는 부티크 상점과 노천 카페, 미술관이 가득합니다. 또는 빌리지 샵스 온 베네시안 베이(Village Shops on Venetian Bay)로 걸음을 옮겨 바다가 보이는 상점 45곳 이상과 다수의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 직접 만드는 파스타로 유명한 M 워터프론트 그릴(M Waterfront Grille)에서 저녁 식사를 만끽하세요.
화려한 네이플스 시내의 고급 쇼핑가
4일 차: 마르코 아일랜드와 일만 개의 섬
네이플스 남쪽에 놓인 다리 건너편에는 리조트 호텔과 내륙 수로, 그림 같은 해변으로 유명한 평행사도인 마르코 아일랜드(Marco Island)가 있습니다. 타이거테일 비치 파크(Tigertail Beach Park)에서 조수간만이 있는 석호를 꼭 방문해 보세요. 나비 정원, 비치발리볼 경기장, 피크닉 구역 등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좋아하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패들보드를 빌려 석호를 건너가 길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조개 껍질을 줍고 새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자에서 매주 공연이 열리고 다양한 부티크 상점과 레스토랑, 맥줏집이 모여 있는 옛 플로리다 스타일의 마르코 타운 센터 몰(Marco Town Center Mall)로 걸음을 옮겨 보세요.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굿랜드(Goodland)에서 카약이나 카누를 타고 일만 개의 섬(Ten Thousand Islands)의 맹그로브 터널과 퇴적지에 흠뻑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배가 고프신가요? 바다가 보이는 스탠스 아이들 아워 레스토랑(Stan’s Idle Hour Restaurant)에서 해산물 요리와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겨 보세요.
타이거테일 비치 파크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
5일 차: 에버글레이즈 둘러보기
다섯째 날의 테마는 저 유명한 '풀의 강'입니다. 영상과 관리인의 안내, 악어와 매너티 같은 야생동물을 소개하는 투어를 제공하는 빅 사이프러스 스웜프(Big Cypress Swamp Welcome Center) 방문자 센터에서 에버글레이즈의 생태계를 공부해 보세요. 파카해치 해변 보호구 주립공원(Fakahatchee Strand Preserve State Park)을 방문하거나 에버글레이즈 에리어 투어(Everglades Area Tours) 같은 민간 여행사를 이용해 생태 투어를 떠나면 이 경이로운 서식지에 대해 더 심도 있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사이프러스 숲과 야생란 등 야생 식물, 흰따오기 같은 섭금류를 만나보세요. 에버글레이즈 시티의 작은 어촌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직접 낚아 신선한 해산물을 선보이는 도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배런강(Barron River)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다 보면 매너티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에버글레이즈를 둘러볼 수 있는 에어보트 투어
찾아오는 방법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국제공항(RSW)에 내린 뒤 차량을 렌트하여 40분간 달리면 네이플스 도심에 도착합니다. 우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플스는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