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버그 미시시피주
빅스버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강변 즐길 거리
전장에서 블루스까지 이어지는 빅스버그 역사
빅스버그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전략적 요충지에서 블루스 음악의 탄생에 지대한 공헌을 한 도시가 되기까지 오랜 역사를 거쳐왔습니다. 빅스버그 국립군사공원(Vicksburg National Military Park)에 방문하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둔 전장을 따라 걸으며 수백 개의 역사 기념물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Vicksburg Battle App을 다운로드해 공원을 따라 모바일로 투어를 할 수도 있고, 군사 전문가가 동반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1863년 빅스버그 포위 작전(the Siege of Vicksburg)에서 목숨을 바친 연합군 장병들을 기리는 일리노이주 기념관(Illinois Memorial)에 방문해 47개의 층계를 따라 올라가며 전투가 이어졌던 하루 하루를 헤아려 보세요. 이 공원에서는 1862년 침몰한 철갑함 카이로호(USS Cairo)를 복원한 선박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원된 전함 내부를 답사하며 선원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무기, 해군 장비, 개인용품을 비롯한 놀라운 유품들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미시시피주 블루스 트레일(Mississippi Blues Trail)을 따라서 도시의 오랜 역사 속으로 계속 탐방을 이어가 보세요. 빅스버그에 속해 있는 트레일 구간에는 머디 워터스와 B.B. 킹(B.B. King)과 같은 미시시피주 태생 블루스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기리는 표지가 세워져 있습니다. 빅스버그를 가로지르는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이 지역의 블루스 음악계와 현지에서 블루스를 공연했던 예술가들을 만나고 빅스버그를 상징하는 장르의 오랜 여운을 느껴 보세요.
빛나는 문화유산과 카지노의 스릴감
빅스버그 시내에는 걸어서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박물관이 여섯 개가 모여 있습니다. 비덴한 코카콜라 박물관(Biedenharn Coca-Cola Museum)에 방문해 1894년 첫 번째 코카콜라가 병에 담겼던 장소를 눈으로 보고 캣피시 로우 박물관(Catfish Row Museum)에서 빅스버그의 문화를 속속들이 알아보세요. 올드 디포 박물관(Old Depot Museum)에서는 남북전쟁 당시의 전장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구경할 수 있으며, 빅스버그 남북전쟁 박물관(Vicksburg Civil War Museum)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전시 사용되는 의료 장비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남부 지역의 남북전쟁 소장품이 가장 많은 구 법원 박물관(Old Court House Museum)도 놓치지 마세요. 미시시피강 하부 박물관(Lower Mississippi River Museum)에서는 미시시피강에 얽힌 역사를 배우고 내연기선 미시시피 4호(Motor Vessel Mississippi Iv)을 투어할 수 있습니다. 시내를 지나는 빅스버그 강변 벽화 트레일(Vicksburg Riverfront Murals Trail)에는 트레일을 따라 밝은 색채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유명한 화가 로버트 대퍼드(Robert Dafford)가 그린 32개의 벽면에는 선사시대 아메리카 원주민 정착기부터 현대까지 이 도시 지역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네 곳의 카지노가 강변을 밝힙니다. 미시시피주 중앙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천선상 카지노인 아메리스타 카지노 호텔(Ameristar Casino Hotel)에서 오늘의 패가 어떨지 확인해 보거나 벌리스 빅스버그 카지노 앤 호텔(Bally’s Vicksburg Casino & Hotel)에서 호화로운 기분을 마음껏 누려 보세요. 또 24시간 운영되는 워터뷰 카지노(Waterview Casino)에서는 하루 종일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리버워크 카지노 호텔(Riverwalk Casino Hotel)에서는 야외 만찬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남부 지역 요리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빅스버그 자연 속 놀이터
빅스버그 강 주변에서는 웅장한 미시시피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미시시피강의 힘을 몸소 느끼고 싶다면 쿼포 카누 컴퍼니(Quapaw Canoe Company)에서 가이드를 따라 힘찬 물줄기를 헤치며 노를 저어 보세요. 반나절 동안 강을 탐방하거나, 하루 종일 미시시피강을 누비며 모래톱과 배수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타라 와일드라이프(Tara Wildlife)는 흰꼬리사슴, 야생 칠면조, 습지 생물들이 서식하는 30km² 규모의 야생 보호 구역입니다. 활엽수림을 따라 나 있는 잘 정비된 트레일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170여 종의 조류를 구경할 있는 가이드 탐조 산책에 참가해 보세요. 더욱 깊은 경험을 원한다면 취향에 따라 야생 사파리 투어를 예약하거나 낚시 소풍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빅스버그 시내에 있는 비덴한 코카콜라 박물관(Biedenharn Coca-Cola Museum)은 한때 사탕 도매업체와 신발 상점이 있던 건물이었습니다. 1894년 3월 12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최초의 코카콜라가 병에 담겼으며,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코카콜라를 쉽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검은눈콩을 먹는 풍습은 1863년 빅스버그 포위 작전(the Siege of Vicksburg) 당시 빅스버그 주민들이 식량이 부족해 콩을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행 중 다행으로 검은눈콩을 발견했고, 이후 이곳 사람들에게 콩은 행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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