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찰스 루이지애나주

이색적인 박물관과 사적지

레이크찰스의 역사는 최초로 이곳에 정착한 찰스 샐리어(Charles Sallier)가 겨울 별장을 지었던 곳인 임페리얼 칼카슈 박물관(Imperial Calcasieu Museum)에서 시작합니다. 별장 자리에는 375년 된 거대한 떡갈나무가 서 있고, 박물관에서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철도역에 자리한 드퀸시 철도 박물관(DeQuincy Railroad Museum)에서 시간 여행을 떠난 다음, 헤닝 문화 센터(Henning Cultural Center)에서 순회 예술 전시와 재미 있는 이벤트를 방문하세요. 19세기에는 정착민 유입이 늘었지만 건축가나 엔지니어는 없어서 목수들이 직접 설계한 후 현지 제재소에서 목재를 가져다 집을 지었습니다. 샤르팡티에 역사 지구(Charpentier Historic District)에서 그렇게 지어진 독특한 레이크찰스 스타일의 건축물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잘 보존된 집들을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레이크찰스에서는 마디 그라(Mardi Gras)의 인기가 높아 루이지애나주에서 두 번째로 큰 마디 그라 축제가 열립니다.

현지 음식과 즐길 거리

레이크찰스의 음식은 한 순간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쌀, 고기, 양파, 양념으로 속을 채운 소시지인 부댕은 이 지역의 명물입니다. 사우스웨스트 루이지애나 부댕 트레일(Southwest Louisiana Boudin Trail)의 고장인 만큼 레이크찰스에서는 작은 레스토랑, 정육점, 식료품점 등 어디에서나 이 유명한 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댕 외에도 대럴스(Darrell’s)의 포보이 샌드위치, B&O 그로서리(B&O Grocery)의 맛있고 든든한 플레이트 런치, 시푸드 팰리스(Seafood Palace)나 스팀보트 빌스 온 더 레이크(Steamboat Bill’s on the Lake)의 삶은 가재도 레이크찰스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크라잉 이글 브루잉(Crying Eagle Brewing)의 시원한 수제 맥주나 루이지애나산 천연 비정제 사탕수수와 당밀을 원료로 루이지애나주 남서부에서 만든 화끈한 특산 증류주 바이유 럼(Bayou Rum)까지 한 잔 해야 레이크찰스 미식 탐방 코스가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크찰스와 주변 지역에는 골든 너겟 레이크찰스(Golden Nugget Lake Charles)와 로베르주 카지노 리조트(L’Auberge Casino Resort)를 비롯해 총 4군데의 카지노가 있습니다. 밤늦도록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 음악을 즐기고 다음 날 스파로 피로를 풀거나 수영장 혹은 골프장을 찾아 편안한 휴식을 즐겨 보세요. 3월(라이브 앳 더 레이크프런트)과 5/6월(다운타운 앳 선다운)마다 열리는 두 개의 연례 무료 콘서트 시리즈 등의 라이브 음악을 즐겨 보세요.

아름다운 대자연

시골길을 가볍게 걷는 크리올 네이처 트레일(Creole Nature Trail)은 루이지애나 아웃백(Louisiana's Outback)으로 향하는 경로입니다. 400여 종의 조류, 수천 마리 악어, 습지 포유류, 물고기, 철 따라 이동하는 나비 등 크고 작은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때묻지 않은 야생지대에는 4군데의 자연 보호 지역과 2곳의 주요 철새 이동 경로가 있습니다. 어드벤처 포인트(Adventure Point)에서 교육용 전시를 먼저 본 다음 트레일을 따라가면서 야생 동물 관찰, 낚시, 조개나 게 잡기에도 도전해 봅니다. 혹은 카약이나 에어보트 투어를 예약해 즐겨도 좋습니다. 레이크찰스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빌려 다운타운의 미술관과 부티크 상점을 둘러 보세요. 레이크찰스 동쪽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악어 구조 협회인 게이터 샤토(Gator Chateau)를 찾아 새끼 악어와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