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카 와일드:국립공원 모험'의 장엄한 풍경 12선

정상급 산악인 앙케는 미시간 주 어퍼 페닌슐라(Upper Peninsula)의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에 자리 잡은 픽처드 록스 국립 호안(Pictured Rocks National Lakeshore)의 폭포 빙벽을 오릅니다. 최근에 앙케는 팝스타 저스틴 팀프레이크(Justin Timberlake)에게 빙벽 등반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오리건주 크레이터 호 국립공원(Crater Lake National Park) 위로 태양이 떠오릅니다. 약 7,500년 전 화산 폭발 후 형성된 이곳의 수심은 592m로,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이오밍주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의 잭슨 호수(Jackson Lake) 표면에 일출의 장관이 일렁입니다. 티턴산맥(Teton Range)으로 가는 경로를 포함해 이 공원에는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하이킹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몬태나주 글래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하늘과 웅장한 산세는 수정처럼 맑은 세인트메리 호수(St. Mary Lake) 위에 아른거립니다. 

데빌스 타워 국립 기념물(Devils Tower National Monument)은 와이오밍주의 블랙힐스 산지(Black Hills)의 벨푸시 강(Belle Fourche Rive) 연안에 위치한 386m 높이의 석탑입니다. 주변의 놀라운 경관은 전 세계에서 암벽 등반가들을 불러모읍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카메라를 맨 위까지 가져오는 것 이었어요." 그렉 맥길리브레이 감독이 말했습니다. 영화 촬영 스태프들은 거대한 암벽을 등반하는 앙케(Anker)를 찍기위해 산을 올라야만 했습니다.

모험팀의 또 다른 일원인 산악자전거 라이더 에릭 포터(Eric Porter)가 유타주 모압(Moab)의 바위를 뛰어오릅니다. 모압에 위치한 다양한 산악자전거 트레일은 라이더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경험을 선물합니다.

산악인 앙케와 그의 아들 맥스(Max)의 친구이며 모험가이자 화가인 레이첼 폴(Rachel Pohl)이 유타주의 후두(hoodoo: 바위 기둥)와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의 멋진 풍경을 화폭에 옮깁니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레이첼 폴이 가장 사랑하는 유타주의 국립공원입니다.

알래스카주의 카트마이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Katmai National Park and Preserve)에서 불곰들이 연어를 잡고 있습니다. 카트마이는 2천여 마리가 넘는 불곰들의 서식처입니다. 불곰들은 브룩스 강(Brooks River)에서 잡히는 홍연어(sockeye salmon)를 좋아합니다. 이 멋진 장면을 촬영팀이 어떻게 포착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은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을 관통해 굽이쳐 흐릅니다. 래프트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거나 땅 위를 걷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바라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계곡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저마다 독특한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을 방문하면 하프 돔(Half Dome)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하프 돔은 요세미티 계곡(Yosemite Valley)의 머세드 강(Merced River) 위에 우뚝 솟아있습니다. 요세미티에서의 캠핑 여행이 미국 국립공원 시스템의 탄생에 어떻게 자극제가 될 수 있었는지 이 영화를 통해 살짝 엿보실 수 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비스킷 베이신(Biscuit Basin)의 사파이어 풀(Sapphire Pool)에서 증기가 피어오릅니다. 1872년에 문을 연 옐로스톤은 미국의 국립공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메사 아치(Mesa Arch)에서 캐니언랜즈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캐니언랜즈는 유타주의 멋진 5개 국립공원 중 한 곳입니다. "국립공원을 맨 처음 여행했던 기억은 다섯 살 무렵에 유타주 캐니언랜즈로 갔던 것이에요," 레이첼 폴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렸을 때 자연의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직접 마주했던 경험은 저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꿈꿀 수 있게 해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